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공립학교 교사와 대안학교 교사가 일 년간 함께 나눈 우리 교육 이야기)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공립학교 교사와 대안학교 교사가 일 년간 함께 나눈 우리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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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때로는 기적처럼 때로는 마법처럼……”
아이들과 함께 풀어가는 가슴 뭉클한 일상, 부드럽고 다정한 진심
두 교사가 들려주는 ‘관계의 교육학’의 생생한 사례들!
“두 교사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계의 교육학’의 생생한 사례들이다. 특히 ‘문제아’ 혹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로 분류되는 아이들의 성장 서사는 자못 감동적이다. 물리적 억제나 논리적 훈계가 아니라 또래 그룹 안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들과 동료들 그리고 교사가 모두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러한 마법을 어디서 배웠을까? 짧은 몇 개의 이야기를 통해 밝혀 내기는 어렵겠지만, 그들의 ‘좋은 철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추천사에서
저자

심은보

(심슨)|2006년초등학교교사가되었습니다.현재는죽백초등학교를배움터이자삶터삼아생활하고있습니다.구호와이론보다는실천과연대가중요하다는믿음과교육이희망을이야기하면좋겠다는바람으로행복한학교를꿈꾸며삽니다.『다시혁신교육을생각하다2』,『평화시대를여는통일시민교과서』와평택어린이시집『내마음이우르르르흘렀다』를함께쓰고엮었습니다.

목차

첫번째편지-잘하고싶어하는마음,살피는마음ㆍ8|두번째편지-쓰면쓸수록커지고많아지는ㆍ18|세번째편지-오늘의깨달음ㆍ32|네번째편지-매일매일기적을보여주는아이ㆍ48|다섯번째편지-내힘의원동력ㆍ68|여섯번째편지-기꺼이망해도좋은곳ㆍ86|일곱번째편지-싫어하면딱,멈추기ㆍ108|여덟번째편지-가을엔시를써요ㆍ126|아홉번째편지-특별한안경ㆍ148|열번째편지-성장은가장약해진순간찾아와요ㆍ176|열한번째편지-부끄럽고미안한마음ㆍ202|열두번째편지-‘휘게라이프’의비밀ㆍ226|어쩌면다시첫편지-함께가는길ㆍ250∥심슨샘이들려주는‘죽백초등학교’이야기ㆍ272|에리카샘이들려주는‘성미산학교’이야기ㆍ274

출판사 서평

교육의3주체를교사와학부모,학생이라고합니다.그러나오늘,우리의교육현장에서이들3주체가주체로서의역할을충분히잘해내고있는가에대해서는금방그렇다고개끄덕이기어렵습니다.‘공교육정상화’라는말도전후맥락없이오르내린지오래입니다.덴마크나핀란드같은북유럽국가의교육과정에대한우리의막연한선망도연원이깊습니다.이책의기획은어쩌면이러한우리의현실을돌아보는것으로부터시작된건지도모르겠습니다.
저자두분은서로얼굴한번본적없는사이입니다.두분선생님을오랫동안지켜보고또다양한자리에서소소한일들을함께해온기획자는한때는대안학교의교사를꿈꾸었던공립학교교사와교육학자의길을가려하였으나문득대안학교의교사가된두분이일년간의학급살이와수업이야기,아이들이야기를나누면어떨까상상했습니다.그리고두해전깊은겨울밤불쑥두분에게각기문자를넣었습니다.이책의이야기는그렇게시작되었습니다.학기가시작된3월부터그다음해새로운학기를맞는3월까지1년간기획자가우편배달부가되어이편지와저편지를건네고받아또건네는동안26통의편지가쌓였습니다.봄에서여름으로,다시가을로겨울로,그렇게새봄이오도록두교사는먼데서서로를향해따듯한응원과위로를아끼지않았습니다.그응원과위로는오늘,지금여기에서선생이라는이름으로살아가는모두를위한것이기도합니다.

대안학교교사에게직접듣는대안교육이야기
“심슨선생님은이감동을아시겠지요?일일이설명하지않아도,마음과마음이딱닿는그순간이요.
이길을어떻게가나잠시망설일때,선물처럼이런순간들을만나게되지요.”

에리카선생님이계시는성미산학교는우리나라의대표적인도시형마을공동체인성미산마을에있습니다.‘앎의자립,삶의자립,협력과연대’의가치를추구하며그에걸맞은교육과정을만들기위해끊임없는실험과성찰을하고있는12년제미인가대안학교입니다.초등5년,중등5년,포스트중등2년의5-5-2학제로운영되며가장중요한바탕은‘생태적감수성’에있습니다.에리카선생님은처음통합교사로성미산학교에와지난10여년동안중등과초등을넘나들며아이들과함께해왔습니다.편지를주고받던때는초등저학년담임을맡아고군분투하던때입니다.해서12년교육과정의가장중요한화두인‘생태적전환’의기초를온몸으로흡수하는시기인성미산학교의초등저학년(1~2학년)이지내는한해가편지속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거기에초등고학년이된옛제자들의이야기와이제는졸업하여성년이된제자들과중등을보냈던이야기까지보태지면서대안교육현장의이야기가생생하게펼쳐집니다.

공립초등학교교사가들려주는공교육이야기
“아이들,교사,학부모가함께가르치고배우면서성장하는곳이
학교였으면좋겠습니다.”

심슨선생님은평택의혁신학교인죽백초등학교교사입니다.죽백초등학교가혁신학교로지정되면서부임해왔고그사이에내부형교장공모제를신청하여지정된학교이니진보교육감의시대가이끌고온내외적교육혁신의한가운데를온몸으로헤쳐온셈이라고볼수있을듯합니다.또평택은대추리와쌍용자동차,메르스까지10여년사이야만과폭력의얼굴을한현실문제에서결코자유로울수없었던지역이기도합니다.교육의3주체인교사와학부모,학생이안팎으로영향을받을수밖에없는현실에서교사와학교는어떤역할을해야하는가,공교육이라는공고한테두리의교육과정안에이것을어떻게녹여낼수있을것인가하는고민이심슨선생님의편지속에담겨있습니다.

그리고함께가는교육
“선생이란이름으로살아가는모두를응원합니다”

두교사가나눈이야기중가장크고깊은감동은역시아이들이야기입니다.때로는먹먹하게때로는부끄럽고미안한마음으로서로에게들려주는두교사의교실풍경은그자체만으로감동입니다.그리고그감동과함께우리는결국교육이란무엇이고어떠해야하는지배우게될것입니다.그것이대안교육이건공교육이건말입니다.교사,학부모,학생이자기자리에서최선을다해‘애쓰는마음’이일구고바꾸는기적같기도하고마법같기도한이이야기가,10여년넘게각기다른교육현장에서온몸으로아이들을만나온두저자의따듯하고간절한진심이오늘도고군분투중인선생님들과부모님들에게오롯이가닿아나누어지길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