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트리 (장미 장편소설)

조슈아 트리 (장미 장편소설)

$12.00
Description
어쩌면 동화 같은……
착한 사람들의 고맙고 따듯한 이야기
내 이름은 조수아. ‘좃쑤아’라고 부르는 인간들이 더 많다. 아빠가 자유를 찾아 떠나 버리면서 졸지에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 되어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려온 엄마와 멀끔한 얼굴과 달리 무식 그 자체인 두 살 위 오빠가 가족이다. 엄마는 봉수동에서 문구점을 하고 나와 오빠는 봉수중, 봉수고를 나란히 함께 다니고 있다. 학교와 집보다 내가 더 사랑하는 곳은 내 친구 2호, 노틀담 아저씨의 솔 책방이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의 고향 동생이라는 ‘연우 이모’가 찾아오고, 열여섯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스캔들이 빵, 빵 터지기 시작한다.
서울 변두리 봉수동의 작은 책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서유재 청소년문학 시리즈 바일라 10번째 책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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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미

2012년에청소년소설「열다섯,비밀의방」으로푸른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다.청소년소설『열다섯,비밀의방』『맨해튼바나나걸』『그래도명랑하게살아간다』,장편동화『내친구안토니우스』를썼다.그외『우리는별일없이산다』『여섯개의배낭』『이상한나라의앨리스들』『내가덕후라고?』등을여러작가와함께썼다.

목차

너나잘하세요6
-책방일기
왓더퍽,홀리쉿한추억30
-책방일기
좋아하는이유50
이유는없다63
-책방일기
이상하게생긴나무84
-책방일기
결사반대101
난리블루스의서막122
남은건절망과눈물뿐146
-책방일기
너의상처로나의상처를덮는것164
-책방일기
에필로그208

글쓴이의말214

출판사 서평

솔책방노틀담아저씨가떠난후,
별일없던열여섯내인생을뒤흔드는스캔들이시작되었다……

자유가필요하다며가족을떠나버린아빠,“억척스럽고무지막지한”엄마,도무지부끄러움을모르는것같은“전체적으로무식한”오빠와살면서그런가족이싫고“세상에서난아무도없고,참외롭고슬퍼서,혼자서묻고대답하며,내가나를지켜주며”살고있는열여섯살사춘기소녀수아네집에어느날손님이찾아온다.엄마의고향후배라는‘연우이모’는이후수아의아지트이자‘친구2호’인노틀담아저씨의책방인‘솔책방’을인수하고수아네집옥탑방으로이사까지온다.
뭔지모르게비밀스럽지만다정하고따듯한연우이모는‘책방이모’로불리면서금세봉수동사람들의호감을사고수아에게도‘하나밖에없는우리이모’가된다.
그럭저럭별일없이평온하게지내던수아에게문득첫사랑이찾아온다.바로고1첫등교일,횡단보도앞에서마주친영어교과장우주선생님.이니셜을따서제이샘이라이름을붙이고수줍은짝사랑을시작하던중제이샘의인형볼펜이연우이모에게있는걸발견하면서봉수동이발칵뒤집힐사건들이걷잡을수없이벌어지기시작한다.이모든사단은바로수아가무심코터뜨린연우이모의비밀때문이다.
“이제나어떡해야하지?”

공감과연대의힘,가슴뭉클한해피엔딩

이작품의또다른주인공이기도한책방이모‘박연우’는성소수자이다.액자소설의형식을빌린‘책방일기’는가족과등돌린삶을살수밖에없었던그녀의아픈과거를효과적으로보여주는동시에얼마나치열하게세상속으로들어가기위해고군분투하면서살아가고있는가도자연스럽게알려준다.뜻밖의아웃팅을당하면서간신히버티고있던연우이모에게어느날한노인으로부터걸려온전화는이작품의클라이막스이자작품전체를관통하는작가의메시지이기도하다.
2012년푸른문학상으로등단한이후,통통튀는발랄한문체와마치눈앞에서벌어지고있는일인듯생생한묘사로청소년문학의지평을넓혀온작가는다소어둡게그려질수도있을소재를특유의밝고긍정적인세계로끌어와마지막까지아름답게그려내고있다.
‘연우이모’외에도봉수동에서미용실을하는‘가위손아저씨’,솔책방의원래주인이자수아의‘친구2호’노틀담아저씨는우리사회의소수자이자약자라고할수있다.이는한부모가정인수아네도포함된다.이들의서로에대한공감과연대가마침내가슴뭉클한해피엔딩으로이어지는것이그저소설속이야기만은아니기를꿈꾸게한다.

올곧고따듯한마음으로삶을일궈가는
세상의모든‘조슈아트리’들에게바치는찬사와축복

제목이기도한‘조슈아트리’는미국애리조나주사막한가운데군락을이룬나무의이름이다.이상하게뒤틀린모양으로하늘을향해뻗어있는괴상한모양의나무는수아의표현을빌리자면“정상적이지않고일반적이지도않고모범적인것과는완전반대인트리”이다.이에대해연우이모는“세상에는여러모양의트리들이있고각기다른매력이나장단점이있”다고,“다소모양이특이할뿐어디가잘못된나무”는없다고,그러니“우리모두조슈아트리로우뚝서서싹을틔우자고”말한다.
어쩌면이작품은올곧고따듯한마음으로일궈가는세상의모든삶에작가가바치는경외와찬사,뜨거운응원과축복일지도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