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의 행복 여행(철학하는 아이 13)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철학하는 아이 13)

$12.00
Description
행복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찾아가는 것!
일상의 행복이 사라진다면?
오스발도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는 모험이나 여행, 사랑 같은 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지요. 그저 자신의 작은 방에서 하나뿐인 친구인 새 짹짹의 노랫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그의 유일한 행복이지요. 평범하고 규칙적이고 어김이 없던 그의 생활이 어느 날 달라집니다. 짹짹이 노래하지 않게 된 그날부터요. 오스발도는 하나뿐인 친구를 위해 새장을 창가로 옮겨 주기도 하고, 좀 더 큰 새장으로 바꿔 주기도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낯선 가게에서 작은 화분을 발견합니다. 가게 주인은 화분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진다고 했지요. 오스발도는 뛸 듯이 기뻐하며 화분을 가져와 짹짹 곁에 놓아둡니다. 과연 오스발도는 이 마법 같은 화분으로 짹짹의 행복과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

토마바스,황진희(해설)

저자:토마바스
1975년프랑스스트라스부르에서태어났습니다.스트라스부르국립장식학교에서공부한뒤,어린이책과잡지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는《특별한곰인형케이프혼》,《철학하는피콜로시리즈》,《흰눈사람》,《나의거울책》,《쉬는시간만세!》,《나쁜꿈을잡아먹는괴물》등이있습니다.

역자:이정주
1970년부산에서태어나서울여대및동대학원에서불어불문학을공부했습니다.현재방송과출판분야에서전문번역가로활동중입니다.우리나라어린이와청소년에게재미와감동을주는프랑스책들을직접찾기도합니다.옮긴책으로는《하지만……》,《샌드위치도둑》,《고양새즈필로》,《오,멋진데!》,《내가개였을때》,《엄마를화나게하는10가지방법》,《진짜투명인간》등이있습니다

해설:황진희
그림책으로세상을읽고소통하는번역가이자그림책테라피스트입니다.10년여일본에서살았고,‘일본그림책미술관여행’을기획하여많은이들에게그림책의세계를알리고자합니다.현재‘황진희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운영합니다.옮긴책으로는《내가엄마를골랐어!》,《하늘을나는사자》,《태어난아이》,《나무는아무말도하지않는단다》,《옛날옛날에내가있었다》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찾아가야지!함께!
사람들은누구나행복하기를원합니다.행복이란과연무엇일까요?가까이있지만모르는것?기쁘고행복한상태?지금의상태에만족하는것?이모든상태가행복이라면,우리는행복을위해무엇을하고있나요?그저행복해지기를바라고만있지는않은가요?
유일한행복이사라진뒤오스발도는난생처음으로집을떠나모험을시작합니다.도시의작은방에서만지내던그가자연속으로,그것도정글로떠납니다.짹짹의소리는그어디에서도들리지않고,보이지않았지요.그동안진정으로마음이원하는것을보고듣지못했던그는정글에서잊고지내던본성을회복하고짹짹을찾아냅니다.반가움과행복감도잠시,오스발도는정글에남기를원하는친구의행복을빌어주며홀로되돌아옵니다.그는다시혼자가되었을까요?짹짹이없으니더이상행복해질수없는걸까요?하지만그는더이상혼자이지도,불행하지도않습니다.짧은여행으로스스로행복을만들고나눌줄도알게되었으니까요.

행복을색으로표현한다면
작가는빨강,초록의두가지색을사용해화면을구성했습니다.오스발도가일상에서정글로감에따라초록면은점점커지고,색도짙어집니다.빨강색역시마찬가지입니다.처음에는드문드문가는선으로표현된빨강색이이야기가진행될수록굵어지고짙어집니다.어쩌면작가는인간은자연(초록)속에서잊고있던태초의본성(빨강)을회복할수있고,그래야만진정한행복에눈뜰수있다는메시지를색으로전합니다.
빨강과초록은보색입니다.혼자있을때보다함께있을때서로를더풍성하게돋보이게해주는보색처럼,행복도혼자가아닌함께찾아갈때더의미있음을나타냈지요.

오스발도는짹짹을찾아스스로떠났기때문에행복해질수있었습니다.짹짹의행복을인정하고받아들였기때문에함께행복해질수있었지요.
책의행복은독자들을찾아가는것이라고작가는말합니다.여러분은이제어떤행복을찾아누구와함께떠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