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업 중

엄마는 파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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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한 사람을 위해!
우리는 슈미츠 가족이야. 아주 평범한 가족이었지.
우리 집 고양이가 부엌에 토를 하던 날 아침까지는.
이제 우리는 유명해졌어. 온 동네 사람들이 우리를 알아.
방송에도 출연하고 신문에도 나왔어.
왜냐하면……
엄마가 파업을 선언했거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식주. 청소와 요리, 빨래를 비롯해 온갖 집안일을 꾸리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누군가가 맡아 하는 집안일과 육아를 과연 어엿한 노동으로 인정하고 있나요? 그 노동의 무게에 공감한 적 있나요? 혹은 정당한 대가나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나요? 누구 한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지는 않나요?
《엄마는 파업 중》은 주인공 어린이의 목소리로 가족 내 평등과 역할 분담, 공감과 연대를 이야기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국어 3-1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 6. 일이 일어난 까닭
국어 3-2 6. 마음을 담아 글을 써요 /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국어 4-1 1.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5-1 1. 대화와 공감
저자

프라우케앙겔

연극을공부하고오랫동안무대에서다가2012년부터는프리랜서작가로활동중입니다.아동청소년작품으로여러차례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금은두아이와남편과함께독일드레스덴에살며,고양이는키우지않습니다.수국은좋아하지만집안일은좋아하지않고요.세탁기와청소기를발명한사람들에게무한한고마움을느낍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엄마가파업을선언했다
노동자들은자기가부당한대우를받는다고느끼면파업을시작해.지금까지해오던일을중단하고사장이요구를들어줄때까지파업을계속하지.

이른아침,슈미츠가족의아빠와아이들은식탁에앉아식사를합니다.함께사는고양이슈미츠도아침식사를즐깁니다.반면엄마는가족들을챙기느라분주합니다.가족들이먹을수프를끓이고,빵에버터를바르고,쌍둥이아기를어르고,고양이가토한것을치우고…….흔한아침풍경이라고요?그렇게생각했다면여러분도나머지슈미츠가족처럼지금부터정신을바짝차려야할겁니다.엄마가파업을선언했거든요.
엄마는아빠차를가지고나가가족들이먹을통조림을잔뜩사놓은뒤,마당에텐트를치고평소에입지않는원피스를입고아빠전용선베드에앉아피자를시켜먹습니다.가족들에게파업요구사항이담긴편지를남긴채로요.
누가엄마를도울것인가
우리가족은평소에도엄마가집안일하는걸돕지않아.할머니는모두의잘못이라고했어.

쌍둥이를씻기고먹이고유치원에데려다주고,청소와빨래식사준비까지.그동안엄마가했던모든일들을하느라정신이없습니다.그래도집안은여전히엉망진창이지요.이쯤되면이수많은일을어떻게혼자서해냈을까놀랍고엄마에게미안해질법도한데,아빠는동네사람들이엄마의파업사실을알까봐전전긍긍하고,아이는친구들이알까봐걱정만하지요.
하지만엄마는꿋꿋이외로운싸움을계속합니다.게다가외롭지않습니다.혼자딸을키우며집안일을꾸리는마리의아빠,남편과사별하고홀로사는그라분더아줌마,손도까딱하지않는할아버지와사는테고트할머니도엄마의파업에힘을보탰기때문이지요.

돕는것이아니라함께하는것
아드리안은엄마가하는모든일을함께한다고했어.그것도온가족이함께.그러고는아빠와내가짠계획표를완전히새로써야한다고했어.가족은친구라고.그것만명심하면어려운일이없다고.

아빠와화자인‘나’는친구아드리안의말을듣고다시금생각합니다.집안일은엄마만의일도아니고,엄마를도와우리가하는것도아니며,각자의몫을스스로하는것이라고요.이들은엄마의편지에대한답장을씁니다.서로를인정하고서로에게공감하고모두가함께살아가려면어떻게할것인지가담긴맹세의글이지요.

이야기는이렇게해피엔딩으로끝날까요?아닙니다.이야기는이제부터가진짜시작입니다.가족과함께둘러앉아대화하고표현하고공감하고바꿔나가는것이바로시작이자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