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네집 (땡땡시 두드리면 직박구리 푸드덕길)

송아리네집 (땡땡시 두드리면 직박구리 푸드덕길)

$12.35
Description
천지자연이 연출해 내는 사랑의 모습, 자연의 모습, 일상의 모습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동시로 담았다. 송아리네 집이 땡땡시 두드리면 직박구리 푸드덕 길이라는 부제처럼, 일상을 둘러보며 자연을 벗 삼아 친구, 가족, 주변을 노래했다.

민들레 한 뿌리 캐면서도/ 쑥 한 줌 뜯으면서도//
요건 우리 큰 딸/ 요건 우리 작은 딸//
당신 입에 들어갈 건/ 하나도 없는데도//
해종일/ 자식 입에 들어갈/ 흐뭇한 봄 생각에//
벙싯벙싯/ 할머니, 목련 꽃봉오리처럼 피었다.
-「할머니의 봄」 전문.

할머니는 민들레 한 뿌리를 캐거나 쑥 한 줌을 뜯으면서도 시집간 딸을 생각한다. 평생 자식만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온 이 땅의 부모들 모습을 말하고 있다.
아가페(agape)라는 말이 있다.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의미한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는 조건이 없다. 끝없는 희생과 봉사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자신의 행복이 되는 것이다. 동시를 쓰는 마음이 이와 비슷하다. 천지 만물을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 보고 내 몸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나온 사랑의 노래가 동시이기 때문이다.
저자

채정미

蔡玎味
사과꽃향기싱그러운대구에서유년시절을보냈고,지금은검단산아래아름다운한강이내려다보이는하남에살고있습니다.이곳에오기전,동해푸른바다와소나무가있는강릉에서살았습니다.강릉은제동시가연둣빛싹을틔우고꽃을피운곳이기도하답니다.
2003년『아동문예』에동시조「여름날의삽화」가당선하여문단에등단하였습니다.동시집『아함잠깨고나온씨앗들』,『엄마라서그렇단다』,창작동요100여곡이있습니다.2014년아르코문학상을수상하였고,강원여성백일장수필부문장원,kbs창작동요제노랫말우수상,울산mbc서덕출창작동요제고운노랫말상및대상,박태현창작동요제대상,희망창작동요제등여러대회에서수상하였습니다.한국동시문학회간사를역임하였고,현재는한국아동문학인협회,솔바람동요문학회,한국작가회의에서활동합니다.

목차

1.쓰담쓰담송아리
1도모르면서/새/합이여섯근/친구가많은이유/벌써1일/덧칠하기/나보다낫다/
토닥토닥쓰담쓰담/고자질/기대는법/지우개똥놀이/망했다/이상한똥/
선생님만모르는사실/발달린책/콩밭/누가알아요?/쥐가났을때/발의반란/
세상의모든꼬리에게/이런벼슬,저도싫어요/혼자가좋다고?

2.송아리네가족
채송화채/돌담/무지갯빛오일장/못버리는이유/아빠생각/오늘은내가보호자/아빠마음/더더엄마/더센것이있다/믿고싶은거짓말/모두빌려온거다/안구건조증/뿔이났다/
이심전심/친구/조심해까마귀야!/할머니의봄/쉿,비밀이야/잠귀/쫄랑쫄랑달그락달그락/
손사래/할머니지팡이

3.텃밭놀이터
신의한수/물주기/텃밭놀이터/봄을깨우는비밀번호999/개나리로통하는세계/
민들레꽃난로/콩나눠먹기/꽃보는법/감자의진화/비갠다음날/참새/무당개구리/
참외/옥수수에도귀가있다/대추/직박구리/특별한칫솔/나비잠/참새와겨울나무

4.청개구리뒷산
살그래살그래/노을/봄비/눈도장/무엇이있는걸까/나무한그루에마을이통째하나/
가을/징검다리거북이/씨앗이틔운지구/바닷물이짠이유/태산도처음엔/겨울눈/
나이테/누구것이었을까?/감씨숟가락/청개구리/하루살이/산타가오지않는이유/
똥별의거짓말
4
〈해설〉정을뿌리로한사랑의노래/김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