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의 우리나무(큰글자책)

궁궐의 우리나무(큰글자책)

$45.00
Description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하는 책. 궁궐 전각과 관람로 주변 주요 나무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궁궐 나무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궁궐 곳곳에 자라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과 직접 만나게 하면서, 나무의 생태는 물론 역사·문화까지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딱딱한 식물용어도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는 점도 특징. 출간 22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신판으로 돌아왔다.

궁궐은 우리 역사의 현장이자 다양한 아름드리나무를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무 문화재 연구에 평생을 바친 지은이는 나무마다 흥미로운 식물학적 특징에 주목하는 한편, 수많은 고서에서 직접 찾아낸 나무 이야기를 전한다. 나무의 생김새와 식물학적 특징을 고스란히 전하는 사진도 충분히 담아 나무 도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개정3판은 9년 사이 변화한 궁궐 상황을 다시 충실히 반영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실물 나무가 사라진 수종은 되도록 다른 실물 나무를 새로 선정하고 촬영하여 담았다. ‘궁궐 나무지도’는 전수조사하고 지도 안 글씨를 키워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책의 내용 역시 새로 발견된 자료를 추가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 내용을 반영하였다. 곁에 두고 나무가 생각날 때마다 이 책을 꺼내보자.
저자

박상진

평생나무를연구한학자,서울대학교에서공부하고일본교토대학대학원에서농학박사학위를받았다.경북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해인사팔만대장경판,무령왕릉나무관등나무로만든문화재의재질을분석하는일을했다.그동안'궁궐의우리나무','역사가새겨진나무이야기','우리문화재나무답사기'등책을여러권썼다.

목차

개정3판머리말
다시개정판을내면서4

일러두기10

Chapter1
【경복궁의우리나무】
경복궁지도14
아지랑이속에펼치는붉은보랏빛꽃묶음의향연|박태기나무18
샛노란꽃함부로꺾다가는|매자나무22
이보다큰잎사귀는없다|참오동나무26
살아서못먹은밥,죽어서라도배불리먹거라|이팝나무32
달나라의그계수나무일까?|계수나무36
청초한꽃그러나공해에도잘견딘다|때죽나무40
세종대왕께서즐겨잡숫던|앵두나무44
천년을견디는|은행나무48
숲속의보디빌더|서어나무56
남자에게좋다는산수유,임금님도드셨을까?|산수유60
나를먹을수는없을걸|화살나무64
도깨비가사는집|왕버들68
늘어진모습을보고사람들은춤을춘다|능수버들72
가장흔하고널리쓰였던|버드나무76
놀란배비장,피나무궤짝으로뛰어들다|피나무82
밤보다더달고고소하다|개암나무86
별주부가처음만난나무|조팝나무90
갯바람소리를즐기는“팽~”나무|팽나무94
진짜나무는나참나무眞木외다|참나무98
참나무의대표선수|상수리나무102
굴피집의지붕은이것으로덮는다|굴참나무106
이름처럼작게자라지는않는다|졸참나무108
진짜가을의참나무|갈참나무110
힘겹게오른산정상에서만나는참나무|신갈나무112
떡찔때요긴했던|떡갈나무114
밤을환히밝히는|쉬나무116
모래사장을밟고바다를바라보며자라는|해당화120
가을에보랏빛구슬을조롱조롱달고서있는|좀작살나무124
벌과나비에게외면당하는“큰접시꽃나무”|불두화128
나그네의충실한길라잡이|시무나무132
정자나무에서‘밀레니엄나무’까지|느티나무136
우리나라토종옻나무|개옻나무142
줄기에돋는가시가더귀하다|주엽나무146
비단을두른듯아름다운꽃을피우는|병꽃나무150
무리지어피기때문에더아름답다|개나리154
수천그루씩모여살아더욱더위용을자랑하는|전나무158
가냘픈병아리처럼앙증맞구나|병아리꽃나무164
만주벌판의신목|비술나무168
세알만있으면한끼로거뜬한|대추나무172
봉황이깃든다는|벽오동178
아름다울뿐만아니라쓸모도많은|자작나무182
닥나무와함께껍질벗겨한지만들던|꾸지나무188
화려한금관의관식冠飾같은황금빛꽃으로|모감주나무192
개오동을꼭닮은친척나무|꽃개오동196

Chapter2
【창덕궁의우리나무】
창덕궁지도202
선비의절개를지켜주는마음의지주|회화나무206
군자의기상,소나무와같다|측백나무212
땅에묻어더한향을얻으려한|향나무216
먹을수있는진짜꽃‘참꽃’|진달래222
꽃은봄바람을불러오고열매는병마를쫓는|매화나무226
오로지우리나라에만있는|미선나무232
까치밥으로남길만큼풍성했던|감나무236
살아천년,죽어천년|주목242
누에는뽕잎을먹고연인들은사랑을나눈다|뽕나무246
알밤없는가을은상상할수없다|밤나무252
물을푸르게하는|물푸레나무258
꽃은달빛에비추고열매는이태조의화살에떨어지다|돌배나무262

Chapter3
【창경궁의우리나무】
창경궁지도270
그연분홍꽃에취하지않을재간이없다|복사나무274
무궁이란이름으로무궁하길바란것일세|무궁화282
평강공주와온달장군의운명적인만남|느릅나무286
나그네의길라잡이,오리마다만나는|오리나무290
산꼭대기에서도아름다운|마가목294
임금님의관에쓰인품격높은나무|가래나무298
이제는후계목이뒤를잇는아름드리나무|황철나무302
숲속의봄은나로부터|생강나무306
봄에는하얀꽃,가을에는빨간열매가보기좋은|산사나무310
적송이라부르지마세요|소나무314
굶는날이많아지면국수로보이던|국수나무324
내피부는봄바람에가장민감해요|목련328
숲속의무법자,그이름‘폭목’|층층나무332
숲속의은둔자그러나조각재의왕|다릅나무336
아홉마리용에서구름나무까지|귀룽나무340
샛노란속껍질은약이되고항균·방충효과까지|황벽나무344
느리게자라도쓰임새는귀하다|회양목348
죄인을탱자나무울타리안에가두어라|탱자나무354
넓은쓰임새가도리어화가되었구나|비자나무358
때로는화살대로,때로는복조리로|조릿대364
솜사탕처럼살살녹는신토불이바나나|으름368
오해마세요,부처님의보리수는아니랍니다|보리수나무372
제이름은순수한우리말이랍니다|히어리376
이름없이수천년을자라던|고추나무380
수레에가득한금보다도귀하다|오갈피나무384
다래는다래,키위는키위다|다래388
가을에그붉은열매를봐야|팥배나무394
흰얼룩무늬소나무|백송398
귀신은쫓아내고행운은가져오는|음나무402
껍질이종이처럼벗겨지는|물박달나무406
오매단풍들것네|단풍나무410
성스러워보일만큼맑은속을지닌|산딸나무416
북한의국화는저예요|함박꽃나무420

Chapter4
【덕수궁의우리나무】
덕수궁지도426
맛있는잣이달리는우리나라특산나무|잣나무428
부부금슬을상징하는|자귀나무434
달콤한향기로첫사랑을떠올리게하는|라일락438
화려하게피었다가한순간에져버리는|왕벚나무442
예쁘지만매화는아니랍니다|황매화448
생울타리로쓰이기위해태어났다|쥐똥나무452
“그랬으면좋겠다,살다가지친사람들…”|사철나무456
싸리보다더싸리같은|광대싸리460
번창하고또번창하기를소망한다|말채나무464
선비님들너무미워하지마세요,우리도먹고살자니…|등나무468
오얏이란이름으로불리던이李씨의나무|자두나무472
오해마세요,백일동안혼자만피어있지않아요|배롱나무478
네덜란드에서고종에게보낸선물?|마로니에482
무엇이든만들수있고어디에나쓸수있는|싸리486
“우선살구보자”|살구나무490
여왕이선물받은아름다운여인의표상|모란494
아가씨가바람난다는아가씨꽃|명자꽃500
그윽한향기로못생긴생김새를뛰어넘는|모과나무504
신라최고의미인수로부인이꺾어달라던|철쭉508
부석사조사당앞비선화의수난사|골담초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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