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서로 만나는 조선의 정원,
꽃나무를 벗 삼은 어느 선비의 담박한 기록
꽃나무를 벗 삼은 어느 선비의 담박한 기록
15세기 조선 초의 대표적인 문인화가 강희안의 '꽃을 키우는 짧은 기록'.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원예서로 독보적인 고전이자, 꽃나무를 돌보며 세상을 더욱 풍부히 이해했던 어느 선비의 산문이다. 대나무, 국화, 치자화, 석창포 등 꽃나무 16종 및 괴석(怪石)의 특성과 재배법을 다루며, 원예의 기초를 간단히 풀어냈다.
강희안은 먼저 옛 사람들의 기록을 폭넓게 살펴 인용한 후, 자신의 견해과 경험 등을 밝히고 있다. 의외로 다양한 품종의 꽃나무를 즐겼던 조선 원예 문화의 실상을 만나며, 원예를 통해 삶을 성찰했던 지은이의 마음가짐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여러 판본 중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판본을 바탕으로 원전의 담백한 필치를 살려 번역했다. 오늘날 독자에게 낯설 수 있는 인물과 출전, 고사 등은 각주로 충실하게 풀이해 이해를 도왔다. 부록으로는 원문 영인본을 실어 원전을 애장할 수 있게 했다.
산뜻한 식물 사진과 별도의 식물 해설을 수록해 꽃나무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게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2024년 전면 개정판에서는 번역문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해 다듬고, 사진 대부분을 새롭게 교체했다.
강희안은 먼저 옛 사람들의 기록을 폭넓게 살펴 인용한 후, 자신의 견해과 경험 등을 밝히고 있다. 의외로 다양한 품종의 꽃나무를 즐겼던 조선 원예 문화의 실상을 만나며, 원예를 통해 삶을 성찰했던 지은이의 마음가짐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여러 판본 중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판본을 바탕으로 원전의 담백한 필치를 살려 번역했다. 오늘날 독자에게 낯설 수 있는 인물과 출전, 고사 등은 각주로 충실하게 풀이해 이해를 도왔다. 부록으로는 원문 영인본을 실어 원전을 애장할 수 있게 했다.
산뜻한 식물 사진과 별도의 식물 해설을 수록해 꽃나무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게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2024년 전면 개정판에서는 번역문을 전체적으로 재검토해 다듬고, 사진 대부분을 새롭게 교체했다.
양화소록 : 선비화가의 꽃 기르는 마음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