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역사 문법

중국어 역사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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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어 문법 발전사의 역사적 이해
중국어 문법이 시대별로 어떻게 변화하며 현대까지 형성되었는지 고찰한 책. 그간 중국어 문법의 역사적 발전에 관한 연구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불교 경전의 한어를 포함해 전체 중국어 문법 발전사를 체계 있게 정리해, 일본 학자의 저술임에도 베이징대학 중문과 교수들에 의해 베이징대학출판사에서도 출판된 문법서이다.

어느 문법 항목 하나가 아닌 전반을 통시적으로 연구했으며, 신중히 선별한 언어 자료를 풍부하게 인용하며 논의해, 전 세계 연구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를 받았다. 1958년 초판 발행 이후 오늘날까지 중국어 문법사(특히 당~명·청기)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현대 중국어 문법의 개요를 간결히 정리하고, 2부에서는 중국어 문법의 형성 및 변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거시적인 문법 체계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라 많이 변천된 개별 어휘 사례를 다양하게 다뤘다.
저자

오타다쓰오

太田辰夫

일본의저명한중국어학자.오랫동안고베외국어대학교수로재직하고,중국어의역사문법,어휘및고대문학을정치하게연구했다.저서로는이『중국어역사문법』외에도『고전중국어문법古典中国語文法』,『중국어사통고中国語史通考』,『현대중일사전現代中日辞典』(공저),『서유기연구西遊記の硏究』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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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일러두기

제1부
1. 문(文)과구(句)
2. 어(語)
3. 연어(連語)
4. 품사  
5. 접사 
6. 구의구조Ⅰ
7. 구의성분
8. 구의구조Ⅱ
9. 문(文)의기능(의미)

제 2 부
10. 품사전환과파독  (破讀)
11. 명사 
12. 대명사
13. 수사 
14. 양사 
15. 형용사
16. 동사 
17. 개사 
18. 부사 
19. 연사
20. 조사 
21. 보어
22. 의문구

마치며
인용서목록
색인
오타다쓰오의중국어관련연구·저작목록
중국어어법용어한·중·일대조표
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이책은현대중국어문법의역사적연구이다.문법은일반적으로사론{詞論}(품사론)과구론{句論}(문장론)으로나눌수있다.중국의고대어와현대어문법을비교해서간략히말하자면,구론의기본적인규칙은별차이가없으나,사론의면에서는큰차이가있다.句에관한고금의차이도,그것이처음부터句자체로발생한것은적으며,그대부분이각각詞의변질이句에영향을미친결과로생긴것이다.그런까닭에현대중국어문법의역사적연구를할때는사론에관한사항에중점을두는것은지극히자연스러운일이다.
이책에서는이와같은이유에서형식적인사론·구론의구별은그만두고,이것을제1부와제2부로나누었다.제1부는서론으로역사적인입장에서완전히벗어나서순수하게현대어문법의개요를서술했다.여기에서는구론에중점을두고사론은종{從}이되고있다.이는사론을중심으로하는제2부와의중복을피하기위해서이다.제2부는본론에해당하며역사적인입장에서현대어문법을고찰한것이다.2부에서사론을주로하고구론을종으로했다.즉,구론중에서사론에포함시킬수있는것은가능한구론에서설명하기로하고,포함하기어려울경우에만별도로독립시켰다.또한구론중에서고금을통해변화가없는부분은생략했기때문에,얼핏보면구론이빈약하게보인다.그러나역사적인입장에서필요한것은거의빠뜨리지않도록했다.
앞서말했듯이이책은현대어문법을역사적인입장에서설명한것이기때문에,현대어와직접적인관계가없는고대어만의문제에대해서는대부분언급하지않았다.이는이책이고대어와현대어를평면적으로비교하는것을목적으로하지않고,어디까지나현대어를설명하는것에초점을두었기때문이다.
이책의어떤부분은여러차례원고를고쳤으나,여전히고찰이부족하며,앞으로도검토해야할것이많다.게다가기술하는방법도미숙해서너무간략화하고,마음을다하지못한부분도많아여전히미정고,혹은초고라부를수밖에없다.이것을오늘감히출판하는것은,참으로포전인옥{抛磚引玉}의작은뜻에지나지않는다.그러나필자자신으로도이책의개정증보는필생의과업으로서앞으로도계속하고싶다.여러분들의많은질책과조언을간절히부탁드린다.

_[들어가며]중에서


이책은중국인이아닌외국인이저술한중국어법연구서이다.저자는외국인에도불구하고고대와현대의중국어에대한해박한지식을바탕으로현대중국어어법의전반적인부분을포괄적으로다루고있다.아울러연구의깊이도상당하여나름대로중국어법을이해하는데있어서훌륭한지침서가되고있다.
이책을번역한종묵스님은이분야에대해오랜기간동안관심을가지고연구하신분이다.일찍이일본의교토로유학을떠나그곳에서불교학을연구하는한편,한자로기록된불교문헌을이해하는데도움을얻기위한방편으로써중국어법에대해많은공부를한바가있다.후에귀국하여해인사에서강주{講主}로주석하시면서그동안연구한바를후배스님들에게가르치는일을상당기간동안하셨다.그러다가뜻한바가있어중국베이징으로가서다시중국어법을계속연구하신분이다.
그러한스님께서이책을번역하여상재{上梓}하게됨은매우반가운일이다.이책은분량도상당히많은편에속한다.그런데도세납{歲納}이칠십중반을넘어선스님께서노구에도불구하고그힘든번역작업에몰두하시어완성을보셨으니그간의노고는말로표현하기어려우리라생각된다.같은학계에몸담고있는후학으로서종묵스님의열정에실로고마워하지않을수가없다.부디많은분들이이책을읽고중국어학에대해안계{眼界}를넓힐수있는기회를가질수있기를기대한다.

_[추천의글-이규갑(연세대학교중어중문학과명예교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