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700년도 더 전에 흰 구름 할아버지 이규보 선생이 우리한테 보낸 동시)

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 (700년도 더 전에 흰 구름 할아버지 이규보 선생이 우리한테 보낸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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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시동시집 『할머니 얼굴에도 다시 꽃이 피겠네』는 독특한 시집이다. 한시에서 동심이 오롯한 시를 모아 번역하여 오늘날 동시처럼 다시 쓴 것이다. 한학자도 아니고 전문 연구자도 아니고 대학교수도 아닌 초등교사가 한학의 고장 공주에서 조금 맛본 정통 한학 공부법을 밑천으로 한시 감상의 틈새를 공략하여 얻은 성과요 쾌거이다.

동시의 본래 시인 한시를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글자풀이]에서 한자를 익히고, [글귀풀이]에서 한문해석법을 공부하고, [한시읊기]에서 시를 오감(五感)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삽화를 넣어 상상의 세계를 자극하고, 틈틈이 캘리그라피로 글을 써서 글씨와 시가 만나는 자리도 마련하고, 스스로 색칠을 하여 시집을 완성하는 기쁨도 누리게 했다. 캘리와 삽화가 무거운 한시를 가뿐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
저자

이규보

저자이규보
공주교육대학교를다닐때공주향교에서율곡학파의한학을접했다.공주교대최명환교수께글쓰기원리를배우고,《한국문학통사》와여러저서로조동일교수께한문공부법과시의원리를배웠다.이오덕을읽으며초등교사의길과초등학생의글을분석하고감상하는방법을익혔다.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에서마치원효처럼자유롭게,마치이규보처럼혁신의마음으로,마치최한기처럼창조적으로배우고가르치는동료교사들과함께초등국어교육의새길을여는데즐겁게동참하고있다.초등학교에서면면이이어져온한자교육을극복하고계승하여정통한문공부법을공교육안에퍼뜨리는것을사명으로한다.맡은반아이들과힘차고낭랑하게한시를즐겨낭송하고있다.현재울산에서[울산鶴音모임]을이끌며논어와노자를읽고,동구명덕초에서[명덕마을서당]을운영하며이쪽에뜻있는아이들과교사들과마을주민들을만나고있다.

*저서
1)한시야,놀자(한시동시집)
2)반백년첫발(국문시,한시)

목차

1.여는그림_006
2.‘한시동시집’을감상하는방법_007
3.‘한시동시’감상_008
4.‘한시’해석공부_044
5.후기:‘한시동시’를엮으며_109
6.이시를쓴이규보선생은누구인가요?_113

‘한시동시’감상
1.쥐야,잘가거라!_011
2.호랑이그림_012
3.홍시_013
4.눈속에친구찾아갔다가만나지못하고_014
5.선생님께_015
6.부채를선물받고_016
7.팔월에핀배꽃을보고_017
8.어부_018
9.매미소리1_019
10.매미소리2_020
11.두꺼비_021
12.개구리_022
13.큰쥐_023
14.달팽이_024
15.개미_025
16.개미가벌레를끌고가네_026
17.친구야_027
18.죽순_028
19.일찍학교가다_029
20.앵두_030
21.친구에게_031
22.개를타이르다_032
23.몽당붓_033
24.배추흰나비_034
25.시월번개_035
26.높은관리가도둑질을했다는이야기를듣고·1_036
27.높은관리가도둑질을했다는이야기를듣고·2_037
28.큰나무_038
29.시원한샘물_039
30.우정_040
31.그리운우리집_041

출판사 서평

700년도더전고려시대이규보선생이
오늘날아이들을위해동시를보내셨네!

동시같은한시를익히며
자연스레한학에입문할수있어요.

온가족이함께한시를읊으면,
글읽는소리가삼천리방방곡곡에
널리널리되살아나겠네.

한문공부는복고가아니라,
새로운세계를여는열쇠가되리라!

지금우리는현대국문시를늘접한다.시대를뛰어넘는진실에도달하려면민요,향가,가사,시조등을찾아읽어야하고,시대변화와문명의전환을스스로감당하기위해서는한시를적극탐구해야한다.우리시와동아시아문명을이해하기위해한시는난해해도한문으로읽을줄알아야한다.어른도하기어려운일을아이들이어떻게할수있을까?

한시동시집《할머니얼굴에도다시꽃이피겠네》는독특한시집이다.한시에서동심이오롯한시를모아번역하여오늘날동시처럼다시쓴것이다.한학자도아니고전문연구자도아니고대학교수도아닌초등교사가한학의고장공주에서조금맛본정통한학공부법을밑천으로한시감상의틈새를공략하여얻은성과요쾌거이다.

동시의본래시인한시를완벽하게감상할수있도록[글자풀이]에서한자를익히고,[글귀풀이]에서한문해석법을공부하고,[한시읊기]에서시를오감(五感)으로감상할수있도록배려했다.삽화를넣어상상의세계를자극하고,틈틈이캘리그라피로글을써서글씨와시가만나는자리도마련하고,스스로색칠을하여시집을완성하는기쁨도누리게했다.캘리와삽화가무거운한시를가뿐하게만들어주면좋겠다.

중세후기의새로운학자문인고려의이규보는풍부하게시를썼다.이를데없는사연을담아산만한것처럼보이지만커다랗게모으는두방향이두드러진다.한방향은주체적인역사의식을표현하면서민족정신을고취하는것이고,다른하나는현실의모순을파헤쳐‘농민시’를이룩한것이다.여기에동심을고스란히간직한주옥같은동시가곳곳에박혀있다.이를간파한오늘의초등교사가그것을파내어고스란히동시로재창조한것이이시집이다.

눈여겨보면단순한시집을넘어한문공부법의과정이은근히드러난다.한시를한학공부의입문으로삼고,5언과7언으로글자놓기를하며한시와한문글쓰기에도전하도록한다.인문학문의내용을7언으로요약하는예시를여러편들어한문글쓰기훈련법을제시한다.끝에조동일교수의한문논문일부를보여한학연마의최종목표가무엇인지넌지시말하고있다.

한문의미래를묻는사려깊은독자에게조동일교수는이렇게말한다.

“한문을읽고쓰는사람들은동아시아최고지식인으로크게존경받고평가에상응하는대우도받을것입니다.미래를슬기롭게설계하고자하는소수의젊은이들이은밀하게노력해이보물섬의주인이될것입니다.”(누리집[조동일을만납시다]‘질의응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