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산티아고 (당신도 꿈 꾸세요.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나홀로 산티아고 (당신도 꿈 꾸세요. 당신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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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각해 보니
그땐 참 무모했어요. 영어도 전혀 안 되는 50대 후반 시골 아줌마가 산티아고를 걷고 올 생각을 하다니요~!! 그것도 혼자서~! 10여 년 품었던 꿈이라고는 하지만 얼마나 무모한 생각이었는지 걷기 시작하면서 후회했었죠.

걷다 보니
산티아고 순례길과 더더욱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또다시 걷고 싶어지고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었구나, 정말 잘 왔구나’라고 생각했죠.

걷고 보니
얼마나 잘한 일이었는지요. 산티아고 종주가 내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지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순례기도 쓸 기회가 생겼고 사업 등,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지나 보니
산티아고 순례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졌어요. 이렇게 부족한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었으니 꿈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여자라서, 영어가 안돼서, 걱정되는 일이 많아서, 돈이 많이 들어서라는 말들은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이 없어서일 뿐 아닐까요?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용기’를 내서 ‘항해’를 시작하세요.
인생의 ‘봄날’은 바로 ‘지금’이니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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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미희

함안의시골에서쌀누룩을만드는60년생보통아낙
하지만산티아고순례길800km를혼자걷고온간(만)큰아낙
그런데영어는해도해도제자리인아낙ㅜㅜ
그래도여행을생각하면가슴떨리는아낙
그래서2019년홀로세계여행을꿈꾸는간이부운아낙

나처럼보통사람이꿈꾸고,설레이는마음을잃지않기를바라는시골아낙

목차

6월
6일독일프랑크푸르트-프랑스생장
20일생장피에드포르
21일프랑스생장에서오리슨까지8km
22일오리슨에서론세스바에스까지19km
23일론세스바에스에서수비리까지23km
24일수리비에서빰쁠로나까지21km
25일빰쁠로나에서뿌엔떼라레이나까지24km
26일뿌엔떼라레이나에서에스떼야까지22km
27일에스떼야에서또레스델리오까지29.1km
28일또레스델리오에서로그로뇨까지20.1km
29일로그로뇨에서나헤라까지29.4KM
30일나헤라에서그라뇽까지28km

7월
1일그라뇽에서비아프랑카까지28.8km
2일비아프랑카에서부르고스까지37.2km
3일부르고스에서오르니요스델까미노까지20km
4일오르니요스델까미노에서카스트로헤리스까지19.7km
5일카스트로헤리스에서포블라시온데깜뽀스까지27km
6일포블라시온데깜뽀스에서까리온까지16km
7일리온에서테라리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까지17.5km
8일테라리요스데로스템플라리오스에서엘부르고라네로까지30km
9일엘부르고라네로에서레온까지39km
10일레온에서산마르틴델까미노까지16km
11일산마르틴델까미노에서아스트로가까지20km
12일아스트로가에서폰세바돈까지27.2km
13일폰세바돈에서폰페라다까지28.6km
14일폰페라다에서페레헤까지27.1km
15일페레헤에서오세브레이로까지23.8km
16일오세브레이로에서트리야카스텔라까지20.7km
17일트리야카스텔라에서사리아까지18.6km
18일사리아에서포르토마린까지23.9km
19일포르토마린에서카사노바까지32.4km
20일카사노바에서아르수아까지24km
21일아르수아에서산티아고입성까지40km
22일산티아고이틀째
23일피니스테레
24일안녕~산티아고

에필로그
산티아고에서만난사람들

출판사 서평

“길에서나의인생을마주하는두달의기간”

누군가는인생을함께걸어가는동반의길이라고도하지만,인생은결국자기스스로의결심과의지를힘으로삼아두발로홀로걸어가야하는외로운여행과도같은것은아닐까생각한다.이길위에서벌어지는모든일은나의선택에서부터비롯한다.갈림길이나왔을때내가선택한길끝에무엇이있든그것은나의선택의결과이니,가지못했던또다른갈림길을그리워해봐야돌아갈수없는것이고,설사돌아간다하더라도그것에대한대가는또다시나에게돌아오는법이기때문이다.그렇게외로운여정과도같은우리모두의인생은서로가는길은다를지라도가고자하는목적지는결국같은것일지도모른다.행복,안녕,그리고기쁨이라는목적지말이다.
그렇다면‘순례’라는단어는어떠한가?산티아고순례길이라는이책의저자가걸어간스페인의시골길을떠올리며그단어가가진의미에대해깊이생각해보자.본래,산티아고순례길은예수의열두명의제자중한명이었던야고보가십자가에예수가처형되자그복음을전하기위해예루살렘에서스페인북부갈리시아지방까지걸어갔던것을따라뒤이은기독교순례자가걸어가기시작했고,그것이지금의순례길의시초가되었다고전해진다.사진으로보는그길은기독교에서구약의한이야기이기도한예루살렘의성지를찾아가는히브리인들이모세를따라갔던그순례길을떠올리게한다.그길에있는것은내리쬐는태양볕과자비조차없이나무한그루의그늘도허락하지않는고난의길일지도모른다.눈에보이는답을써놓은것도아니며,이길의끝에반드시너희가원하는답이있다고말하지도않는다.하지만히브리인들은노예로서자유는없으나배부르게먹을수있었던땅을떠나자유와해방을찾아그척박한순례의길을떠났고,자신들의성지를발견할수있었다.그리고시골의어부에불과했던자신을알아봐주어제자로삼아주었던예수의죽음과,그의복음을전하고자이길을걸어갔던야고보역시이척박하고모래날리는뜨거운길위에서이길의끝에예수의복음을듣고기뻐할다른사람들을상상하고가는것만으로도이순례길은그가인생에서이뤄야하는가장위대하고소중한과업처럼여겨졌는지도모른다.스스로가기독교인이아닐지라도,1년에도산티아고순례길을찾는수천명의세계인들의마음역시그런‘자신만의의지,목표’를향해그길을가게만드는어떤힘,이책은읽는이로하여금직접그길위에서걷는것은아니었으나그길을걷는저자를비롯한모든사람들의간절함을마음으로느껴보고자노력하게만든다.


“가지못할이유는얼마든지있었다.”
이책을보는동안우리내어머니를떠올리게될것이다.영어라고는간단한인사정도하실줄아는평범한어른들이그러하듯늘보는친구들과사람들을만나며살아가시기에외국인을만나직접말을걸만한일같은것도사실잘일어나지않는법이다.간혹홈쇼핑에서해외여행상품이나오면‘아.죽기전에저런곳한번가보고싶다.’라고말씀하시는것을종종들을수있다.그러면자녀들은‘가면되지뭐가문제야.’라고응수하고는하지만역시저자의말처럼‘내가저런데를어떻게가,말한마디안통하고,내가가면너네아빠밥은어쩌고’라는말이아주당연하다는듯이노래처럼따라나오는것이다.우리세대는우리이전세대에비하면해외여행이흔한세대이고,주변에서도해외여행한번안다녀온사람은찾아보기힘들만큼자유여행에대한정보와방법이너무나흔한시대가아닌가,저자의순례준비를보면서우리부모님세대의준비가만만찮음을알수있을것이다.가지못할이유는얼마든지있다.영어도잘못하는데해외에혼자덜렁나가서나쁜일을당하면어떻게한단말인가,간혹관광객이변을당했다는기사라도날때면가슴이덜컥해서나역시여행을가도될지에대해잠시고민하게되니,하물며편의시설이잘설치되어있고,모든것이풍족한여행도아닌,두달에가까운기간을그저배낭을메고걸어야하는순례의길을떠난다고말씀하신다면덜컥걱정부터떠오르게될것이다.그리고그런길을결국떠나고야만,그리고그길초입에들어섰다가도갖은이유로완주하지못하는사람들사이로당당히완주한저자의순례여행기를다읽다보면어느새응원하고있는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


“인생의모든것은길위에서혼자하는선택의연속과같다.”

그녀의모든여정은그런선택의연속이었다.순례길도중에만난어떤사람에게더말을걸어볼지,어떤사람을피해야할지,지금내눈앞에있는알베르게숙소에묵고내일출발하는것이맞을지,아니면좀더내두다리를믿고걸어가서다른알베르게에묵는것이맞는지,그녀는매순간고민했고,그선택은최고가되기도,최악이되기도했다.이글은그녀가순례길을걸어가는내내매일적었던일기를그대로날짜별로옮기고있기에그런그녀의솔직한심정을실시간으로들여다보는것같은매력이느껴진다.그리고어느순간,그녀가했던모든선택이우리가인생에서하는수많은선택,대가,보상,그모든것과같은것이아닐까?라는생각도하게만들었다.아무런기대없이했던일이내인생에서최고의선택과추억을선사해주기도한다.다시는보지못할것이라생각했던사람이다시나타난의외의행운들.우리에게는수많은길이눈앞에놓여져있는것같아도결국가야할길은단하나,뙤약볕그늘하나없이고뇌하고자신의두발을믿으며걸어가는자만이목적지에다다를수있는것이다.나는이런여행을죽기전에한번은갈수있을까?중간에포기하고싶고,차를타고쉽게가고싶은마음을이겨낼수있을까?이책은스스로에게그런질문을던져보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