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장수집가』는 언어의 홍수 속에서 사유의 문장들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북시리즈입니다. 4호 ‘Last words’에서는 유언과 묘비명으로 남겨진 101가지의 문장을 한데 모았습니다. 페르난두 페소아, 실비아 플라스, 프란츠 카프카 등의 작가부터 글렌 굴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와 같은 음악가, 그 외 영화감독, 정치인, 물리학자 등 폭넓은 직업을 가진 명사들의 마지막 언어를 수록하였습니다.
경쾌한 활자들로 새로 써서 엮은 문장들은 무겁게 여겨지는 죽음에 관한 사유를 산뜻하게 전복시킵니다. 묘지의 사진 속을 거닐다가 직접 새로운 문장을 마주치기도 하고, 종종 죽음과 문장 사이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연한 방식으로 나열된 무작위의 문장들은 삶을 걷는 길 가운데 이정표로 자리합니다.
경쾌한 활자들로 새로 써서 엮은 문장들은 무겁게 여겨지는 죽음에 관한 사유를 산뜻하게 전복시킵니다. 묘지의 사진 속을 거닐다가 직접 새로운 문장을 마주치기도 하고, 종종 죽음과 문장 사이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연한 방식으로 나열된 무작위의 문장들은 삶을 걷는 길 가운데 이정표로 자리합니다.
문장수집가 : No.4 Last Words (양장)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