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 코펜하겐에서 전해온 도시 생활자의 휘겔리한 삶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 코펜하겐에서 전해온 도시 생활자의 휘겔리한 삶

$17.50
Description
“서울과 파리, 그리고 코펜하겐까지!
세계적인 레스토랑 노마 NOMA 출신 푸드 디렉터의
눈부신 세 달의 여름과 고요한 아홉 달의 겨울”
● ‘푸드 디렉터’라는 생소한 직업적 이야기
●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
● 도시생활자이자, 이방인 작가가 겪는 생생한 현실
● 이상적인 북유럽 휘게 라이프에 대한 로망
● 북유럽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여름!

“당신의 삶은 지금, ‘휘겔리’한가요?”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나의 일에 대한 고민,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나’, ‘이 길이 맞는걸까’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잊었던 꿈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는 이야기.

노오란 야생 꾀꼬리 버섯 수프 한 입
냄비 가득 따뜻하고 달콤한 밀크 포리지 위에 상큼한 체리 소스를!

살결에 닿는 바람에 느지막히 일어나 가벼운 아침을 챙겨 먹고,
집 앞 호숫가를 거닐다, 이내 바다에 몸을 맡기며 구름의 여행을 바라보는 그런 삶!

직접 구운 몰트향 가득한 빵 한 조각,
사랑하는 이들과 긴긴 밤을 보내며 매일의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일.

〈도시수필: 코펜하겐〉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노르딕라이프를 즐기며 살아가는 푸드 디렉터, 김성은의 나른하고 반짝거리는 계절과 특별한 음식에 대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파리에서의 꿈에 부푼 유학 생활을 마치고, 우연히 떠난 여행에 이끌려 타지에 정착한 지 5년째. 도시 생활자이자 이방인으로서 겪는 생생한 순간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어릴 적 파리에 대한 동경과 디저트에 대한 학구열이 맞물려 떠난 유학 생활, 낭만적인 미래를 꿈꿀 때쯤 한밤의 꿈처럼 끝이 나 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떠난 북유럽 여행에서 저자는 대단할 것 없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상에 위로를 받게 되고, 조급했던 마음 위에 ‘이 곳에 살고 싶다’는 또다른 꿈을 갖게 된다.

모든 게 끝난 것만 같았을 때 찾아온 기회는 그렇게 삶을 다시 바꾸어 놓았다. 코펜하겐의 독특한 계절 변화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주었고, 작은 숲에 서 있듯 자연과 하나가 된 일상은 매일을 더 설레고 소중하게 만들었다. 근교의 바다 수영부터 숲 속 피크닉, 편안한 이들과 집에서 함께 나누는 식사, 사계절 감각을 채우는 신선한 식재료들까지 다채로운 풍경과 맛을 음미하며 삶의 변화에 한발 다가간다. 우리의 삶은 이렇듯 예기치 않은 순간에 변화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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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성은

저자:김성은
한국과덴마크를오고가며절기에맞는‘차회茶會’,‘티게더링teagathering’을열고국내외패션,라이프스타일브랜드와협업을통해덴마크의식재료를이용한한국의차와다식문화를전하고있다.서울에서나고자라대학생활을마치고파리에서유학생활을보냈다.그후여행으로처음접했던코펜하겐의매력에이끌려,정착한지올해로5년째.코펜하겐파인다이닝문화를주도한레스토랑‘노마Noma’에서의경력을거쳐,현재는한국의디저트문화를전하는푸드디렉터로서활동하며생활한다.
덴마크홈패브릭리빙브랜드‘테클라TeklaCopenhagen’에서진행한한국발효차세레머니와론칭을위한다식케이터링을진행했으며,덴마크라이프스타일가구브랜드‘프라마FRAMA’의MaleneBach라인런칭전시를위한케이터링을비롯해일본‘뽀빠이POPEYE’매거진과‘안데르센안데르센AndersenAndersen’이협업한그린런칭행사케이터링을지행하는등새로운한국식디저트의흐름을만들고있다.음식을중심으로한가까운이들과의깊은소통을통해만족을얻고깊은대화를나누며조급하지않은단순한일상의소중함에대해이야기한다.
@eun.oldenburg/@mysigge

목차

1부세달의여름
1변덕스러운여름날,바다위의휴식
2휘게에대해무엇을상상하든
3싱그러운여름의맛,콜드스콜
4채집의미학
5자동차보다는자전거로
6나,우리가살고싶은곳
7소셜다이닝,관계를시작하는가벼운방법
8삶의단맛과쓴맛을함께하는술
9숲으로가는길,모닥불앞에서나누는식사
10뜨거운여름의끝자락에서
11애플사이더,싱그러운여름을떠나보내며
12하얀밤,가장긴마지막여름날

2부아홉달의겨울
13아홉달의긴겨울을보내는법
14코펜하겐의미식을경험하고싶다면
15어두운도시를밝히는아늑한오렌지빛조명
16겨울을알리는북유럽식밀크포리지
17나의사랑스러운빈티지마켓
18코끝에스며든내추럴와인
19아침을여는모엔멜,라이브레드
20삶의일부가된가구
21꽃향기를머금은노르딕로스팅
22재즈를사랑하는이들에게
23특별한크리스마스점심을
24손으로만드는일
25기꺼이좋은빵을기다리는마음
26사순절의파스텔라운볼러
27우리만의작은피크닉
28부활절달걀과감초젤리

출판사 서평

“여전히불투명하지만가보지않은길을나아갈용기가생겼다”

어쩌면나도,다른삶을살수도있지않을까?
세상은너무다채롭고,내세상만지루한것같을때
누구나동경하는다른곳에서의새로운삶!

사진과영상으로북유럽의아름다운일상을전해온작가는시각매체로는담기힘든찰나의순간과깊은감정을글로풀어적기시작했습니다.독특한식문화에뛰어들어흥미로운북유럽의식재료를몸소겪고,자연과의일상을더욱의미있고다채롭게가꾸어갑니다.음식을중심으로소통하는일의소중함을이야기하며우리에게매일의소소한행복을누리는법을전합니다.‘차회’라는생소한문화와북유럽식자재를활용한다양한테이블스토리로독자의감각을확장합니다.여행자에서생활자로녹아들며,덴마크인들이삶을단순하고간결하게살아가는법에대한이야기를엿보고그들의삶에융화되어하루하루‘나답게’살아가는법에대해알아갑니다.

“음식을중심으로직접만나소통하는일의소중함을느껴요.”
“이곳의독특한계절의변화가많은아이디어를가져다줘요.도심에서도자연을만날수있고근교에바다와숲이펼쳐져있어서자연에서위안과영감을얻을수있어요.덴마크인의실용적이고미니멀한삶의방식이삶을단순하고간결하게만드는법에대해매번생각하게해요.”
“덴마크에서의생활이제성향과잘맞아행복하지만,덴마크에사는모두가행복하거나도시자체가행복을만들어주지는않는다고생각해요.”
-작가와의대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