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회색인간』으로돌풍을일으켰던김동식의신작소설집.카카오페이지에연재되어30만독자를사로잡은이야기들과미공개작을모았다.
“한번읽으면멈출수가없다.”
카카오페이지30만독자가선택한화제의소설!
김동식의소설은현실에서만날수있는광범위한배경과소재를중심으로그안에SF,판타지,스릴러,코미디등을가미하여이야기를힘있게전개해나간다.뒤가궁금해서도저히페이지를넘기지않고는못배기게하는리듬감을지녔다.독자들은쉽게쓰인듯하지만일상어딘가에서떼어온듯한디테일과단숨에다른차원의세계로보내는판타지를즐긴다.
6권의표제작「하나의인간,인류의하나」는정부제한구역511로다량의수면제가이동하고있다는정보를접한기자의추적을좇는다.수면제를주사받으며살아가는지구의비밀은무엇일까?
「4차산업혁명과마케팅」은생산의효율성이극대화된사회를배경으로진행되는이야기다.잘나가는생명공학연구소를퇴사하고,시골에은둔해살아가는동근과그를찾아온민용사이의대화는기시감을느끼게하며묘한긴장을유발한다.
기발한상상력,허를찌르는결말!
김동식소설의재미를극한으로끌어올린조금긴단편
여섯번째소설집인『하나의인간,인류의하나』는1만자가넘는,김동식소설에서‘중편’으로분류될만한작품10편을모았다.처음으로나오는‘중편집’인셈이다.앞뒤설명없이사건으로뛰어드는스토리,단숨에읽히는속도감,기기묘묘한반전이특기인김동식표소설의매력을조금긴호흡으로읽을수있다.
김동식은2016년인터넷게시판에처음소설을올린이후,지금까지500여편의단편을집필했다.그럼에도그의상상력은조금도닳지않은것같다.독자들은언젠가그가1천편의단편소설을이루어낼날을기다리기만하면된다.
주물공장노동자에서작가로변신한김동식은지금도묵묵히2-3일에한편씩소설을쓴다.카카오페이지에단편을연재하는그를보며다른소설가들도그의재능과성실함에혀를내두른다.
그의글은분명히진화하고있다.점점더세련되고정밀한서사가글을구성하고,여전한김동식스타일의유머와상상하지못한반전이등장하며독자에게큰물음표를남긴다.
끊이지않는『천일야화』와도같은김동식작가의이야기들.그이야기들이끝나기전까지는마음속에서그를내보낼수없을것이다.이매력적인이야기꾼의상상력은어디까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