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고故 박서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가 걷는사람 복간본 시리즈 ‘다;시’를 통해 발간되었다. 2018년 2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박서영 시인은 199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박서영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의 근간이 되는 것은 ‘훼손된 몸’에 대한 인식이다. 시 도처에서 발견되는 '시간'과 '죽음'의 상상력은 마멸되어 가는 '몸'에 대한 치열한 자의식의 산물이다. 존재의 유한성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초월의지가 여성 특유의 감수성을 통해 내면화되고 있는 것이 박서영 시인의 시편들이다.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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