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전쟁 1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사람의 전쟁 1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 195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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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하는 이즈음 비극의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고 어제의 기억을 되살려 통일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여러 예술가들이 협업한 기록물 『사람의 전쟁』1ㆍ2가 출간되었다. 책에는 ‘문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전쟁 70년’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지난 70년은 긴장과 갈등의 연속이었으며, 분단의 암울한 현실을 기억하고 통일시대로 가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은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창작을 통해 분단현실을 표현해 왔다.
대전 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작가 집단인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에서는 올해 초부터 한국전쟁 70년을 짚어보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대전문화재단의 협업형예술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작업의 주제는 “대전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국전쟁 70년”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예술창작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작업은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소속 작가들을 비롯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극단의 배우, 영상작업을 하는 지역 프로덕션, 화가 등이 참여했으며, 최종 결과물은 전쟁을 주제로 한 시, 소설, 희곡, 동화, 구술, 문화비평 등의 내용이 담긴 두 권의 책으로 동시에 출간됐다.
1권은 작가들이 직접 창작하고 취재한 내용을 담았으며, 2권은 멀티미디어북의 형식을 갖추어 1권에 실린 작품을 영상과 낭독 등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권 멀티미디어북을 펼치면 시인이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현장에서 직접 시낭송을 하고, 그 모습을 책자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희곡 작품은 대전지역 중견 연극배우들이 참여하는 ‘낭독공연’ 형식으로 제작되어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쟁 당시 유행했던 트로트 가요의 흐름을 다룬 문화세평은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당시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두 명의 대학교수가 쓴 르포는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학도병의 육성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낸 민간 여성들의 육성을 담았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과학동화는 그림으로, 대전의 전쟁 공간은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은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설립이 자유로워진 2013년, 여러 분야에서 글을 써 오던 작가 여섯이 손을 모아 만든 작가 모임이다. 이렇게 모인 작가들은 각자의 일과 더불어 여럿이 함께해야 도모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머리를 모아 기획했고 발을 아끼지 않고 돌아다녔다. 작가들을 위한 수익사업도 일거리 중 하나지만 공익을 위한 일도 큰 몫이다. 지금도 통념과 다른 새로운 만족의 기준을 찾아 각자의 글로 분투 중이다.
그동안 대전의 원도심 기획 취재, 원로예술인 구술녹취,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한 기획 글, 스토리텔링 원고 작성, 지역자원 조사, 기관의 정책자료집 및 사례집 발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저자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함순례/시인
1993년《시와사회》로등단하여시집『뜨거운발』『혹시나』『당신이말할수없는것을말하고』『울컥』을냈다.사람과사물안쪽에깃든농담에웃고비애에울며푸르고깊은세계를두리번거리고있다.

정재은/동화작가
동화를쓴다.그중에도SF동화를쓴다.일이닥치면늘딴짓을시작하며,그러한딴짓이허용될수있는평화를꿈꾼다.동화집으로『내여자친구의다리』가있다.

백민정/구비문학연구자
구비문학을전공해고전문학박사가되었다.지금충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강의하고있다.사람과삶을담은이야기를찾아다니고듣고더부는이야기연구가이다.

김정숙/문학평론가ㆍ충남대교수
현대문학을전공했으며현재충남대학교자유전공학부에서학생들과호흡하고있다.문학과글쓰기를통해소통하고공감하는시간이소중하고행복한인문학자이다.

김병호/시인ㆍ소설가
시를안쓰기도하고소설을안쓰기도하며과학에세이같은글을안써서남는많은시간에주로빈둥거린다.그러다‘우리는왜생명으로여기있는가’같은문제를잠깐따지기도하고,다시빈둥거린다.

정덕재/시인ㆍ르포작가
1993년경향신문신춘문예로등단해시집몇권을펴냈다.수만장의방송원고는전파로날아가
사라졌다.세상에누가되지않는다면뭐든쓰려고한다.‘사랑할시간은서서히줄어들거나급하게사라지거나’,쉰중반을넘어가면서이런생각을종종한다.

이숙용/방송작가
가진것도,백(back)도,재능도없어초기자본이들지않는글쓰는일에우연히발을담근후30년넘게머리칼을쥐어뜯으며방송작가일을하고있다.여러방송사에서일하는동안클래식,가요,팝송,국악등많은음악을들었다.노래는마음을격하게부추기고때로는편하게다스려주는위안이다.음악을가까이할수있다는건다행스럽다.

조영여/신화연구자
시에마음을두었다가오랫동안멀리떠나있었다.그리고떠난곳에서신화가된시들을만났다.
지금은신화속에묻혀있는숨은노래들과연애하는중이다.논문「신화원형으로본창세기의두창조서사와토비트」로그첫발을떼었다.

목차

서사시:골령골/함순례
동화:미래의전쟁비법/정재은
르포1:그의목소리-교복입고전쟁터로간학도병,양관모씨이야기/백민정
르포2:그녀의목소리-열두살소녀가겪은한국전쟁의피란체험담,김경자씨이야기/김정숙
소설:사람의전쟁/김병호
희곡:계란을먹을수있는자격/정덕재
문화세평:전쟁의상처를보듬어준트로트가요들/이숙용
소설:오르골의노래/조영여
작가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