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을 걷고, 사랑을 잃었다

나는 길을 걷고, 사랑을 잃었다

$12.50
Description
안녕? 당신을 만나기 위해 사랑을 가로질렀어요
머나먼 계절, 우리 이름 한 송이 꽃피우고파
굽은 길 아등바등 헤치고 긴긴날 외로움 견디었어요
깜박이는 가로등을 은하 삼아 동동걸음 수놓으며
줄 수 없는 고백은 글로 땋았어요

돌아본 골목이 보랏빛이에요
가닿은 곳엔 빈칸만 쓸쓸하고,

당신께 물어요
나는 길을 걷고 사랑을 잃었나요

안녕,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내 삶을 가로질렀어요
당신의 골목에 보랏빛 향기로운 날
마지막 편지를 부칠게요

당신도,

길을 걷고 사랑을 잃었나요.
저자

서현종

흘러가는대로살다보니
서울에있는어느초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습니다.
틈틈이남는시간에시를하나둘담고있습니다.
무너져내린나를다시정립할수있도록기회를주었던것은
어느시인의작은시집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도내가받았던그런위로를줄수있는
시인이되고싶습니다.
시를쓰고영상에담습니다.

목차

〈그리움의모양〉_서현종
시인의말13
당신을위한시14
그런걸요16
이유17
소나기18
빈자리19
나를사랑하지않는당신에게21
알게된것들22
빈잔23
남겨진것들24
흙26
겨울이되고서야당신에게할수있는말28
봄을기다리며29
맨드라미애가30
회상31
나무의편지32
손목시계33
열매34
장미35
빨래집게36
빨대37
별38
계란말이40
서약41
전하러가는길42
파도의사랑43
버려진지하철에서44
당신에게45
선잠46
만일내가48
그런날50
끄트머리52

〈인(人)과생(生)〉_김가은
시인의말55
산다는건56
그대의달58
단풍59
하루살이60
별수없이61
착각62
자존감63
마음정리64
初心으로65
인정없는세상66
미완의정서68
어둠이빛을사랑하는법69
꿈70
동상이몽同床異夢71
乙의관계72
그대는봄73
남겨진것74
욕심76
마주하지못한날들77
마침표인생78
삶에필요한시간79
경험,그이후의깨달음80
시간81
오늘을살아가는힘82
별개의문제84
세종류의사람85
시선끝을떠났다86
있는그대로온전한것들87
익숙한사랑88
사랑을사랑하는사람89
아가에게90
빛나는그대91
추억醜憶이보내는편지92
인생장르93
당신의밤94

〈새계절의문앞에서〉_김유리
시인의말97
단바람98
이별전100
회상101
닿지말아야하는이유102
쉬어요104
멈춤105
겨울의밤과꿈106
호수108
오늘110
계절은끝나기마련이니112
당신의탄생에113
봄날의불면은114
저녁116
바람부는날은117
봄에게118
눈날리는날120
무거운밤122
글자124
수평선과수직선에관하여125
이름I126
밥127
계절끝128
이름II129
사랑기도130
개망초가지천인데131
밤이너무깊어닿지않을때132
첫사랑134
고백135
마음136
생일137
손편지138
비139

〈분실글보관소〉_김혜진
시인의말141
청춘송142
모퉁이사서함143
거미줄144
곰돌이다이어리145
윤의결혼식146
프롬습작147
쉿,미미148
파인애플레시피149
page32150
외딴섬151
그댄나의파랑이좋겠다152
지렁이장례식154
욕조의몸살155
플라스틱심장156
이상기후158
인생은아름다워160
점선의사연161
샛노랗고눈물겨운162
팬레터164
달과고양이165
언제나여름방학166
어바웃쁘띠168
L0VE170
깜깜나라유리문어172
B.F.173
반가워검은개174
낭만은비스킷같이175
스노글로브176
54335177
단칸방유령들178
무허가상점179
싸구려스팽글180
어쨌든해피엔딩182

출판사 서평

아무도없는한적한길을걸어본적이언제인가요?
시원한바람과공기를마주하며걷는길은우리에게여유와사색을선물합니다.
가방에서시집한권을꺼내어시인과마주해봅니다.
서현종시인은당신과나,우리의그리움을이야기합니다.
한통의편지와도같은시인의작품에서진한그리움을마주합니다.
누군가에게서또누군가에게로.그렇게시인의말은사람을향해흘러갑니다.
김가은시인의작품은그깊이를쉽사리짐작하기어렵습니다.
한장한장에담긴시인의삶은독자를조용한사색의시간으로이끕니다.
시인이선사하는삶의모순과사랑을만나보세요.
김유리시인과계절의한가운데에서마주합니다.
인간과자연,그속에서시인은덤덤하게사랑을건네줍니다.
진중한시인의언어를당신에게선사합니다.
김혜진시인의시상은감탄을자아내기에충분합니다.
사랑가득독특한시인의눈을훔쳐내고싶어집니다.
달콤한미소가머무는시인의세상에당신을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