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인 줄 알았습니다 (최상만 시집)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 (최상만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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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는 개인적으로 세 번째 시집입니다. 첫 시집 『꽃은 꽃으로 말한다』는 자연과의 교감이 주된 소재였으며, 두 번째 시집인 『이쯤만 그리워할 수 있어도』는 대상에 대한 영원한 그리움을 표현한 면이 있습니다. 세 번째 시집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교감, 저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 사회와의 관계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는 시집입니다.

『당신인 줄 알았습니다』에 실린 85편의 작품들은 다른 해설이 필요 없는 작품들입니다. 시가 나이 들지 않았습니다. 모든 세대가 읽고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정서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이 읽어도 공감할 수 있도록 일반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쉽고 편하게 읽히지만 울림이 있는 작품이 될 겁니다.
저자

최상만

시가읽히지않는시대에시를쉽게쓰려고노력하는시인.시는독자의가슴에머물러야한다고생각하는시인이라고할수있다.시가뭔지몰라곤줄박이의소리를옮겨적는시인.시가시집에서통통거리며나와독자들사이를뛰어다니길바라며시를쓴다.

지금까지출간한시집으로『꽃은꽃으로말한다』(2015),『이쯤만그리워할수있어도』(2019),『당신인줄알았습니다』(2021)가있다.

목차

[그곳에당신이있어견딜수있어요]
가을의기도
어머니
어쩌란말이냐
당신3
물수제비
엄마의정원
농부
천식
엄마의셈
돌배나무
동짓달
그곳에

[꽃은자신을위해향기를만들지않는다]
처녀치마
까치집
달맞이꽃
수작
갈대
이팝나무
바위구절초
꽃은
물봉선화
산수유

[나의좌표는어디쯤일까]
봉하마을에서
정방사가는길
산에오르며
소망탑2
새끼주꾸미
고추잠자리
너4
여행길
잡념雜念
독고dog
농사
안녕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요즘나는
좌표

[꽃잎에상처를주는것이바람만이겠는가]
누군가의아픔은
성장통
겨울에는
상흔
마두금馬頭琴
동행
희망약국
오해
곶감
등대
상흔2

[흐르는물은뒤를돌아보지않는다]
흐름2
흐름3
깊이
탯줄
유기鍮器
길2
길3
개울물
보리
후회
첫눈

[동백꽃,떨어져도붉은이유는]

너3
풍등
초대장
에궁
마스크
마스크2
행복
나비의날갯짓에는소리가없다
가재
단풍
빗방울
동백꽃
단풍든다는것은

[함께가는것이어디사람뿐이랴]
그해봄
페친
만약에
코로나의계절
동행2
태풍지나고
재난지원금
그러지마요
한때는
변두리
눈사람

출판사 서평

송풍시인의글에는요즘사람들이외면하는자연의목소리가있다.이러한물상은시인이봐주지않으면평생불리지않을것들이고,잊힐것들이대부분이다.『당신인줄알았습니다』에는그러한물상들이자연스레소환되어있다.그들은시인의글을통해수면위로올라와우리의가슴에잔잔한울림이되고,치유제가된다.

우리가잊기쉬운것들은자연뿐만이아니다.어머니의사랑,내가살아온인생에대한반성,사회에속한인간의모습등등익숙함에속아잊기쉬운것들은많다.시집을읽다보면지금나의모습은어떤지,우리사회가어떤상태인지를부드러우면서도분명하게지적하는시선을느낄수있다.

시라는것은가슴에서가슴으로이동하며공명해야한다.그렇기에그것을아주잘알고있다는듯,시인은이번시집을통해자연뿐만아니라사람이사는세상으로까지외연을확장했다.앞으로나올송풍시인의작품을더기대해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시의울림으로세상을바꾸고싶다는시인의소원은결국이뤄지리라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