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갱 (반시연 장편소설)

무저갱 (반시연 장편소설)

$14.40
Description
네가 지은 죄를 말해!
우리네 뒷골목이나 그 언저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날것을 소재로 강렬하고도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작품을 선보여온 반시연의 신작 소설 『무저갱』. 그동안 보여 왔던 저자의 작품 세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세계의 총집합이자 최고점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 국민이 다 아는 범죄계의 슈퍼스타, 노남용. 살인과 강간 등으로 교도소에 갇혀 있다. 그러나 좋은 배경과 막대한 재산으로 지은 죄에 비해 모자라는 형벌을 받아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런 노남용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자유를 잃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를 교도소로 돌려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내가 있다.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특별한 회사에서 사냥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사내다.

사냥꾼은 노남용을 면회해가며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덫을 하나하나 완성해간다. 그리고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특별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노남용을 죽여야 하는 사내와 약물과 가스로 491명을 안락사 시킨 선생님이라 불리는 사내까지, 세 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강렬한 이야기가 하나의 사건을 향해 맹렬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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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반시연

반시연
소설가.1983년부산에서태어났다.다른작품으로는<사가>,<우울한저녁의괴들>,<습도8페이지>,<유령의노래>,<흐리거나비아니면호우>시리즈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고동
지평선
조우
아스팔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올한해독자들을충격에몰아넣을최고의스릴러!

“나는괴물이아니야.가끔괴물로변할뿐이지.”

출소까지21일.
노남용,
희대의살인마가사회로풀려난다!

노남용을교도소로다시돌려놓으려치밀하게계획한사내.
어느특별한회사에입사하기위해노남용을죽여야만하는사내.
약물과가스로491명을안락사시킨선생님이라불리는사내.
노남용을둘러싸고세개의시점으로벌어지는강렬한서사!

죄지은자가제대로된형벌을받지않는이사회에,
작가가던지는차갑고도뜨거운돌직구!

여기전국민이다아는범죄계의슈퍼스타가있다.노남용.살인과강간등으로교도소에갇혀있다.그러나좋은배경과막대한재산으로지은죄에비해모자라는형벌을받아곧출소를앞두고있다.그런노남용이가장두려워하는것은바로자유를잃는것이다.
그렇기에그를교도소로돌려보내기위해계획을세우고있는사내가있다.보호를전문으로하는특별한회사에서사냥꾼이라는별칭으로불리는사내다.“놈은충분한벌을받지못했다.짙은죄의역사에서단한번도그랬던적이없다.배경을이용하여언제나강물에발톱끝만살짝적셨을뿐”이라생각하는사냥꾼은노남용을면회해가며긴시간동안공을들인덫을하나하나완성해간다.“남용아,복귀해야지.형벌과눈물이있는테마파크로.너같은새끼들이잔뜩있는데그놈들마저너를경멸하는곳으로.”
그리고보호를전문으로하는특별한회사에입사하기위해노남용을죽여야하는사내와약물과가스로491명을안락사시킨선생님이라불리는사내까지,세개의시점으로진행되는강렬한이야기가하나의사건을향해맹렬히움직이기시작한다!

“서늘한긴장감과치밀한반전에숨이멎는다!”
죄지은자가제대로된형벌을받지않는이사회에,
작가가던지는차갑고도뜨거운돌직구!

-희대의살인마노남용
“누군가가게임을시작하면나는즐길수밖에없어.중독돼.못그만둬.그러니애초에나하고게임을하지않아야해.시작자체를하면안되는거라고.”

-노남용을교도소로돌려놓으려치밀하게계획한사내.
“남용아,복귀해야지.형벌과눈물이있는테마파크로.너같은새끼들이잔뜩있는데그놈들마저너를경멸하는곳으로.”

-어느특별한회사에입사하기위해노남용을죽여야만하는사내.
‘이놈밖에없다.무조건이새끼다.여자들강간하고얼굴에칼자국그은놈.아직꼬마인어린애자살하게만든버러지새끼.출소가머지않은최악의범죄자.노남용이내타깃이야.’

-약물과가스로491명을안락사시킨선생님이라불리는사내
“고통없는죽음이허락되지않는건단두가지경우뿐이네,져야할책임과치러야할대가가아직남았을때지.”

*출소까지21일,희대의살인마가사회로풀려난다
여기전국민이다아는범죄계의슈퍼스타가있다.노남용.지금은살인과강간등으로교도소에갇혀있다.그러나좋은배경과막대한재산으로지은죄에비해모자라는형벌을받아곧출소를앞두고있다.그런노남용이가장두려워하는것은바로자유를잃는것이다.
소설은노남용을다시교도소로돌려보내기위해치밀한덫을짜는사내와어느특별한회사에입사하기위해노남용을죽여야하는사내,그리고약물과가스로419명을안락사시키는사내까지,세개의시점을번갈아등장시키며하나의사건을향해맹렬히달려가는이야기로숨쉴틈없이전개된다.

*하얀가면의사내가묻는다.“네죄를말해.”
이소설은사냥꾼이라불리는사내의이야기가메인스토리다.그는보호를전문으로하는특별한회사에다니고있다.진정한보호를위해가해자의제거까지도하는아주특별한회사다.사냥꾼은회사의에이스로공포를특기로한다.그는사회로부터(혹은노남용으로부터)보호한다는명목으로노남용에게접근해덫을놓는다.이대목에서주목할것은그가의뢰인에게받는의뢰들이다.학교폭력으로장애인이된학생의아버지,친족성폭행을당한딸등등은우리사회어디선가본듯한광경이지않은가.의뢰인들은‘제대로된형벌이없는사회에서우리는과연우리를지킬수있는가?’라고묻는다.그렇기에의뢰인은사냥꾼에게의뢰를하는것이고,사냥꾼은작업모같은하얀가면을쓰고우리에게묻고또묻는것이다.
“네가지은죄를말해.”

*날것의힘을보여주는작가반시연
『흐리거나비아니면호우』시리즈로독자들에게호평을받은반시연작가는어느누구와도비교가불가능한스타일리스트다.비속어가난무하는와중에도그의문장은유려하며,폭력이난무하는와중에도정제되어있다.긴장감이넘치는장면에서그의문장은바닥에숨죽이고있으며,통쾌함을줄때는랩처럼리드미컬하다.
반시연의소설속배경과소재는항상날것이다.말하자면우리네뒷골목이나그언저리에서흔히볼수있는것들이다.살인과폭력,강간,꽃뱀,성소수자등등.그래서강렬한뒷맛을남기기도하지만,그것이우리의현실에발을담그고있으니또한씁쓸하기도하다.이번신작『무저갱』은그동안보여왔던반시연의세계에서크게벗어나지않는다.그러나지금까지보여준세계의총집합이자최고점이며,앞으로나아갈방향의변곡점을보여주는작품이기도하다.

추천의글

“그는한국스릴러작가중가장독특한영역을선점했다.”
-편집자

“마지막장을읽는순간,덫에빠진것은노남용이아니라바로‘나’라는사실에압도당했습니다.”
-정은정(독자)

“‘네죄를말해.’완독하고도한동안환청처럼하얀가면의대사가귀를맴돌았습니다.”
-손유진(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