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해진우리아이와싸움을멈추고신뢰를쌓는연습이필요하다.
아이는부모가자기자신을알아주며소통의장을열어줄때큰힘을얻는다
아이와감정조절이어려운부모라면꼭읽어야할필독서!
사춘기시기부터아이들은부쩍예민해지고까칠해진다.그런데서서히변하는아이가없다.어느날갑자기눈빛이달라지고,말투가변하고,말수도줄어들면서까칠해진다.그런자녀의변화에대부분의부모는당황하면서같이예민해지기일쑤다.그러나이시기는아이의인생에서가장중요한때이므로싸우기보다는아이가말하고자하는의도와감정에귀기울이는노력이필요하다.저자가소개하는십대의다양한감정상황은자녀를이해하는데큰도움이될것이며,자녀를행복한성인으로키우는토대가될것이다.
저자한마디
“사춘기아이는혼자만있고싶어하고부모의간섭을무조건싫어하는것같지만,여전히부모의관심을받고싶어합니다.”
추천사
부모가되는것은불안한여정의연속이다.영유아시절의돌봄을해결하고마주치는사춘기아이의짜증과공격을‘아이가간절하게도와달라고외치는구나’로해석하기란보통부모에게기대하기어려울것같다.하지만아이의사회생활시작은부모와가정이며,부모와형성한관계패턴이아이의친구관계,동료관계,애정관계,나아가자기자녀와의관계에도적용된다는점에서,사춘기는두려움의대상이아니라갈등해결방법을배워가는소중한과정이다.저자는따뜻한시선으로부모가아이와사춘기를슬기롭게헤쳐가는길을제시한다.아이의문제를해결해주기에앞서,아이의마음을물어봐주고“서툴러도지켜봐주는”부모를강조한다.이책을통해좌충우돌하는아이와싸우기보다는아이의마음을다독이면서한단계씩성장하는부모가되기를바란다.자기감정을잘조절하고,책임지는아이로키우고싶은부모들에게필독서가될것이다.
-정용신(수원지방법원성남지원부장판사(전서울가정법원전문법관))
책속에서
부모가감당하지못할정도로아이가화를내고우기는또다른이유는부모가평소에아이의말을제대로들어보지도않고“안된다”로일관했기때문이다.아이는처음에는합리적인이유와논리로부모를설득했을지도모른다.하지만자기의견을말해도부모가무조건반대를하니까부모를이기기위해우기게되었을것이다.협상이아닌파워게임이된것이다.
---p.52
아이가처음부터잘하면좋겠지만제대로하지못했을때부모가어떤태도를보이느냐에따라관계가틀어지기도하고신뢰를쌓을수도있다.“너는할수있어”,“너는괜찮은아이야”라는긍정적인암시나말에아이는‘무엇인가시도하고싶은마음’이생긴다.
---p.87
사춘기에하는일탈을무조건나쁘다고할수는없다.그시기에겪을것은겪고경험하도록허용해야한다.긍정적으로일탈하도록하려면부모가먼저마음을열어야한다.‘해야한다’,‘해서는안된다’와같은당위적사고를줄이고아이입장에서생각하는연습을하자.
---p.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