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교산 이성택 교무의 원불교 정전 강의)

어떻게 살 것인가 (교산 이성택 교무의 원불교 정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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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전 교정원장 이성택 교무가 정전 강의를 통해 삶의 방향을 제시하다!
교산 이성택 교무는 WBS 원음방송에서 대종사의 원불교 교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 이 시대의 정신을 세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출간된 신간은 이 강의 중에서 원불교전서의 핵심인 정전편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580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원불교 교단에서 교무로 일생을 살아온 그가 몸과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수행했는지에 대한 방법과 가르침이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죽음 뒤의 세계나 다음 생을 위한 삶보다는 우리가 이생, 즉 현재를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을 설명하고 인류가 마주할 미래를 깊은 통찰력을 통해 전망하며 그 대비책까지 제시해준다. 원불교 교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지만 사실 내용 전반에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물질문명의 속도에 지친 우리 삶의 든든한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성택 교무가 말하는 ‘잘 산다는 것’은 복을 지으며 사는 것이고, 복을 짓는다는 것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복을 지으려면 몸과 마음과 돈을 써야 하고, 그러려면 늘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남에게 베푸는 것은 남을 위한 일만이 아니다. 복을 지으면 결국은 그 복이 다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것이 원불교가 말하는 인과응보 법칙의 중심이며,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이고 원리이다.
저자

이성택

1943년경북김천에서태어났다.경북대학교수의과대학에입학했고,1962년3월대구교당에서원불교에입교했다.이때항타원이경순종사의자비와훈풍에감화,1970년출가하여전무출신의길을걷고있다.이후영산선원간사,중앙총부원예주무,중앙훈련원,원효교당,교학대서원관사감,교화부순교무,교정원교화부장겸교화연구소장,국제부장,문화부장,부산교구장겸부산교당교감,새등이문화원장,정수위단원,서울교구장,교정원장,한국종교인지도자협회공동대표,노무현대통령?이명박대통령통일고문,10.4남북정상회담특별수행원,원광학원이사장을역임했으며,2006년7월종사의법훈을받았다.
한때는원불교훈련법에매료되어그이론정립에정성을다하였고,사요를중심으로신앙문교리에심취하여그교리적위치를확립하는데지금껏노력해오고있다.
퇴임후WBS원음방송'마음을찾아가는법문여행'을통해경전강의를하고있으며,현장을누비며후학을위해활발한활동을하고있다.2019년1월부터서울교구교령으로봉직하고있다.

저서로는≪강자약자어떻게진화할것인가≫,≪교리도를통해본원불교교리이해≫,≪자기완성의길잡이≫,≪원불교훈련의이론과실제≫,≪새시대의종교≫,≪0분의1인생≫등을펴내교단교리와사상정립에이바지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어떻게살것인가
정전은어떻게만들어졌는가?

1부 정전에대하여-총서편
1장 왜마음을학습하는가?-개교의동기
2장 우리는무엇을향하고있는가?-교법의총설

2부 열린시대의큰흐름-교의편
1장 원이의미하는것-일원상
일원상의진리ㅣ일원상의신앙ㅣ일원상의수행ㅣ일원상서원문ㅣ일원상법어ㅣ게송
2장 사람에게불공하는법-사은
천지은ㅣ부모은ㅣ동포은ㅣ법률은
3장 네가지불공에대하여-사요
자력양성ㅣ지자본위ㅣ타자녀교육ㅣ공도자숭배
4장 수행의세가지공부법-삼학
정신수양ㅣ사리연구ㅣ작업취사
5장 마음학습의여덟가지방법-팔조
진행4조ㅣ사연4조
6장 삶과마음공부의길을밝히다-인생의요도와공부의요도
7장진리를알아가는네가지방법-사대강령

3부 열린시대의실천방법-수행편
1장 생활속에서실천하는법-일상수행의요법
2장 어떻게훈련해야하는가?-정기훈련과상시훈련
정기훈련법ㅣ상시훈련법ㅣ정기훈련법과상시훈련법의관계
3장 천만경계를일념으로모으다-염불법
4장 망념을쉬게하라-좌선법
5장 던져야하는질문의목록-의두요목
6장 훈련의전반을평가하기-일기법
7장 어느곳,어느때나참선하기-무시선법
8장 과거의잘못을돌아보기-참회문
9장 일원상신앙의실천방법-심고와기도
10장부처께공을들이자-불공하는법
11장지켜야할서른가지계율-계문
12장성품을다스리는방법-솔성요론
13장대각후첫설법-최초법어
14장고통과즐거움에서벗어나기-고락에대한법문
15장아픈세상은어떻게치유되는가?-병든사회와그치료법
16장마음과몸을함께학습하다-영육쌍전법
17장마음학습의단계적목표-법위등급

나오며 이시대의트렌드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물질이개벽되니정신을개벽하자”
마음산업시대를꿈꾸다

원불교정전에서는바로‘지금’과‘사회’에주목한다.개교의동기의첫단어가‘현하現下’로제시된것만보아도알수있듯,다음생이나죽고난뒤의세계에대해서보다는내가지금살고있는삶에대한깨달음이우선한다.당장의즐거움이나눈앞의목표만을추구하는삶이아니다.지금이순간에집중하여몸과마음을닦아나가면그만큼복이찾아온다는말이다.
이책의한가지특징은인류의삶에큰변화를가져온4차산업혁명시대에서우리가중심을잃지않고추구해나가야할방향성을제시해준다는점이다.삶의편의를위해발달한과학문명은우리가삶을진정으로잘살수있도록하는것은아니다.오히려더큰혼란과경쟁을불러일으키고있다.과학기술의발달로는해결할수없는본질적인문제들이여전히,그리고더욱심각한모습으로남아있다.그러므로우리는끊임없이마음을공부해야하고학습해야한다.저자는4차산업혁명시대다음에는인간의소중함을바탕으로한마음산업시대가도래할것이라고믿는다.남과치열하게경쟁하는삶보다나자신과경쟁하는삶이될것이라고말한다.
교리는딱딱하고어렵기만하다는선입견이무색할만큼꽤‘트렌디’한책인것과동시에,‘어떻게살것인가’라는질문에직접답변을해주지는않지만우리에게그답을찾을수있게도와주는길잡이같은책이다.

[서문]
이시대에잘산다는것에대하여

우리가사는이시대를4차산업혁명시대라고합니다.그리고우리모두실생활에서도감지하듯이4차산업혁명은인류의삶에큰변화를가져오고있습니다.삶이변할뿐아니라변하는속도도엄청나게빨라서어지럼증을느낄정도입니다.이제지구상의누구도이변화와속도와무관하게살수없는상황이되었습니다.
저는매일아침마다10여통이넘는문자를받습니다.칼럼,일상의상식등문자내용이다양한데,이제그문자를읽으며하루를시작하는것에익숙합니다.그런데이문자에새로운단어,들어본적없는용어들이등장해서당황할때가있습니다.예를들어AI,블록체인,커넥티드카,사물인터넷과같은단어를문자를통해접하게되는데,그럴때마다이시대가저와는무관하게엄청난속도로변하고있다는걸실감합니다.
4차산업혁명도이전의산업혁명과마찬가지로인간의기술이이루어낸물질문명입니다.물론과거의산업혁명과는비교할수없는속도로인류에게편리를제공하고있습니다.그러나편리함의이면에는부정적인측면들도있습니다.사람들이습득한지식의유효기간이말할수없이짧아져서그흐름을쫓아가느라항상경쟁에시달리고있습니다.또얼마전에겪었던KT기지국화재사고처럼예상치못한어떤일로인해일상생활전체가마비될위험도있습니다.이렇게물질문명이발달된시대에도젊은이들의실업문제등생계와관련된기본적인문제들이여전히해결되지못한채남아있습니다.
그래서저는이런시대일수록인간은‘어떻게살것인가?’라는질문을던져야한다고생각합니다.물질문명의발달로는해결되지않는인간의문제는이런질문을거치지않을수없습니다.
사실이질문은아주오랜과거부터다양한형태로제기되었습니다.가까이에서그예를찾자면,구한말시기에민초들이제기했던이념을들수있겠습니다.국운이기울고세계열강이문호개방을무력적으로요구해오던시기에민초들은나라의중흥을염원하며이념을만들어냈습니다.그이념은조선에서만가능했던,문화적토양을반영한사상입니다.
그이념이개벽사상입니다.열개開,열릴벽闢입니다.민중의잠재의식속에깔려있는이런열망을제일먼저끄집어낸분이천도교를창교한수운대신사입니다.대신사께서는대각후에백성들을향해‘인내천人乃天하니사인여천事人如天하라’는메시지를주셨습니다.대신사의이말씀은당시사람대접을받지못한수많은대중으로부터폭발적인환호를받았습니다.수많은사람이경주용담으로모여들었고스스로가하늘임을확인한것이지요.신분제도에염증을느낀사람들에게는엄청난생각이아닐수없습니다.위정자들은자신들이기득권을차지하고있는당시체제를뒤흔들종교라고보았습니다.그래서이념운동을처음주창한대신사께서는위정자들에의해서처형당하십니다.대각하신지채4년이되지못하여경상감영이있는대구에서형장의이슬로사라지셨습니다.
대신사의뒤를이어개벽의새역사를주창하신분은증산교를일으킨강증산천사입니다.모악산대원사에서대각을이루시고스스로를상제라고부르며수많은이적을통해사람들을모으셨습니다.물론후천개벽새시대를주창하신것이지요.증산천사께서는대각을이루시고천지도수를천명하니선천시대는상극시대,후천시대는상생시대로규정하십니다.선천이상극시대라서로나뉘어서싸우고분열되었다고보셨습니다.서로상극으로얽혀서전쟁을하고그원한이신명계에쌓여있다는것입니다.즉,선천시대에싸움한원한이음부계에가득히녹아있다는것입니다.음부계와현실계는상호작용하여연결되어있기때문에이원한을풀기전에현실계가상생세계가되기는불가능합니다.그래서증산천사께서는신명계에어린원한을푸는천지공사를하십니다.이거창한공사를통해서선천시대모든원한을싹풀어버립니다.그러나곧바로후천개벽의선경시대가오느냐?아직은아닙니다.선천시대의분열은신단의분열이그근본원인입니다.가정마다모시는신,지역마다모시는신,나라마다모시는신,국가마다모시는신,종교마다모시는신이다르기때문에분열과전쟁이일어난것입니다.그래서강증산천사께서이런분열된모든신단들을하나의신단으로통일시키는공사를합니다.이것이통일신단공사입니다.신단통일은바로현실세계를하나로만드는밑바탕입니다.이런일련의후천개벽공사를하던중대각후9년여만에갑자기화천하게됩니다.
후천개벽사상을마지막으로주창하신분은1916년에대각하신소태산박중빈대종사이십니다.대각후‘만유가한체성이요,만법이한근원이로다.이가운데생멸없는도와인과보응하는이치가서로바탕하여두렷한한기틀을지었도다’라는일성을토로하셨습니다.이대각일성속에개벽사상이지향하는이념과사상이함축되어있습니다.‘하나이니하나로’이것이바로개벽사상을집대성한말입니다.그리고는이개벽사상을구체화하여이론적체계를세우는작업을꾸준히진행합니다.사실각覺의내용을문자로나타내는작업은그렇게간단한것이아닙니다.앞에나타난두분선지자들은이런작업을할시간을가질수없었습니다.소태산박중빈대종사께서는대각을이루신후원불교라는교단을창립하는과정에서여러해야할일들이있었겠지만,개벽이념들을문자로만들고그방법들을정리하는작업이야말로당신의가장중요한과제였다는것을아셨음은분명합니다.그래서여러가지과정들을거치면서작은책자들을발행하고끊임없는경전결집과정을진행시키십니다.교조스스로가깨달은내용을경전화한다는것은모든종교를통틀어선례가없는일입니다.교조스스로가집필한경전,그경전이바로원불교의정전正典입니다.1943년소태산대종사께서열반에드시기전에집필을완성한내용이정전에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원불교정전은이처럼후천개벽의지침서이며,개벽세상의설계도이며,구한말민중에배태되어태어난개벽사상의이념서이며결정판입니다.

어떻게살것인가?이질문은시대를초월하여모든사람의화두라고하였습니다.그러나물질개벽이라는현상이물밀듯이다가오는현시대에어떤정신을가지고살아야할것인가,라는질문은그어느때보다중요합니다.그리고그해답은바로원불교정전에서찾을수있습니다.저는이시대적인응답서를방송으로강의하였습니다.‘물질이개벽되니정신을개벽하자’라는원불교개교표어를마음에새기면서4차산업혁명뒤에오게될5차산업혁명시대,즉마음산업시대를꿈꾸면서말입니다.인간이싸워야할대상은물질만이아닙니다.인간은결국자신과도싸워야합니다.정신은자신과의치열한싸움에서개벽됩니다.정신을개벽하여자주력이확고히세워지고,그자주력으로인간이만든천만물질을활용할때개벽의새세상은우리에게다가올것입니다.저는이책이이런시대적상황에서방황하는사람들의지침서가되기를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