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빨강 책: 끝없는 여행 (양장본 Hardcover)

다시 빨강 책: 끝없는 여행 (양장본 Hardcover)

$12.02
Description
칼데콧 아너 수상작 『빨강 책』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한 소년이 빨강 책을 발견합니다. 빨강 책 속에서 또 다른 소년이 또 다른 빨강 책을 발견합니다. 마법 같은 빨강 책은 적막한 바다와 멀리 떨어진 도시를 이어주고, 새로운 친구들의 마음까지도 이어줍니다. 『다시 빨강 책』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사람들을 연결하는 ‘상상력의 힘’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05년 칼데콧 아너 수상작 『빨강 책』의 두 번째 이야기
*미국 청소년도서관조합 선정 도서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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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바바라리만

시카고에서태어나브루클린에있는프랫예술대학에서그림을공부했습니다.
지금은뉴욕에살면서어린이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
『다시빨강책?끝없는여행』은바바라리만이사랑하는책,탑이있는오래된집,뜻밖의발견,그리고먼곳에사는친구들에영감을받아만든그림책입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바라라리만의그림은맑고따뜻하며매력적이다.
_혼북
*모든도서관에서소장해야할책!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빨강책』과『다시빨강책』은
즐겁고도놀라운‘뫼비우스의띠’같은그림책이다.
_퍼블리셔스위클리
*독자들의마음을흥분시킬놀라운결말!
_북리스트
*평화롭고고요한모험은계속될것이다!
_커커스리뷰

칼데콧아너수상작『빨강책』의두번째이야기
『다시빨강책』은2005년칼데콧아너수상작인『빨강책』의두번째이야기입니다.바바라리만은마법의‘빨강책’을통해독자들에게그림책의새로운가능성을열어주었고무한한상상력의세계를만나게해주었습니다.더불어글없는그림책을즐기는기쁨을선사했습니다.
13년만에세상에내놓은두번째이야기『다시빨강책』에서작가는더욱정교하고섬세한구성으로적막한바다와멀리떨어진도시를이어줍니다.그리고또다른만남과모험의세계를선보입니다.


‘빨강책’의끝없는여행
눈내리는어느날,한소년이자전거를타고가다가길모퉁이에떨어진빨강책을발견합니다.소년은빨강책을가지고집으로갑니다.소년의집은바닷가빌딩숲에있습니다.소년은옥탑방에도착해책을펼칩니다.책안에지도가보이고,지도안에작은섬들이있습니다.작은섬에서가까운바다위에는또다른소년이배를타고낚시를하고있습니다.
그런데소년의배옆바다에빨강책이떠있네요.낚시하던소년은빨강책을건져펼칩니다.빨강책안에서눈내리는빌딩숲이보입니다.그리고어느집옥탑방에서는한소년이빨강책을보고있습니다.
그때옥탑방소년이창밖을내다봅니다.그러자낚시하던소년은고개를들고하늘을올려다봅니다.이제옥탑방소년과낚시소년사이에는어떤일이벌어질까요?그리고신기한빨강책의여행은어떻게끝이날까요?


『빨강책』과『다시빨강책』의놀라운연결
『빨강책』과『다시빨강책』은신기하고놀라운빨강책을통해새로운친구와상상의세계가어떻게연결되는지를보여줍니다.그런데더놀라운것은전작인『빨강책』과새로나온『다시빨강책』이정말마법처럼다시연결된다는사실입니다.
『빨강책』과『다시빨강책』을보고있으면이야기의시작과끝이어디인지알수없습니다.과연이야기는어디서시작되고,어디서끝나는걸까요?『빨강책』과『다시빨강책』은아무리떼어내려고해도뗄수없는환상적인짝꿍그림책입니다.두그림책은독자들에게이야기를연결하는상상력의힘,사람들을연결하는인연의힘,책과책을연결하는책의힘을온전히느끼게합니다.


추천사
이루리의그림책러브레터1

〈글없는그림책의매력〉
-글없는그림책,독자를예술가로만들다!

내마음대로상상하는그림책
제그림책인생에중요한이정표가된작품이있습니다.바로레이먼드브릭스의『눈사람아저씨』지요.단한글자도없이오로지그림만으로제게어마어마한이야기를들려주었습니다.그리고마지막책장을넘겼을때제눈가엔눈물이흘렀습니다.아름다운예술작품은아무런설명이필요없었습니다.그저보여주는것으로충분합니다.

오랜시간이흐른뒤더중요한사실을깨달았습니다.『눈사람아저씨』를보면서이야기를만든사람은레이먼드브릭스가아니라바로저라는사실입니다.글없는그림책이제게상상의나래를달아준것입니다.책을보는동안레이먼드브릭스가그린그림은제게상상력을불러일으키는촉매가되었습니다.겨울냄새가나고온갖소리와대화와음악이들렸습니다.더욱놀라운것은독자마다다른디테일을상상하는데도불구하고마지막에는같은감동에도달한다는사실이었습니다.

레이먼드브릭스의『눈사람아저씨』처럼모든글없는그림책은독자에게영감을줍니다.독자에게상상의나래를달아주고자유를만끽하게합니다.글없는그림책은모든독자를자유롭고창의적인예술가로만들어줍니다.

누구에게나빨강책이있습니다!
바바라리만이지은『빨강책』과『다시빨강책』은데이비드위즈너를연상시키는정교한구성에따뜻한감성까지담아낸,걸작그림책입니다.
도시의빌딩사이로눈이내립니다.한소녀가인도를따라걷습니다.그런데길가장자리에치워진눈더미속에서빨강책을발견합니다.소녀는빨강책을품에안고학교로갑니다.수업시간내내소녀의눈길은가방에꽂힌빨강책에가있습니다.마침내소녀가빨강책을펼칩니다.책속에지도가보입니다.지도가운데섬이있습니다.그리고놀랍게도섬가장자리백사장에한소년이있습니다.소년은백사장에묻힌빨강책을발견합니다.빨강책을펼칩니다.책속에는눈내리는빌딩숲이있습니다.빌딩가운데학교가있고창문으로한소녀가보입니다.그때소녀가창밖을내다봅니다.그러자소녀가보고있는빨강책에서는소년이책밖을돌아봅니다.책속에서는소녀가웃고있고책밖에서는소년이소녀를바라보며웃습니다.소녀가책을덮습니다.마침내수업이끝나자소녀는책을들고교실밖으로달려나갑니다.과연소녀는어디로가는걸까요?이제소녀와소년에게는어떤일이벌어질까요?
여기까지가글없는그림책『빨강책?우연한만남』을보고제가만든이야기입니다.아마도독자마다조금씩다른이야기가만들어질것입니다.당연히이책에대한해석도저마다다를것입니다.저는빨강책을‘취향’이라고생각합니다.사람의인연은같은취향을통해이어집니다.바로옆집에살아도취향이다르면만날일도얘기할일도없습니다.하지만취향이같으면아무리멀리살아도만나게됩니다.빨강책이소녀와소년을이어준것입니다.

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
곤살로모우레와알리시아바렐라가만든『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는글없는그림책가운데서도특별합니다.여러명의주인공이나오는,다중드라마이기때문이다.보통그림책에는한두명의주인공이이야기를이끌어갑니다.하지만『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에서는공원에있는모든사람들과동물과식물이저마다주인공입니다.따라서등장인물한명씩을찬찬히들여다보면저마다이야기가만들어집니다.
저는첫번째그림맨왼쪽끝에서걸어오는할머니에주목했습니다.할머니는장바구니를힘겹게들고갑니다.그런데할머니는갑자기어지럼증을느끼더니장바구니를떨어뜨립니다.곧이어너무어지러워서가로등에기대섭니다.급기야중심을잃고쓰러집니다.할머니는가로등에몸을기대고주저앉아완전히정신을잃습니다.그런데아무도도와주지않습니다.지나가는사람들은쓰러진할머니를힐끗쳐다볼뿐모두제갈길만갑니다.정말비정한세상입니다.과연할머니는어떻게될까요?
이책은넓은공원에등장하는인물의수만큼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등장인물에는식물과동물과사람이모두포함됩니다.정말많은이야기를담고있지요.그런데참이상하지요?왜물속이아니라공원에서붉은물고기가허공을헤엄치고다닐까요?
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는사랑의기적을상징합니다.우리삶은사랑의기적으로가득차있습니다.이별의슬픔뒤에새로운사랑이찾아오고절망의끝에는새로운희망이있습니다.태어나고자라고병들고죽지만새생명을남기고또다시새로태어납니다.
사랑의기적만이불가사의하고신비로운자연과인생을해명할수있습니다.『공원을헤엄치는붉은물고기』는스페인문학의특징인마술적사실주의전통을이어받은,환상적인그림책입니다.

진짜행복한가방은?
한꼬마가시험을보고있습니다.의자는너무높아서발이바닥에닿지도않습니다.얼굴에는걱정이가득합니다.책상아래엔자기만한덩치의가방이있습니다.아마도부모님은꼬마가행복하기를바라며가방을사주었을겁니다.더불어가방을사주는부모의마음은기대와설렘으로행복했을겁니다.
수업이끝나고꼬마는친구들과헤어집니다.근심이가득한꼬마는땅만보고걷습니다.귀여운고양이를보지도못하고지나칩니다.그런데꼬마의행동이이상합니다.아마도가방이무거운모양입니다.꼬마는가방을머리에이고갑니다.그러다가방은점점더무거워져서꼬마가끌고가기도어렵습니다.때마침커다란풍선이날아옵니다.꼬마는풍선을붙잡아가방에묶습니다.마침내커다란풍선이가방을매달고하늘로날아오릅니다.꼬마는환호하며손을흔듭니다.이제꼬마는무거운가방으로부터자유로워질수있을까요?
어른들은어린이들이잘되기를바라서학교에보낸다고합니다.어른들은‘다너를위해서’시키는거라고합니다.하지만사실은어른들이행복하지않기때문입니다.어른들스스로후회하기때문입니다.따라서학교에갈사람들은어른들입니다.학교에가서공부하고시험잘보고싶은어른들이스스로원하는학교에가면좋겠습니다.어린이역시자신이좋아하는학교에가면좋겠습니다.사실어린이는학교에가지않아도행복합니다.행복에관해서라면오히려어른들이어린이에게배워야합니다.교육의목적이행복한삶이라면교육받아야할사람은어린이가아니라어른이기때문입니다.지금우리가하고있는교육은불행한어른이행복한어린이를불행하게만드는고문입니다.
가방은행복해지지않습니다.진짜행복한가방은가방을멘사람이행복해지는가방입니다.지금여러분의가방에는무엇이담겨있습니까?여러분의가방은여러분을행복하게만들고있습니까?그림책『행복한가방』이우리에게던지는질문입니다.

절망을희망으로바꾸는그림책
세계일주보다더아름다운여행을선사하는그림책입니다.바다가꽁꽁얼어붙은남극어딘가에펭귄들이무리지어있습니다.쩌적!어디선가얼음이갈라지는소리가들립니다.쩌저적!커다란빙하가갈라집니다.똑!작은빙하가갈라집니다.작은빙하위의꼬마펭귄은생선을먹느라얼음이갈라진줄도모릅니다.빙하가움직이자꼬마펭귄이고개를들고돌아봅니다.깜짝놀란꼬마펭귄은입에물고있던생선을떨어뜨립니다.세상에!꼬마펭귄이타고있던빙하는이미남극으로부터아주멀리떨어져있습니다.꼬마펭귄은울음을터트립니다.이제꼬마펭귄은어떻게될까요?과연다시돌아갈수있을까요?
살다보면본의아니게절망의순간을마주하게됩니다.분명히열심히잘살고있었는데어느날보니벼랑끝에서있기도하고이미낭떠러지아래로떨어지고있기도합니다.그런데시간이지나고보니벼랑끝이벼랑끝이아니었고,낭떠러지가낭떠러지가아니었던경험을하게됩니다.예컨대어릴때저는공부가전부인줄알았습니다.시험을못보면인생이끝나는줄알았지요.그런데정작시험을망치고보니별일아니었습니다.더시간이지나고보니학교공부란게아무짝에도쓸모없는짓이었습니다.오히려저를제도의노예로만들었습니다.때로는사고가나서죽을뻔하고,때로는돈이없어서죽을뻔하고,때로는아파서죽을뻔했습니다.하지만시간이지나고보니죽을사고도죽을일도죽을병도아니었습니다.경솔한저를살리는사고였고,진정한행복의의미를알려주는경험이었고,건강의소중함을일깨워주는병이었습니다.저에게절망은언제나새로운기회였고성장의계기였습니다.
이제미아가된꼬마펭귄에게절망은어떤의미일까요?이번생이처음이라당황하거나절망하기쉬운우리에게놀라운모험과새로운희망을선사하는그림책,이서우작가의『쩌저적』입니다.

주인공이되어온몸으로상상하고체험하세요!
이상다섯권의글없는그림책에관한이야기와해석은저의개인적인관찰과상상의결과입니다.분명히다른독자들은다르게읽고다른의미를발견할것입니다.아주당연한일입니다.그림책은이미지로삶을표현하는예술이며,그림책을읽는다는것은읽는사람의자유로운놀이이기때문입니다.
부디그림속에서여러분만의이야기를발견하세요!그리고주인공이되어그림책을온몸으로체험하세요!오직충분한상상과체험만이여러분의감정을달래주고영혼의눈을뜨게할것입니다!

이루리(작가/북극곰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