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너머

울타리 너머

$13.00
Description
아기 돼지 소소는 소년 안다와 함께 아주 커다란 집에 삽니다. 안다는 소소한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소소는 산책을 나갔다가 야생 멧돼지 산들이를 만났습니다. 산들이를 만난 뒤 소소는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소소는 울타리 너머 세상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울타리 너머』는 안다와 소소의 일상과 소소와 산들의 만남을 통해 참된 우정과 자유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누리 과정 연계
사회관계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 2학년 1학기 국어

저자

마리아굴레메토바

불가리아의소피아에서태어났습니다.아버지는일러스트레이터였고어머니는예술사를전공한사학자였어요.집안곳곳에아름다운그림책이넘쳐났는데,그그림들에매혹되어시간을보낸적이많았습니다.따뜻한날이나여름휴가기간에는부모님과함께어딘가로나가풍경을그렸어요.아버지가조용하게하루를보내고싶어하는날에는어머니와그림을그렸지요.매주일요일에는소피아에서가까운산으로소풍을가기도했어요.

지금도생생하게기억나는어린시절의추억은대부분가족이나친구와함께산으로여행을갔을때입니다.그런경험이이책의배경이되었지요.

소피아에있는예술아카데미에서텍스타일을공부했습니다.하지만이야기를통해서생각을나누는것에매력을느껴앙글리아러스킨대학원과정에참여하였고그림책작가가되었어요.지금은비가많이내리고야생의아름다움을간직한오리건주유진에서남편과두아이들과살고있답니다.

출판사 서평

소소가산들이를만나다
그러던어느날안다의사촌이놀러옵니다.그러자안다는사촌과노느라소소를잊어버립니다.소소는집밖으로산책을나갑니다.소소는들에서산들이를만납니다.산들이는옷을하나도입지않고있습니다.산들이는야생멧돼지입니다.소소는자신의이야기를들어주는산들이가좋습니다.둘은다시만나기로약속합니다.
소소와산들이가만나서이야기하는장면은소소와안다가이야기하던장면과엄청난대조를이루고있습니다.안다와함께있을때소소는안다처럼두발로걸어다닙니다.하지만산들이과만난소소는산들이처럼네발로걸어다닙니다.무엇보다안다와함께있을때소소는불행해보입니다.하지만산들이와함께있을때소소는행복해보입니다.

외롭고쓸쓸하고아름다운일러스트레이션
마리아굴레메토바의그림은신인작가라는사실이믿기어려울만큼아름답습니다.이토록주인공의감정을잘담아내는그림이또있을까싶을정도로감정이뚝뚝묻어납니다.
마리아굴레메토바는단한장의그림만으로독자의마음을훔칠수있을만큼탁월한재능을지닌신인작가입니다.누구나그녀가그린그림을보면소장하고싶은마음이불끈솟아날것입니다.

다양한의미를발견하는드라마
소소와안다와산들이의이야기는우리에게많은상념을선사합니다.누군가에게는참된우정에관한이야기이고,누군가에게는폭력과자유에관한이야기이며,또누군가에게는문명과자연의이야기일수있습니다.
『울타리너머』는꼬마돼지소소의아름답고가슴찡한드라마로저마다다른의미와다른가치를발견하게만드는그림책입니다.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