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 집필 배경
저자는 개인사업을 하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채워지지 않는 응어리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했다. 휴식 겸 충전을 위해 중국 북경에 갔다. 한·중 수교가 되고 얼마 되지 않은, 1995년 12월 우연히 중국 북경 「한·중 부동산포럼」에 참석하였다가 중국의 무궁무진한 시장잠재력(市場潛在力)에 그만 넋이 나갔다.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중국의 큰 시장에 눈을 뜨면서 그 청량감(淸涼感)에 눈시울마저 붉어졌다. 그때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뇌리를 스쳐 가는 것이 하나 있었다.
활력과 도전, 거시적 안목에서의 사업 기반 구축 등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국 유학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 십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때는 사춘기에 접어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극제(刺戟劑)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인생(人生)에서 도전(挑戰)할 수 있는 기회(機會)를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중국 유학을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그래도 저자는 중국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중국으로 유학 갈 궁리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시간이 거의 6개월간 쭉 이어졌다. 나이 40에 갑자기 중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하니까 집안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가정 형편상으로도 그렇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노파심(老婆心)에서 걱정이 대단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결코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한바탕 홍역(紅疫)을 치룬 뒤 중국으로 건너가 학위과정을 공부하면서도 중국 사업에 대한 불안감에 밤잠을 설칠 때가 많았다.
저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짧으면 3년, 길면 4년이 고작이었다. 이 기간 안에 뭔가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중국 유학은 그야말로 실패로 결말이 날 것이었다.
중국에 가서 공부하면서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막막했다. 제대로 하려면 우선 중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중국 전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 자료수집과 분석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책은 이 작업의 결과물로 중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간한다.
2 집필 과정과 특징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손자병법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면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짜냈다.
첫째, 지인들의 연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각종 자료를 수집하였다.
둘째, 신문 등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하는 포럼이나 세미나에도 줄기차게 찾아다녔다.
셋째, 중국 북경의 도서관뿐만 아니라, 서점에도 가보고, 다양한 단체에서 쏟아내는 작은 자료들까지 꼼꼼히 챙겼다.
중국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어느 정도 수집된 뒤부터 한편으로 미비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으로 낼 수 있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책에 담을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첫째, 중국의 국토와 자원. 둘째, 중국의 민족과 종교. 셋째, 중국의 역사. 넷째, 중국인의 정치 현주소. 다섯째, 중국 경제의 발자취. 여섯째, 중국의 교육. 일곱째, 중국의 과학기술. 여덟 번째, 중국의 한의학(漢醫學). 아홉 번째, 중국의 문화. 열 번째, 중국의 민속풍습. 열한 번째, 중국의 외교정책. 열두 번째, 중국의 경제지리. 열세 번째, 중국의 조선족. 열네 번째, 세계민족을 선도하는 한민족(韓民族). 열네 번째, 중국의 민족 구성과 특성 그리고 중국의 행정구역까지 담아보기로 했다.
중국에 대해 이 정도로 이해를 하고 중국 사업에 뛰어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들뜰 때도 있었다.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컴퓨터에 하나하나 입력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때부터 중국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비록 어설픈 출발이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서서히 중국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 작업을 하는데, 근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학업에도 도움이 되었고 후에 사업을 하는 데 크나큰 밑거름이 되었다.
책이 출판된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지인들께서 1998년도에 출판하였던 「중국비즈니스 이유 있는 선택」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와 재판을 내면 이 책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절판이 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난 후 이제야 원본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선에서 재출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을 재출판하면서 책 제목을 《중국 비즈니스 이유 있는 선택》에서 《중국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如果你了解中国就能看到未来)》로 바꾸었다. 책의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훨씬 적합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은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외롭고도 험난한 과정이다. 즉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떫은맛 등을 모두 맛보고 나서야 겨우 성공(成功)이 가능한 직업군에 속한다.
개인사업자들은 대기업과 달리 고급 정보를 입수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 설사 정보를 입수한다고 치더라도 단편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않고 중국 사업에 뛰어든다는 그 자체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진배없다.
본 책이 부족한 점은 많이 있지만, 중국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과 중국과 연계하여 사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개인사업을 하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채워지지 않는 응어리로 인해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했다. 휴식 겸 충전을 위해 중국 북경에 갔다. 한·중 수교가 되고 얼마 되지 않은, 1995년 12월 우연히 중국 북경 「한·중 부동산포럼」에 참석하였다가 중국의 무궁무진한 시장잠재력(市場潛在力)에 그만 넋이 나갔다.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중국의 큰 시장에 눈을 뜨면서 그 청량감(淸涼感)에 눈시울마저 붉어졌다. 그때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뇌리를 스쳐 가는 것이 하나 있었다.
활력과 도전, 거시적 안목에서의 사업 기반 구축 등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중국 유학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 십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을 느꼈다. 그때는 사춘기에 접어둔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극제(刺戟劑)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인생(人生)에서 도전(挑戰)할 수 있는 기회(機會)를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중국 유학을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그래도 저자는 중국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중국으로 유학 갈 궁리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시간이 거의 6개월간 쭉 이어졌다. 나이 40에 갑자기 중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하니까 집안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가정 형편상으로도 그렇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노파심(老婆心)에서 걱정이 대단했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끈질긴 만류에도 불구하고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결코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한바탕 홍역(紅疫)을 치룬 뒤 중국으로 건너가 학위과정을 공부하면서도 중국 사업에 대한 불안감에 밤잠을 설칠 때가 많았다.
저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짧으면 3년, 길면 4년이 고작이었다. 이 기간 안에 뭔가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중국 유학은 그야말로 실패로 결말이 날 것이었다.
중국에 가서 공부하면서 사업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막막했다. 제대로 하려면 우선 중국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중국 전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어 자료수집과 분석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책은 이 작업의 결과물로 중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간한다.
2 집필 과정과 특징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손자병법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면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짜냈다.
첫째, 지인들의 연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각종 자료를 수집하였다.
둘째, 신문 등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하는 포럼이나 세미나에도 줄기차게 찾아다녔다.
셋째, 중국 북경의 도서관뿐만 아니라, 서점에도 가보고, 다양한 단체에서 쏟아내는 작은 자료들까지 꼼꼼히 챙겼다.
중국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어느 정도 수집된 뒤부터 한편으로 미비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책으로 낼 수 있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책에 담을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첫째, 중국의 국토와 자원. 둘째, 중국의 민족과 종교. 셋째, 중국의 역사. 넷째, 중국인의 정치 현주소. 다섯째, 중국 경제의 발자취. 여섯째, 중국의 교육. 일곱째, 중국의 과학기술. 여덟 번째, 중국의 한의학(漢醫學). 아홉 번째, 중국의 문화. 열 번째, 중국의 민속풍습. 열한 번째, 중국의 외교정책. 열두 번째, 중국의 경제지리. 열세 번째, 중국의 조선족. 열네 번째, 세계민족을 선도하는 한민족(韓民族). 열네 번째, 중국의 민족 구성과 특성 그리고 중국의 행정구역까지 담아보기로 했다.
중국에 대해 이 정도로 이해를 하고 중국 사업에 뛰어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들뜰 때도 있었다.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컴퓨터에 하나하나 입력하기에 바빴다. 그리고 이때부터 중국 프로젝트는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비록 어설픈 출발이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서서히 중국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 작업을 하는데, 근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학업에도 도움이 되었고 후에 사업을 하는 데 크나큰 밑거름이 되었다.
책이 출판된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지인들께서 1998년도에 출판하였던 「중국비즈니스 이유 있는 선택」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와 재판을 내면 이 책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절판이 된 상태에서 시간이 지난 후 이제야 원본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선에서 재출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을 재출판하면서 책 제목을 《중국 비즈니스 이유 있는 선택》에서 《중국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如果你了解中国就能看到未来)》로 바꾸었다. 책의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훨씬 적합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은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외롭고도 험난한 과정이다. 즉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신맛, 떫은맛 등을 모두 맛보고 나서야 겨우 성공(成功)이 가능한 직업군에 속한다.
개인사업자들은 대기업과 달리 고급 정보를 입수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 설사 정보를 입수한다고 치더라도 단편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지 않고 중국 사업에 뛰어든다는 그 자체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진배없다.
본 책이 부족한 점은 많이 있지만, 중국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과 중국과 연계하여 사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중국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