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속삭이는 밤

나를 속삭이는 밤

$14.31
Description
■ 바이러스 하나로 세계가 작동을 멈춰버린 지금이 바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
우리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현대문명의 혜택에 흠뻑 빠져 살았다. 삶을 편리하게 하는 첨단 기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일상 속으로 들어왔고,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것들을 향유해왔다. 하지만 그런 세상이 하루아침에 신기루처럼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하나로 세계가 작동을 멈춰버린 것이다.
이제 우리가 추구해오던 끝 모를 높이와 무한 속도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 잠시 멈추고 둘러보면 친근한 풍경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고, 학교 앞엔 문방구를 겸한 작은 책방이 보이고, 둑방 산책로를 따라 지천으로 피어있는 들꽃을 만날 수 있다. 천천히 걸어야만 보이는 그것들처럼, 이 책은 아날로그적이다. 감성이 소복소복 쌓인 문장 사이를 걷는다.
저자

김민

평범한직장인으로살아오다생각지못한이별을겪으며생의목적을잃고방황하던중공동창작작업에참여하면서글이가진치유의힘을경험하고,이후글쓰기에전념한다.펴낸책으로시집〈괜찮아,괜찮아지지않아도〉와에세이〈그저따뜻한말한마디〉〈깜빡하거나반짝이거나〉〈홀로살아갈용기〉가있다.지금은남해의작은바닷가마을,바다가내려다보이는집에서생의희망을노래하는치유의문장을빚어내고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반짝이는것을남기고간다
1.그림
2.삶이문장이되는일
3.행복의그림자
4.꽃이져도생은지지않는다
5.행복을생각보다가까이둔다
6.한해살이풀꽃처럼
7.반짝이는것을남기며간다
8.강물에흘려보내다
9.배웅
10.햇살의정원
11.불안을남겨두지않는다
12.묻다
13.핑계대지않는다
14.말을아껴쓰는일
15.다시혼잣말을하다
16.생각에중독되지않기로한다
17.희망이되다
18.내일로보내는편지

제2장/행복이라도짊어지지않는다
1.레몬꽃이핀식탁에서
2.주변인으로산다
3.머리맡의달
4.이미가졌던것이다
5.배려는거리감이다
6.공원에서
7.당신이바라던바다
8.2인용침대를버리다
9.4인용식탁
10.4층과2층사이
11.생을벼리는빛
12.오월의소풍
13.라이프투어리스트(LifeTourists)
14.달아공원에가다
15.라이딩앤드라이징(RidingandRising)
16.통영일주
17.샛길,생의길
18.낙동강을달리다
19.과오(過誤)

제3장/완전하지않아도온전하게
1.행복한삶을위한계산
2.단점을들어낼수없으면드러내라
3.비를긋다
4.관계로자신을증명하지말자
5.기대를버려야산다
6.그때는그때의의미가있다
7.밤의항해
8.오해는해석이다
9.행성
10.계절과춤추다
11.길을잃은적은한번도없다
12.좌우가아닌전후를기준으로판단하라
13.자신을평가하지않는다
14.불행으로자신을증명하지말자
15.조금늦어도괜찮다
16.답장
17.정적을견디는법
18.환절기

제4장/생은그저안아주는것
1.언저리인생
2.제철음식을먹듯산다
3.생은노래가된다
4.내것이아닌것만이주는행복
5.무지가무위보다낫다
6.나는인생을글로배웠다
7.관계의죽음
8.유실물센터
9.희망은잇는것
10.상자속지혜
11.적당히산다
12.꽃은꽃일뿐이다
13.무화과
14.홀로살아갈용기
15.오래된여사친들
16.내생의연탄들
17.좋아하는것이없는기쁨
18.사랑한다면그들처럼
19.생은그저안는것이다

출판사 서평

■사랑은아끼지않아야오래간다.책과글이가진치유의힘!
이책에정답은없어도대답은들어있다.저자는평범한직장인으로살아오다사랑을잃고좌절에빠져지낸다.그런상실과고독에서길을모색하기위해떠난여행에서책과글이가진치유의힘을경험하고자신의에너지를몽땅쏟아글쓰기에몰입한다.‘나를속삭이는밤’은저자가상처투성이자신을비우고새로운것들로채워가는마음치유의기록이다.

비로소알게되었다.당신이원한건결론이아닌공감이며,바란건공정함이아닌다정함이며,소망한건정답이아닌따뜻한응답이었다는사실을.물건은아껴야오래가지만사랑은아끼지않아야오래간다.내곁을지키는그림자처럼행복은한번도우리를떠난적이없다.상실이나실패,사랑과기회같은말들이이어져생의서사를완성한다.

사실말도안되는일이라생각했던것들이이렇게납득할수있는이야기가됨을보면서조금은생을이해하게되었다.누군가는죽을듯아파하는동안에도세상은그자리에서꿈쩍도하지않았고,모두들아무렇지않은듯무수한사연을이겨내며살아간다.떠나간사람이풍경이되는시간.마음에서누군가를비워가며꾹꾹눌러쓴감성편린들은마침내상처를아무르며새살로돋아난다.밤의긴터널을지나희망의새아침을맞이하기위해서는‘나를속삭이는밤’이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