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여, 깨달음을 노래하라

시인이여, 깨달음을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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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승려시집 9집을 간행하는 이유는 승려시인들의 문학운동에 대하여 역사성을 회복하려는 의미이다.

불교계에서는 불교문학에 대한 역사는 말하지 않아도 만해 한용운 시인을 배출하였다고 선전하고 있는 박한영 스님이 학장으로 있을 무렵에 미당 서정주 시인이 중앙불교전문학교 중퇴하였다. 박한영 스님의 명에 의하여 출가를 하려고 했지만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 출가를 하지 못하고, 시 창작에 전념하여 1936년 동아일보에 신춘문예 시 『벽』이 당선 되어 시인이 되고 불교계에 불교문학을 발전시켰다. 특별히 김광균, 김동리, 오장환 등과 『시인부락』을 창간하게 된다.

하지만 미당 시에 대하여 일본을 찬양하는 시를 창작하고 있어, 훗날에 친일 찬양시를 창작하기도 했다는 비판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혜화전문학교 졸업 이후에 1939년 『문장지』에 정지용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조지훈은 『청록집』을 간행하여 시인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조지훈 시인은 대학에서 문학을 창작할 시기에 만해 한용운 시인을 만났다. 만해 한용운 시인을 만남에 민족 시인으로 세상에 등장하게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승려시집의 간행에 의미를 둔다.

신라의 향가를 통해서 승려들이 문학에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바르게 인식하기를 촉구하면서 고려시대 균여, 혜심을 중심으로 승려시인이라고 칭하고자 한다. 차를 중심으로 시를 창작하였던 송광사 금명보정 차 시인에 대한 역사를 전승하면서 승려시집 9집을 편집하며 이글을 부처님 전에 바친다.

승려시집 편집장 진 철 문 시인 박사
저자

조오현외18인

1932년경남밀양출생
1939년입산
1968년석암스님을계사로비구계수지
1968년‘시조문학’으로등단
1977년신흥사주지
1997년만해상제정
1998년백담사무금선원설립
2011년신흥사조실추대
2013년강원인제군만해마을을동국대기증
2015년조계종원로의원
정지용문학상,공초문학상,한국문학상수상
2018년5월27일입적

시집
심우도,1979
절간이야기,2003
아득한성자,2007
마음하나,2012

외18인

목차

머리말5/

작고시인조오현편13/
아득한성자15/솔밭을울던바람은-산거일기716/
남산골아이들17/죄와벌18/일월日月19/
내가나를바라보니20/사랑의거리21/
계림사가는길22/종연사終緣詞23/
인우구망人牛俱忘-무산심우도824/아지랑이25/
일색과후一色過後26/세월밖에서27/관음기觀音記28/
琵瑟山비슬산가는길29/

이병석시인편31/
우리누나32/아버지의손34/샛강마을36/
하얀소나기37/간이역38/

이청화시인편39/
사랑40/출가42/香하나사르며43/佛心44/
햇빛달빛지워진얼굴45/

이법산시인편47/
무소유無所有48/무명無名49/고마운친구50/
날보러오시려거던51/동화사마애여래52/
꽃과나54/한송이꽃56/봉선화57/
동화사약사대불58/

이대우시인편61/
산다는것은62/손모아감사의절합니다64/
웃음65/말한마디66/나눔67/
내소사의밤비68/이런대통령70/

박진관시인편75/
통도사현문주지스님76/통도사에와서77/
흐르는물소리78/발걸음옮길적마다80/
법산큰스님81/통도사산길을돌아82/
통도사진달래84/통도사소나무86/
돌을다듬어다리를만들고88/산문에서서90/
가을새92/저흐르는맑은물처럼94/
김유신을생각하며95/나는무엇을위하여96/
눈을감으면생각나는바위97/장미꽃보면98/
금명보정錦溟寶鼎의다가茶歌99/
겨울비내리고있는날102/

문혜관시인편107/
도솔암108/눈오는도솔산109/
봄은살아가는것이다110/눈먼거북이112/
가을날113/초파일114/세월116/동백꽃117/

박수완시인편119/
좌탈입망坐脫立亡120/부처님오신날121/
떡갈나무잎새에이는바람123/흐르는길ㆍ1124/
모내기풍경ㆍ1126/무우수無憂樹나무아래서127/

로담시인편129/
출가사문出家沙門의기도130/그이름은걸사乞士131/
보이지않는길132/삼매133/

심혜륜시조편135/
십자수관음상136/고사풍경古寺風景137/
영각사의봄-아침-138/영각사의봄-밤-139/
영각사고양이나비140/

최범매시인편143/
꽃바람타고144/형광등145/
구멍이숭숭뚫린로봇들146/헛소리147/서리148/

임효림시인편149/
사람150/못생긴나무가산을지킨다151/헌시153/

이범상시인편155/
경자년이간다고하니156/한매듭을묶으며158/
배[梨]의사연160/선물162/억념憶念163/
마당을쓸며164/가을을밟으며166/노을을보며167/
뭐별거있겠소168/추분170/
방해성시인편171/
어머니의풍경소리172/청춘174/거울175/
우리는모두하나176/나한의미소177/
하얀고무신178/

도업시인편181/
겨울환절기182/백일홍184/

오심시인편187/
그렇게가시는가188/님이가신날191/
새로운불교수행의첫걸음이였음을-떠나는님아192/
瓦松雨와송우193/짝사랑194/

남도해시인편195/
한라산196/茶心다심197/黎明여명198/
茶飯事다반사199/노을200/

한탄탄시인편201/
내마음의가을202/슬픈겨울204/
탱자나무그늘에서205/천리향206/
산다는것207/

편집을마치고211/

출판사 서평

이시집을간행하는이유는승려시인들의문학운동에대하여역사성을회복하여나아가근대시의한획을그은만해한용운의계보를잇고자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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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향가,고려균여(均如)향가,고려최고의시승인혜심(慧諶)시인과조선의서산시인,사명시인을전승하고,일본식민지시대만해한용운시인의역사성을회복하고자함일것입니다.

승려시인들이그들의문학역사의전승을바르게성찰하며,그들의존재와철학을시를통해대중에알리고자하는문화운동의하나로시대와대중에게그들의삶과생각을담담하지만깊은내면의뜨거운흐름을전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