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지 않는 여유 (유성철 시조집)

다하지 않는 여유 (유성철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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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다하지 못한 미련을 안고 도시의 번잡함을 떠난 시인,
밤하늘의 닷별로 사랑을 이야기하던 시인이
우리 전통문학인 시조로 돌아왔다.
남김으로써 두루두루 돌아가게 하는 것,
그 ‘다하지 않는 여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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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
바람나서
발그레 얼굴 붉다

물오른 처녀 산통에
초목이 옷을 벗자

신안개
펼쳐두르며
황급하게 가린다. 「산안개, 전문」

작가의 상상력이 기발하고 뛰어나다.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경지를 시인은 그려내고 있다.

그의 시조가 젊고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문장의 흐름이 힘 있고 거침이 없어 시원하다. 신인이면서도 그
경지를 벗어난 기량을 보여준다. 그리고 겉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속뜻이 깊어 읽을 맛을 더해준다.

- 원 용 우 시조시인, 문학박사
- 이 시조집은 2022년 원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유성철

劉性喆
호는〈성상(性相)〉
현재원주문막거주
2020년「원주거돈사지」로《시조사랑》신인상등단
(사)한국시조협회회원
(사)한국문인협회(원주)회원
(사)한국시조협회《계간시조》편집위원
시조집「사랑,그영원의순간이여(2021)」
시집「닻별(2019)」

목차

시인의말

제1부
다하지않는여유

새벽녘한글귀/15
가나있으나/16
엄마의흙/17
희망의씨앗/18
비내리는아침의봄치레/19
안개낀아침/20
진정한하루/21
새참의행복/22
잡초와의전쟁/23
고구마꽃피겠다/24
개구리의초상/25
귀촌의자족(自足)/26
어린노을을바라보며/27
달팽이나나나/28
문드러진배추를보고/29
늦가을시골서정/30
밥상/31
같이취한밤/32
대설(大雪)/33
매듭풀린자유/34

제2부
자연은항상팔벌리고있다

초승달/37
봄맞이꽃구름/38
버선걸음/39
하룻밤새/40
꽃세상에잠겨/41
행복한미소/42
봄비/43
돌엔이끼만끼고/44
나있거나말거나/45
하루희망의교대/46
매미찬가/47
마음전하려/48
가을꽃물들이기/49
꽃떨구다/50
가을꽃/51
마른잎떨구며/52
가을마무리/53
풍경(風磬)/54
달밭장마/55
군불때기/56

제3부
길에게묻는다,어디로가냐고

산길은사연이다/59
산안개/60
치악산관음사에서/61
치악산비로봉길/62
치악산의봄꽃산행/63
치악산둘레길을돌며/64
오리발/75
개구리의하루/76
치악산한가터잣나무숲에서/77
한복입은성모상/78
치악산겨울나무앞에서/79
문막반계리은행나무/80
섬강에기대어서서/81
섬강의저물녘/82
원주법천사지의영혼/83
강물의세월/84
황즉불(皇卽佛)/85
관찰사이민구(李敏求)를이어/86
원주간현두몽폭포/87
쓰러진통나무의각오/88

제4부
정(情),끊을수없는연(緣)이여

사랑의조건/90
아직도멀었나/91
벙어리사랑/92
창살연정(戀情)/93
나비되어/94
어쩌란말이냐/95
첫사랑/96
별을푸다/97
가슴앓이/98
임오시는가/99
고추잠자리/100
모닥불쬐어/101
정(情)이란/102
어머니의발/103
조강백년(糟糠百年)/104
그대먼저/105
야구를하는아들에게/106
숨바꼭질/107
친구를기다리며/108
미투리/109

제5부
내일이항상오는것은아니다

‘나’와의타협/112
집착/113
호두/114
가장(家長)의자리/115
말싸움하고나서/116
공감대의시작/117
마음의깊이(아들에게)/118
지게짐/119
바라보는문제/120
노부부/121
숯덩어리/122
돌개구멍/123
허수아비/124
곡선의상실/125
11시05분/126
꿈을밟네/127
초요경(楚腰輕)이야기에서/128
복(福)의섬/129
본연(本然)/130
시간의주인공/131

평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