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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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영수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마술』은 자연에 대한 신선한 시적 표현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전의 작품 세계와 달리 이 세상과 사람들 사이로 그 시선을 옮겨놓고 있다. 이번 동시집의 표제작에서 돼지저금통에 모은 성금으로 아프리카의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다. 그 성금은 염소 한 마리가 되고, 결국 배고픈 어린이에게 젖을 먹여주게 된다. 성금이 젖먹이는 엄마가 되는 ‘마술’이 조용한 동시에 아로새겨져 있다. 이렇듯 이번 동시집은 일상의 순간에서 이루어지는 마술로 가득하다. 노란 옷을 맞춰 입은 아이들이 유채꽃이 되고 바람이 되고 햇볕이 되고 시가 되는 모습은 잔잔한 미소를 품게 하면서 또 다른 존재로 거듭 태어나는 아름다운 세계로 펼쳐져 있다. 느린 아이를 기다려주고, 몸이 불편한 아이가 걸을 수 있도록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모습들은 모두 현실을 새롭게 바꿔버리는 마술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저자

조영수

1959년대전유성에서태어났으며,2000년《자유문학》에시,2006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어등단했다.시집『행복하세요?』,동시집『나비의지도』등이있으며,‘오늘의동시문학상’과‘자유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마술

마술
순서
살구나무밥집
아무리봐도
해바라기아이
웃음도둑
질문
골똘히
꽃요일
쉬어가기
미소의힘
입체퍼즐놀이
키워보면
시간의나이

2부
꽃씨설계도

바뀌지않아
꽃씨설계도
낳고낳고
해바라기졸업식
살구나무꽃다발
가장
서로
꽃놀이터
바다의손
지구의세탁
숨바꼭질
빈집
이어달리기
자,받아

3부
나팔꽃서진이

축하나누기
웃음끈
꽃이손잡고
불쌍한산타할아버지
1학년공부
휴우
마중
이상한일
나팔꽃서진이
얼굴
놀이터는
나비의친구
기둥
오늘은구름

4부
고양이의자

고양이의자
눈물샘
그러면어때
이상한가훈
나무늘보
열쇠

저수지모자
점하나
감싸기
만든꽃
아함과에헴
따라서
일기쓰기

평론|마음을데워주는시박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