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극한

문학의 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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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90년 노동해방문학실 비평분과원으로 활동한 소종민의 평론집. 이 책은 극한 상황에서 문학은 어디서 어떻게 싹을 틔우는지, 역사의 여러 부면을 더듬으며 그 자리를 찾는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극한 상황에서 피어난 문학은 생환의 문학이자 목격의 문학이며 증언의 문학이다. 필자는 이를 ‘극한의 문학’이라고 명명하며, 죽은 이에게 빙의된 문학, 저승의 언어를 이승의 언어로 옮기는 번역 문학으로 해석한다. 저자는 「디아스포라, 문학에 관한 물음」에서, 전체주의 체제의 출현으로 일어난 민족집단의 강제이주를 다루면서 20세기와 21세기의 디아스포라 문학을 탐색한다. 「사건, 주체, 문학」에서는 식민지배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하에서 문학 주체의 형성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전쟁과 지역문학」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충북 출신 문학인 20명의 행적을 추적한다. 「「임꺽정」의 현재성」은 식민지배와 내선일체라는 극한조건에서도 강렬한 생명력을 잃지 않은 「임꺽정」의 문학성을 탐색한다. 결론적으로, 인류가 더 이상 극한으로 치닫지 않을 중용의 세계를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지향할 것을 필자는 제안한다.
저자

소종민

1990년노동해방문학실비평분과원으로활동했으며,1996년문예지『언어세계』에평론「학살에맞선소설가들의응전」을게재하며등단했다.지은책으로『어제의책,내일의책』등이있다.

목차

서문

디아스포라,문학에관한물음
_아프리카계미국인
_마르티니크와알제리사람들
_팔레스타인사람들
_고려인과조선인
_재일조선인
_20세기의디아스포라
_21세기의디아스포라문학

사건,주체,문학
_사건은편향을요구한다
_작가주체의두가지길
_주체를만들지못한사건,사건을움켜쥘수없는주체
_사건과주체의복원
_주체화/복종화
_사건,주체,문학

한국전쟁과지역문학-한국전쟁기의충북문학인
_전쟁과문학
_한국전쟁기의충북문학인들
홍명희정순철정지용김기진이흡이무영조중흡김용제박재륜임창순
정호승오장환권태응추식이구영이영순홍구범정은용신동문민병산
_문학의지역

「임꺽정」의현재성-‘조선정조’의의미
1.「임꺽정」의창작동기_왜「임꺽정」인가?|「임꺽정」의창작동기
2.「임꺽정」이라는문학텍스트_조선정조(朝鮮情調)에일관된작품
3.‘조선정조’의창조_‘밥’에대하여|어느쪽이악마인가|잃어버린시절을찾아서
4.살아있는「임꺽정」_배움의텍스트|「임꺽정」이후의「임꺽정」|덧붙이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