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덕분에 빛을 보게 되었다. 연구 프로젝트의 제목 에서 보듯이 불교의학의 커다란 틀의 하부 단위인 호흡생리학을 불교의 수식관이라는 수행법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수식관은 호흡을 관찰하는 수행방법으로 부정관의 오류를 대체하는 불교의 실천론이다. 부정관은 베다시대와 우파니샤드 시대를 관통하는 인도의 전통적 세계관이 투영된 것이다. 인도의 행법을 불교적으로 정리하여 제자들에게 실천하도록 하였으나. 이 부정관은 자체적 결함으로 인하여 오류로 드러난다. 부정관의 결함이란 삶 자체를 비관하게 하여 죽음으로 내몰게 하는 지극히 염세적 세계관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그 대안으로 수식관이 제시된 것이다. 불교의학은 인도전통의학과 교류하게 되는데, 특히 아유르베다와의 상호교류가 대표적이다. 다섯 번째 베다로 알려진 아유르베다는 불교 수행자 집단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오히려 불교 수행자들의 실천을 통하여 아유르베다 문헌이 집대성되기도 하였다. 그 증거들인 태아학이나 해부학적 관찰 결과를 상호 대조하여 밝혀 보았다. 이 흐름의 연결고리에서 수식관이 등장하게에 역사적 흐름을 짚어본 것이다. 소박한 방식의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는 안반수의념은 중국으로 전해져 천태교판에서 주장하는 수(數 ganaṇā), 수(隨 anugama), 지(止 sthāna), 관(觀 upalakṣaṇā), 전(轉 vivartanā), 정(淨 pariśuddhi)의 방법으로 진화하게 된다. 물론 이 진화과정은 수행도지경, 수습지관좌선법요, 마하지관 등의 문헌을 경유하며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안나반나의 들숨날숨 알아차림은 결국 6종기식이나 12 호흡식 등으로 진행되고 16특상으로 정리가 되어 중국화된 호흡수련의 전범으로 전승된다. 현대의 의학에서도 깊은 호흡을 통하여 자율신경계통을 안전시키는 방법을 위시하여 여러 부류의 호흡효과를 꾸준히 제시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평소에 불교인문학의 부흥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다. 지금도 종교적 심성이 되살아 난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급부상과 이를 활용하려는 시대의 흐름에 대하여 불편한 심정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계량화하는 자본주의적 체제는 인간조차도 도구화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세태를 비평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종교 가운데 비교적 비평적 방법론을 지닌 불교를 바탕으로 교양인을 위한 인문학을 소개하려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는 소회를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솔직히 말하면 컵라면 받침 정도로 사용하기에 걸맞는 책이다. 불교의학 연구의 일환으로 불교의 수행법인 수식관이 등장하기까지 불교의학의 흐름을 간단히 짚어보고 전제적 결론으로 호흡생리학의 입장으로 기초조사를 연구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연히 불교의학의 전망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러한 의무감으로 불교의학은 어떻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을지 피력하였다.
평소에 불교인문학의 부흥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하고 다닌 적이 있었다. 지금도 종교적 심성이 되살아 난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급부상과 이를 활용하려는 시대의 흐름에 대하여 불편한 심정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계량화하는 자본주의적 체제는 인간조차도 도구화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러한 세태를 비평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러 종교 가운데 비교적 비평적 방법론을 지닌 불교를 바탕으로 교양인을 위한 인문학을 소개하려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는 소회를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솔직히 말하면 컵라면 받침 정도로 사용하기에 걸맞는 책이다. 불교의학 연구의 일환으로 불교의 수행법인 수식관이 등장하기까지 불교의학의 흐름을 간단히 짚어보고 전제적 결론으로 호흡생리학의 입장으로 기초조사를 연구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연히 불교의학의 전망을 제시하여야 한다. 이러한 의무감으로 불교의학은 어떻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을지 피력하였다.
불교의 수식관 수행체계와 호흡 생리학의 상관성 연구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