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중세 1000년,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파헤친다
중세는 ‘암흑기’라는 단편적 이미지로 설명되기엔 너무나 방대하고 다층적인 시대였다. 『중세의 금수저ㆍ흙수저』는 1000년 이상 이어진 중세 유럽의 삶을 계급·성·신앙·풍속·형벌·음식 문화 등 다양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계급적 현실’을 생생한 이야기로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독일 현지에서 오랜 기간 연구하며 수집한 방대한 자료인 1700년·1890년 등 고문헌을 바탕으로, 마녀사냥의 이면, 신명재판, 사순절 단식법, 중세 우체부의 속도, 창부의 생활상, 수도원의 음식 문화 등 흥미롭고도 충격적인 에피소드들을 대중적 문체로 풀어냈다. 책 제목처럼, 중세의 삶은 누군가는 ‘금수저’처럼 풍요 속에 살았고, 누군가는 ‘흙수저’의 비참함 속에 놓여 있었다. 저자는 그 ‘극단의 간극’을 따라가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인간의 삶을 드러낸다.
중세의 금수저ㆍ흙수저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