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받고)

보혈,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받고)

$15.00
Description
이귀현 시인의 시집 "보혈, 여호와 닛시 - 승리의 깃발을 받고"는 한평생 신앙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이의 영혼에서 길어 올린 찬양시(讚揚詩)이며,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일기이다. 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단순한 문학의 세계를 넘어, 하나님 임재의 숨결이 스며 있는 기도의 자리로 초대된다. 이귀현 시인의 작품 세계는 크게 세 가지 특징으로 말할 수 있다.
첫째, 말씀을 몸으로 살아낸 신앙의 언어다. 시인의 시편은 성경 구절과 깊이 맞닿아 있으며, 단지 인용에 그치지 않고 삶의 체험으로 녹아 있다. 성경이 들려주는 약속과 위로를 오늘의 삶으로 끌어와, 독자가 동일한 은혜의 현장에 서도록 한다. 시인은 말씀 앞에 엎드린 자만이 건져 올릴 수 있는 투명하고 겸손한 언어를 사용한다. 이는 시집 전편을 관통하는 경배·감사·순종의 영성을 완성한다.
둘째,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보는 영적 시선이다. 이 시집에는 삶의 고난이 숨김없이 등장한다. 시인은 인간의 연약함을 재처럼 표현하면서도, 그 위에 내려오는 빛과 평안을 잊지 않는다. 이러한 대비는 시인의 고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고난을 은혜의 포장으로 이해하는 신앙의 통찰을 드러낸다. 이는 오랜 기도와 눈물 위에서 빚어진 영혼의 성숙이다.
셋째,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모함과 희망의 노래다. 이 시집의 가장 빛나는 주제는 ‘본향을 향한 마음’이다. 하늘을 향한 그리움, 재림의 소망, 새 예루살렘의 평안이 시인 고유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영원에 대한 열망을 아름답게 형상화한다.
이처럼 이귀현 시인의 시집은 ‘신앙시’의 전통 속에서 매우 귀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언어는 단순한 서정이 아니라 기도의 숨, 말씀의 향내, 성령의 위로로 가득하다. 그의 시를 읽는 일은 하나님의 빛 아래에서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이 되며, 독자에게는 위로와 깨달음, 그리고 다시 걸어갈 힘을 준다. 특히 오늘날처럼 고단하고 복잡한 시대에 이 시집은 “주께서 준비하신 승리의 깃발을 붙들라”는 은혜의 메시지를 전하며, 삶의 모든 계절에서 하나님을 붙드는 법을 보여준다. 그의 시는 독자에게 ‘읽는 기도’를 선사하며, 영혼을 새롭게 하는 하늘의 생명약이 되어줄 것이다.
시인은 스스로를 “타버린 갈잎 같아 힘없는 재”라고 말하면서도, 그 재 위에 비추는 주님의 빛을 받아 다시 별처럼 반사되기를 소망한다. 그의 시에서 드러나는 언어는 화려한 문학적 기교가 아니라, 기도의 호흡으로 다져진 순결한 고백의 언어이다. 이귀현 시인의 영혼이 거친 세파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잃지 않고 ‘빛의 나라를 향해 걷는 순례자’가 되었음을 독자는 자연스레 느끼게 된다.
후반부는 한 인간이 암이라는 거대한 고통과 맞서 싸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적 투병기이자 살아 움직이는 간증시이다. 여기에는 고통을 미화하지 않는 정직함이 있다. 수차례의 수술, 방사선 치료의 상세한 과정, 먹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날들, 다리가 붓고, 간지럽고, 어지러움이 이어지는 시간, “세 번째 재발”이라는 절망 앞에서의 침묵과 기도, 이 모든 기록은 단순한 ‘암 경험담’이 아니라, “여호와 라파, 여호와 닛시”를 붙들고 울부짖은 영혼의 진실한 고백이다. 특히 “암 병동 전쟁은 승리”에서 시인은 자신의 치료를 전쟁에 임한 군대, 주치의를 이순신 장군의 전략, 약물과 의료진을 병정과 장수로 비유한다. 그 생생한 은유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 “승리의 깃발”을 들게 하셨는지를 목도한다. 마지막에 울리는 “땡그랑, 완치의 황금종 소리”는 읽는 이의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과 눈물의 순간이다.
전 후반을 하나로 엮는 중심 메시지는 ‘생명은 은혜’라는 것이다. 전반부의 시는 말씀 속에서 살아온 삶의 고백이라면, 후반부는 죽음의 그늘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드는 영혼의 기록이다. 이 두 부분은 서로를 비추고 확장 시키며, 한 문장으로 수렴된다.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시며, 나의 생명과 승리는 오직 그분께 있다.” 이 귀한 고백은 삶이 순탄할 때도, 고난과 병상의 시간에도 동일하게 울린다. 이귀현 시인의 문학적·영적 가치를 보면, 첫째, 실존의 깊이다. 시인은 자신의 ‘고통, 죄, 연약함’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그 솔직함이 독자를 일깨운다.
둘째, 신학적 정직함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감정의 발로가 아니라, 성경적 언어와 신학적 고백이 결합된 ‘기도의 문학’이다. 셋째, 공동체적 울림이다. 수많은 선교사, 목회자, 친구들의 기도와 응원은 그의 시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위로와 신앙의 증언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넷째, 문학 이상의 위로다. 아픈 자, 외로운 자, 낙심한 자에게 이 시집은 “하나님이 당신을 기억하신다”는 소리를 들려주는 치유의 책이다.
이귀현 시인의 보혈, 여호와 닛시는 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쌓아 올린 영혼의 성전(聖殿)이다. 그의 글은 기도이며, 고백이며, 찬양이며, 동시에 수많은 고난을 꿰뚫고 올라온 생명의 승전가이다. 이 시집은 모든 신앙인에게 “삶의 고난도 은혜의 포장지이며, 끝내 하나님은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진리를 다시 일깨워 줄 것이다. 나는 이귀현 시인의 이 시집을 모든 독자에게 깊이 추천한다. 이 시집을 읽는 일은 곧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어떻게 붙드시고 인도하시는지 생생하게 목격하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부디 많은 이들이 이 시집을 통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고, 다시 신앙의 길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기를 기도한다.
저자

이귀현

저자:이귀현
강서대학교신학과졸업
동대학교상담심리학과졸업
중앙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수료
<쉴만한물가>시인등단
한국보혈문학회부회장
신림동동산교회은퇴권사
보혈,여호와라파-그길을걸으며시집발간

이메일:Leekh2346@hannail.net

목차

시인의말/4
추천사/6

1부_승리의깃발

타버린갈잎21
영원한곳에서22
여호와송축23
무엇을드려야할까24
성전이여25
승리의깃발을들고28
천상의아버지30
주님말씀이32
주님나라33
알파와오메가34
하나님풍성한은혜36
아버지나라에서성배(聖杯)를38
하나님사랑권세40
내본향가는길41
자신을찾는그대42
나는알았네44
성령인도46
주은혜48
일출49
순종의꽃50

2부_생명약

구약신약53
러시아워세상길54
싸리눈내리듯56
새생명을받고57
경배58
임의빛59
세파속에서61
임의품으로62
보헤미안63
십자가65
새벽길266
나에게다시봄이온다면67
축복의통로용서68
바람70
하얀임71
봄선물72
호명73
고난길에서74
여명76
유리벽죽음과새들의눈물78

3부_소중한그대

주영이임하면83
눈을뜨고깨어나서84
오늘하루86
영원한행복87
기쁨의집으로88
행복한사람89
빛과어두움90
영광받으소서92
다시오실주님93
하나님께영광을94
구원의은혜96
주의십자가98
예수그리스도안에서99
하나님은혜100
하나님선물101
하나님의역전(逆轉)102
주님만날그날에103
임사랑안에서104
만물을창조하신임106
천국복Mission107

4부_암과의전쟁

어둠속에서생명(生命)을향하여111
방사선치료117
여호와라파118
영혼의짐120
참회의눈물122
방사선치료하면서124
방사선을끝나고117
외과병실118
면역항암시작119
파드셉대장130
촛불131
훼방꾼132
파드셉승리133
인연134
나돌아가리라135
세번째재발136
침이쓰다137

5부_암과의전쟁은승리!

암병동전쟁은승리141
행복143
사랑의임145
승리의깃발을들고146
영원한회복again147
어두운밤,눈위천사들148
기원149

부록
박신배교수님영성시150
하나인빛의자리151
표중실전도자님기도152
탄자니아김병성선교사님153
한영숙말기암환자154
기도하여주신선교사님155
감사의글156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타버린갈잎>

불에타버린갈잎,재하나같은나
들어올릴수없고만질수도없는
미풍에도날아사라져갈
힘없는존재
주님이미풍을보내날리시면흩어져,
흔적없이사라져
찾을수없이날아갈재
주여아직날아가지못한재
여기있사오니,굽어살펴주소서
만질수도없이
힘없이타버린갈잎같은재
주님빛을보내채워주소서
주님빛을반사하는별이되게하소서

<영원한곳에서>

하나님이허락하신다면
주안에서내영혼의꿈은이루어지이다
주님을영원히찬양하는곳
영원한예루살렘밝은곳에서
주님을찬양하며기쁨으로영광을드리는
찬양해찬양해내영혼이주님을찬양하리라
내영혼구원하신주님을영원히찬송하리라
주님나를기억하신다면
주안에서내영혼그밝은곳에서리라
주님과함께평안이넘치는그곳에서
예루살렘꽃들이만발한나라
주님영광가득한나라에서찬양을부르며
찬양해찬양해내영혼이주님을찬양하리라
영원한천국밝은곳에서주님을찬송하리라
영원히주님앞에서기쁨으로찬양하리라

<여호와송축>

하늘은혜바라는자들이여여호와를송축하여라
그의인자하심은시작부터마지막까지이르며
자손의자손에게은혜를베푸시나니
왕권으로만유를다스리시도다
내생명을파멸에서속량하시고
병을고치시며새날처럼새롭게하시도다
영혼을만족시키시는주님은
우리가먼지뿐임을아시고
인생은풀과같으며들의꽃과같음을아시도다
우리죄과를멀리옮기시고
아픔의바람이지나가던자리도알지못하게
자기를경외하는자를긍휼히여기심이라
언약을믿고그의법도를행하는자에게
베푸시는은혜로다
파멸에서속량을받은내영혼아
여호와그은혜를송축할지어다

<성전이여>

너는예수그리스도를기뻐하며즐거워하라
여호와는네구원이빛같이
공의가횃불같이나타나도록쉬지아니하리라
뭇왕이네영광을볼것이요
너는하나님손의아름다운왕관이라
햅시바라뿔라라부르시며하나님이기뻐하시며
너의성벽위에파수꾼을세우고주야로지키시리라
백성이돌아올길을닦아라
만인(萬人)을위하여기치(旗幟)를들어라
네게상급이있는보응이있으리니
구주께서구속한자라너와함께하신자라
찾은바된거룩한백성이라
아름다운성읍이라하시리라
여호와가세상에서찬송받으시기까지
성전이여여호와께경배하여라
전심으로기뻐하고즐거워하며
예수그리스도영광을노래하며감사할지어다

*이사야62장은혜앞에서

<승리의깃발을들고>

르비딤에진을치고모세는기도의단에서
아버지앞에손들어도움을구하여
적군을물리치고여호와승리의깃발을받았어요
여호와라파은혜로기도의단에서
적의세력은꺾이고여호와닛시
나에게주신승리의깃발을받아들고
불볕아래를지나고천둥과폭우속을지나
어두운터널인도하심을따라스쳐나와
저멀리보이는임의성지를바라보며
허락하신이길을걷고있어요
수많은적군진영을지나평강의평지에이르러
새로운하늘푯대를바라보며
광명한빛가운데로향하여전진(前進)하며
거룩한몸을십자가에내어주신
사랑의주님이계신밝은집으로
임이예비하신시온성찬란한예루살렘향하여
오늘도쉬지않고걸어가는이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