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

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

$17.00
Description
하르방TV 고수향 작가의 세 번째 올레 이야기

『간세 타고 산남의 올레를 걷다』, 『간세 타고 산북의 올레를 걷다』에 이어 세 번째 올레 이야기 『동촌 올레, 할망, 하르방』을 펴낸 고수향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한라산을 오백여 번 오르며 백록담을 삼백여 번 찾았다.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는 입춘 날에 1만 8천의 신들과 입춘 굿을 하며 구름의 형상으로 나타난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을 뵙기도 했고, 영등나라에서 바람을 타고 복덕개 포구로 들어와 설문대할망의 오백아들을 알현하려 바람과 구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영실로 향하는 영등할망을 뵙기도 했다.”
“한라산 둘레길을 걸으며 온 몸으로 이야기하는 한라산의 소리를 들었고, 오름과 곶자왈 속 숲길을 걸으며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제주의 삼성 신화,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난 곳도 구멍(穴)이니 ‘제주의 삼다는 선이 아름다운 오름과 담, 구멍일까?”
“제주 눈[目]으로 걷지 마라,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로 걸으라. 눈을 나타내는 한자는 눈 목[目]자와 눈 안[眼]자가 있다. 눈 목[目]자는 몸에 달린 형상의 눈이고, 눈 안[眼]자는 보는 눈, 생각하는 눈을 말한다. 그러니 목(目)으로 보면 관광이고, 안(眼)으로 보면 여행이다. 할망과 하르방의 이야기를 만나려면 생각하는 눈[眼]으로 제주를 바라보며, 귀[耳]로 이야기를 만나고, 코[鼻]로 냄새를 만나고, 혀[舌]로 맛을 만나고, 몸[身]으로 감각을 만나고, 오감의 뜻[意]을 만나는 여행을 해야 한다. 人之道(인지도) 앞서 걸어간 사람이 길이다. 我之道(아지도) 그 앞서 걸어간 사람을 만나 나를 만나면 내가 길이다.”

동촌 올레에서 할망(神)과 하르방(歷史)을 다시 만나다

지은이는 긴 타원형의 고구마처럼 생긴 제주는 한라산의 남쪽(산남)과 북쪽(산북) 지방의 다름도 크지만, 남쪽과 북쪽 지방의 다름보다 한라산의 동쪽지방과 서쪽지방의 다름이 더 크다는 것을 일곱 번 이상이나 길에 들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가장 특이한 다름은 땅의 비옥도가 다르니 할망, 하르방의 이야기가 다르다. 해안의 돌의 생긴 모습이 다르니 파도소리가 다르고, 돌의 생긴 모습이 다르니 담의 모습이 다르고, 돌의 성질이 다르니 담의 색이 다르다. 일조량과 강우량이 다르니 돌에 낀 이끼색이 다르다.
제주의 창조주 설문대할망이 불[火]의 힘(용암)을 빌려 만든 돌과 우리의 선조들이 그 용암이 흐른 사이사이 흙이 보이는 곳에 밭을 일구며 돌을 주워 천년을 쌓은 담의 이야기를 잘 알아야 제주가 보인다. 돌, 담에 할망, 하르방의 이야기가 있다. 그러니 제주는 돌과 담. 돌과 담이 만들어낸 선(線)이다.
지은이는 유튜브 ‘하르방TV’를 운영하며 동쪽과 서쪽의 다름에서 만들어진 제주의 자연을 다시 읽어 들려주고, 할망(설화, 샤머니즘)의 이야기와 하르방(역사, 문화, 슬픔, 고통, 한)의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려 ‘산동의 올레’와 ‘산서의 올레’를 걸으며 할망(神)과 하르방(歷史)을 다시 만나 더 깊은 제주의 이야기를 하려 한다. 더욱이 이번 책의 앞머리에는 제주4.3으로 아픔을 겪은 가족사가 오롯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

고수향

하르방TV고수향

길[道]을앞서걸어간길[人.할망,하르방]을만나러,섬을참많이걸었다.제주가왜?아름다운가.섬이품고있는할망,하르방의이야기가있기때문이다.제주섬,그섬의길[道]위에는그척박한땅화산섬에살다간길의이야기가있다.할망이들려주는신화,설화,샤머니즘과무속신앙.하르방이들려주는섬의역사와문화,선조들의슬픔,고통,한의이야기다.삼별초의난,목호의난,일제강점기의고통,제주4·3의아픔도제주의비경이다품고있다.
그고통과한이있기에섬이더아름답다.
그고통과한이1만8천의신을만들었다.
제주섬의길을걸으며할망,하르방을만나야한다.
제주의비경만보면관광이고.할망,하르방을만나면여행이다.관광은보는것이고,여행은만나는것이다.

■(사)질토래비(길찾는사람,길트는사람,길안내하는사람의제주어)이사
■YouTube하르방TVrokmc410@naver.com

목차

동촌의올레를걸으며

돌,담,선(線)

아버지의침묵
아버지의침묵
나의할아버님과숙부님의죽음은이렇다

물이길이다
올레18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우두월출(牛頭月出)
올레18-1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추자도를여행하는방법

서우봉
올레19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빌레(너럭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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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潛女)
올레21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간세
올레1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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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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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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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장성(環海長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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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케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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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5코스의할망,하르방이야기

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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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산동의올레를마치
올레를벗어나한라산둘레길을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