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름을 삽니다 (황우상 희곡집)

당신의 이름을 삽니다 (황우상 희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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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대에 섰던 배우가 극작가로 변신하며 드리는 말씀

어릴 때부터 연극이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는 동무들과 시골 사랑방에 담요로 막을 치고
조무래기 관객들(?)을 상대로 어설픈 즉흥극을 만들기도 했지요.

고등학교 때는 미국 선교사가 세운 교회에서
영어연극에 출연하면서 배운 적도 없는 연출도 해봤고,
대학 때는 희곡을 몇 편 써서 교회에서 공연도 했습니다.

사회에 나와서는 먹고살기 바빠서 연극을 잊었다가
은퇴 후 2013년부터 소소하게 연기를 시작해서
영화와 광고에도 얼굴을 내밀고
연극무대에서는 연기상도 두어 번 받았지요.

그러다 보니 무언가 창작에 목이 말라
한 편 두 편 쓴 것을 책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세상,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하는 사람들,
욕심과 탐욕 때문에 잃어버린 인간의 도리,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불확실한 미래의 우리 모습,
이런 것을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아직 깊이도 얕고 폭도 넓지 않지만
더욱 노력하여 다음에는 더 나은 작품으로 뵙겠습니다.


상상의 무대를 책으로 펴내며

작품을 쓸 때는 언제나 무대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장치 및 조명의 위치, 배우들의 복장과 소품은 어떻게 할까?
이 역의 배우는 이 장면에서 어떤 동선을 그릴까?
그 상대역 배우의 표정은 어떨까?
내가 저 배우라면 목소리를 얼마나 높여야 할까?
내가 연출자라면 배우들에게 어떤 요구를 할까?

어쭙잖은 작품들이지만 작가의 손을 떠난 이상
이제는 독자, 연출가, 배우들의 것이니
한 분이라도 더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작가로서 당연한 바람이라면 어느 한 작품이라도
직접 무대에 올라갔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 의도와 연출가의 손길 사이에서
드러나는 차이를 음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 사람의 배우인 만큼
제 작품에 직접 출연하여 그 기분이 어떨지 느껴보고 싶다는,
어쩌면 신데렐라 같은 꿈을 꾸어봅니다.
저자

황우상

아호霞林(하림,노을진숲)
1947년:경북풍기출생
1969년:코리아헤럴드주최제4회전국영문백일장
대학/일반부전국장원(제목:SeoulToday)
1970년:연세대학교졸업(영어영문학과)
1972년:육군중위예편(ROTC8기)
1972~2010년:국제해운및물류관련업무종사
(최종:오주해운주식회사대표이사)
1997~2010년:미국LongBeach항만한국대표(겸무)
2011년:《산림문학》동화부문신인상수상,등단
2015년:제1회산림문학상수상(산문부문)
2018년:장편소설『아마존에이는바람』,
단편동화집『뱁새가황새는왜따라가?』출간
2018년:한국모바일아트합동전시회참가
2019년:모바일미술신세대미술단창립전참가
2021년:새벽산책그림시집『도시의낙타』출간
2022년:제21회웅진문학상대상수상
(단편소설〈진혼〉)

⚫연극|
매년1~2회무대공연
제36회서울근로자연극제연기상수상
(2018년〈경로당폰팅사건〉)
제8회서울시민연극제연기상수상
(2022년〈아빠들의소꿉놀이〉)

⚫영화|
상업영화,독립영화,단편영화등50여편출연

⚫광고|
국민연금공익광고(2015년)등30여편출연

목차

드리는말씀004

간이역009

볶은콩가루027

물꼬055

자전거077

당신의이름을삽니다097

옛날에금잔디동산에113

온천소동173

풍심골사람들189

황혼의반란221

로보미241

에필로그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