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가지 (구재기 시집)

휘어진 가지 (구재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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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구재기 시집 [휘어진 가지]. 《뒤늦은 깨달음에 대하여》, 《신성리 갈대밭에서》,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은 어둠을 불러》, 《풀꽃들의 통성명》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자

구재기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농업시편』, 『천방산에 오르다가』, 『살아갈 이유에 대하여』,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 『목마르다』, 『제일로 작은 그릇』 등 20여 권이 있다. 충청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한남문인상, 신석초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충남문인협회장 및 충남시인협회장을 역임하고, 초·중·고 40여 년의 교직에서 물러나 〈산애재(蒜艾齋)〉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살고 있다.

목차

1부
창밖을 바라보며
백자청화모란문호 앞에서
뒤늦은 깨달음에 대하여
존재론
별 많은 밤에
거울 속의 날씨는 흐림
화롯불을 헤치며
내 몸은
돌밭에서
정상적
허우허우
종심
외도
연
갈대
새의 울음에는
바람 없는 날
키 큰 나무들

2부
바람탓
산실에서
신성리 갈대밭에서
꽃이 별이 되어
귀
풍선
나팔꽃
맥문동
문득, 두렵다
춘궁기
여기
가끔은 홀로
눈꽃
호남제일성 전주 풍남문 아래서
고분발굴
달맞이꽃
나무들은

3부
휘어진 가지
밝은 날
정오
하루 사이
거울 앞에서
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 아이에게
종심의 어느 날에
골짜기에서
날 샐 무렵
소금밭에서
분재 팔자
포식
봄꽃 축제장에서
끊임없이
왕솔밭에서
부초

4부
별일이다
집
닭들은
빈손
설맞이
암투
산은 어둠을 불러
우리는 매일 물을 마신다
분명한 하나
햇살 그림자
야래향
혹 시인이 아닐가
풀꽃들의 통성명
심중론
슬픈 날
대나무 뿌리는 마디가 짧다
언어

■ 해설 | 이경호 정량 시학과 풀꽃들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