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게 부는 바람 (김복근 산문집)

별나게 부는 바람 (김복근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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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복근 산문집 [별나게 부는 바람].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데, 그 속에는 독자들이 공감할 요소들이 가득하다. 독자가 저자 개인의 삶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나아가 현 사회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도 끌어준다. 생각거리를 던지는 내용들, 때론 스쳐 지나갈법한 소소한 감정들이 흘러넘치듯 독자들을 수필의 세계로 인도한다.
저자

김복근

수하水下김복근은경남의령에서태어나마산고,진주교대,창원대대학원을졸업(문학박사)했다.1985『시조문학』에천료되어시조집『인과율』『비상을위하여』『클릭!텃새한마리』『는개,몸속을지나가다』『새들의생존법칙』『비포리매화』,저서『노산시조론』『생태주의시조론』,동시집『손이큰아이』,괘관문집『바람을안고살다』등을펴냈다.마산시문화상,한국시조문학상,성파시조문학상,산해원문화상,경상남도문화상,한국문협작가상,유심작품상을수상하고,2015세종도서문학나눔에선정되고,황조근정훈장을수훈했다.의령충혼탑헌시헌사를헌정했다.경상남도문인협회장,한국시조시인협회부이사장,오늘의시조시인회의부의장,노산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장,정재관선생문집편집위원,창원대,진주교대강사.거제교육청교육장등을지내고,지금은경남문협고문,한국문협,한국시조시협,오늘의시조회의자문위원,천강문학상운영부위원장,『화중련』주간일을하면서읽고쓰고걷는다.

목차

제1장
해는희망이며,힘과젊음의상징이다ㆍ014
달은풍요와감성의근원이다ㆍ018
매화는추위속에살아도그향기를팔지않는다ㆍ022
늘푸른소나무,저의연한기상이여!ㆍ027
대나무,그의義와기氣를우러르다ㆍ031
불은빛과열에너지며,생명력의상징이다.ㆍ035
흙은어머니며고향이며조국이다ㆍ039
설산신록雪山新綠ㆍ043
팔룡산에메아리있다ㆍ049
금金은고귀하며,부귀영화의상징이다ㆍ053
물은생명이요,만물의근원이다ㆍ057
목욕예찬론ㆍ061
나는자연이다자연으로걸어간다ㆍ064
인간의오만과개미의지혜ㆍ068
생태교란과생명연가ㆍ071

제2장
의사박열과서비선생ㆍ076
마산이버린천재ㆍ080
‘아득한성자’는살아있는성자ㆍ087

우아한삶과명징한사유세계ㆍ090
설엽雪葉과설다雪茶ㆍ095
쾌지나칭칭나네ㆍ100
작은것이아름답다ㆍ103
한가위,무료통행서비스를기대한다ㆍ106
괴담과착각ㆍ109
밴댕이소갈머리ㆍ116
말의위력1ㆍ119
말의위력2ㆍ121
소탐대실의현대적경고ㆍ123
무감각,무감동,무절제시대ㆍ126
전자언어,그자족적기능과처방ㆍ129
영상문화시대의문화예술ㆍ132
영화<국제시장>의사회화ㆍ136

제3장
우리는정말진지한가ㆍ142
문인의자존심,원고료ㆍ148
상,그영예와부끄러움ㆍ153
문학의재미ㆍ159
문학과정치ㆍ162
시詩를낭송하는사회ㆍ171
세뱃돈과시낭송회ㆍ178
열린시인의사회ㆍ181
변방과중심ㆍ184
문향경남의맥ㆍ190
괴테와노산ㆍ196
비움과채움의미학ㆍ199
중복투고와표절논란ㆍ202
왜문학인가ㆍ207
문학교육,어떻게할것인가ㆍ213
문화예술교육인프라구축ㆍ219
생명·소통·감성ㆍ223

제4장
동안ㆍ232
매화와꿈,내시조에대한음미ㆍ236
오기ㆍ248
고향강,너없으면나는겨울이다ㆍ254
천강문학상의위의ㆍ259

실수와격려의힘ㆍ262
딸이딸을낳다ㆍ265
황금돼지해,그소박한염원ㆍ269
막걸리예찬ㆍ272
욕망의노예,가련한나의청소부ㆍ277
신발소동ㆍ283
바람을안고살다ㆍ286
하루를살아도거제에살면거제사람이다ㆍ290
책은내사랑이며영원한그리움이다ㆍ293
집으로초대ㆍ297
그림자의말ㆍ301

출판사 서평

저자는,깊은밤,문을열고밖으로나간다.어두운하늘에서별이쏟아진다.손에잡힐듯초롱거린다.달뜬마음에심호흡을한다.처음보는남극하늘이다.별자리를제대로알지못하지만,하늘에가득찬별을바라본다.유난히반짝이는네개의별을보면서십자성이겠거니짐작해보지만,남극성은도무지찾을길이없다.뉴질랜드크리이스트처치에서의일이라고회고하면서,문장을여는저자의에필로그는의미심장하다.

가고파바다에서도,낙동강이흐르는적포다리에서도,백암온천숲속에서도,백담계곡의바위위에서도제대로보지못한별이다.쏟아지는별을자랑하는몽골여행에서도구름과비때문에제대로보지못했는데,예기치도않은별을느닷없이보게된저자는눈호사를하게된다.뉴질랜드의자연환경은청정그대로다.개울물과수돗물을그냥마셔도되고,맑은공기는숨쉬기편하다.아름다운대자연을보전하기위해그들은정성과노력을세심하게기울이고있다.우리어린시절에는어머니의무릎을베고밤하늘에서쏟아지는별을바라보곤했다.개울에는송사리가놀고,남강에는숭어가올라왔다.금수강산이라부르면서마음놓고강물을마실수있었으며,미세먼지에대한걱정도없었다.자연에서태어나자연과더불어살면서마음은살찌우고,꿈을키우면서자랄수있었다.그런데어쩌다가아름답던자연이오염되고훼손되어생존을위협할지경에이르게되었는지알수없다고저자는문명의야만을직시하면서무공해의날들을회고하면서반성한다.
저자가주장하는건문명이가져온야만과저주에서새로운희망을노래한다.문명화를추구하면서인위가판을치고있는우리나라는이제시골에가도별을보기어렵게됐다.고향마을에가도비닐하우스와보안등에서비치는불빛때문에별을보지못한다.불빛이없는깊은산속에가야겨우볼수있을정도다.별이보이지않는이유는여러가지가있겠지만,불빛에의한광공해가주원인이고,대기오염에의해시야가가려진것도부수적인원인이될것이다.
그렇다면저자가희망하는노래는무엇일까.수질개선을위해노력한결과집주변을흐르는개울물이맑아지고있다.가고파바다도차츰맑아지고있다.시인이생태를노래하면민의가높아지고,환경에대해시민과행정가들의관심이달라진다.모두가한마음으로노력하면물도맑아지고,토양오염도줄어들게되고,공기도좋아져우리후손들이별자리를보며꿈을키울수있게될것이다.이렇듯사소한것부터목표를정하고최선을다하여시작하는일이다.우리들이잘알고있는가장기본적인마음자세이며단순하게실행하는것이라고주장한다.
자연과생태에대한저자나름의삶과사유방식이배어있는글들이다.제1장은자연생태와동양사상의중심이되는음양과오행에관한글이돋보인다.제2장에서는인간의삶에관한글을,제3장에서는문학에관한글을,제4장에서는화자스스로의삶과사유에관한글을모았다.글쓴이는읽는이가자신의글을세세하게읽어주기를염원하지만,읽는이의눈길을사로잡기는여간어려운일이아니지만,저자의겸손한자세와담백한문장에은근히눈길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