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시인의 시에는 그의 삶의 현실감이 치열하게 드러난다. 김종호 시인은 시 쓰는 시인이라기보다 시를 하는 시인, 시를 사는 시인이다. 그의 팔순을 넘긴 나이에 지난 칠월 아내를 먼저 보내고 그 오랫동안 부인 곁에서 부인을 간호하며 지낸 안타까웠던 삶의 행적들을 비추어내고 있다. 고내오름 중턱 늙은 그늘에 앉아 줄곧 걸어온 시인의 길이 적막하고 사소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 한기팔(시인)
고향에 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부모님을 지척에 모시고 있으면서 간절히 그리워하는, 이 역설적 정조의 바탕에는 세상을 살갑게 바라보는 선생의 인품이 스며 있다. 거기에 시인으로서의 존재 이유가 있을 터이니, 순동 선생을 ‘그리움의 시인’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
- 김석희(소설가·번역가)
시인은 80여 성상 그의 고향 애월에 똬리 틀고 살았다. 초년에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 거리를 헤맨 적을 빼곤…. 그러나 시인의 세계는 한라산을 올라 우주를 껴안았고 수평선을 넘어 영겁으로 달렸다. 그가 평생 시를 썼던 건 아니다. 69세에 이른 ‘어느 날 이미 시커멓게 재가 되어버린 열정이 왕대포 한 잔에 응축되어’ 그는 시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 권무일(소설가)
- 한기팔(시인)
고향에 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고 부모님을 지척에 모시고 있으면서 간절히 그리워하는, 이 역설적 정조의 바탕에는 세상을 살갑게 바라보는 선생의 인품이 스며 있다. 거기에 시인으로서의 존재 이유가 있을 터이니, 순동 선생을 ‘그리움의 시인’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
- 김석희(소설가·번역가)
시인은 80여 성상 그의 고향 애월에 똬리 틀고 살았다. 초년에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 거리를 헤맨 적을 빼곤…. 그러나 시인의 세계는 한라산을 올라 우주를 껴안았고 수평선을 넘어 영겁으로 달렸다. 그가 평생 시를 썼던 건 아니다. 69세에 이른 ‘어느 날 이미 시커멓게 재가 되어버린 열정이 왕대포 한 잔에 응축되어’ 그는 시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 권무일(소설가)
김종호 시선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