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체인지!

나도 몰래 체인지!

$9.50
Description
내 소원 때문에 우주의 균형이 깨졌다고?!

잡종 똥강아지 토리는 그야말로 우리 집 상전이다.
심부름도 척척 하고 애교도 철철 넘치니,
엄마 아빠는 토리만 보면 사랑이 뿜뿜 샘솟는다.
누가 보면 진짜 아들이 토리인 줄 알 거다.
그런데 엉터리 바퀴벌레 마법사가
내 소원을 잘못 들어주는 바람에
토리와 내 몸이 바뀌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잔꾀를 부리려다 인생이 대차게 꼬여 버린
나와 토리의 ‘내 몸 찾기’ 대소동!
저자

신은경

산골마을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산과개울에서놀며신나게보냈어요.학교도서관에서책읽는즐거움을알게되었고,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상을타면서작가의꿈을이루었습니다.대학에서역사를공부한덕분에지금은어린이를위한역사책과동화쓰는일을하고있어요.지은책으로는《도전100!역사퀴즈》시리즈,《인류와함께발전해온미술》《도깨비배달부우서방》《의적검은별이떴다!》《울랄라가면사용법》《꿈을파는요괴》등이있습니다.

목차

우리는바퀴벌레특공대!
엉터리바퀴벌레마법사
우주의법칙이깨졌다고?!
토리는인간인게싫어
개답게사는법
뒤바뀐심부름대장
인기짱도토리
힘찬이는내친구야
고추?내고추!
다시만난바퀴벌레마법사
토리의앙숙,고양이순대
인간의가장친한친구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소원한번잘못빌었다가하루아침에‘개’가되어버렸다고?!
‘개팔자가상팔자’라는말을들어본적이있을것이다.그말의옳고그름을꼼꼼하게따져보지않았더라도,다람쥐쳇바퀴돌듯이바쁜우리의하루를가만히되짚어보면그럴듯한말이라며고개를끄덕이게되리라.먹고,자고,산책하는것말곤딱히걱정할게없어보이는태평한개들의일상을보고있노라면,부러움과함께괜히억울한마음이들지도모르겠다.그러나이책의주인공인진우만큼은눈에쌍심지를켜고반대의견을내세울것이다.
《나도몰래체인지!》는엉터리바퀴벌레마법사를만나소원을잘못비는바람에집에서키우는개,토리와몸이바뀌어버린진우가보낸파란만장한일주일을그린판타지동화이다.죽도록싫어하는치과치료와쌓여있는숙제,재미없는학교생활을토리에게떠넘기고상팔자를누려보려던진우의잔꾀는생각지도못한후폭풍을불러온다.인간으로살아본토리가다시개로돌아가지않겠다고선언했기때문이다.이대로평생개로살아야할지도모르는위기에봉착한진우는그제서야자신이당연하게누려온일상과관계의소중함을절절하게깨닫게된다.



잃고난뒤에야깨닫는소중한일상과관계에대한이야기
아빠의갑작스러운전근으로급하게이사를오는바람에아직친구가한명도없는진우.유일한친구라고는집에서키우는잡종똥강아지토리뿐이다.심부름도척척하고애교도철철넘쳐서엄마와아빠의사랑을독차지하는집안내서열1위인토리때문에진우는늘찬밥신세지만,그래도매달릴데라곤토리밖에없는형편이다.지루한하루를그나마버틸수있게해주는건토리와힘을합쳐헌집에서심심찮게출몰하는바퀴벌레악당을처치하는일과토리가사람이되면뭘하면서함께놀지궁리하는것뿐이기때문이다.
그러던어느날,진우앞에자신을바퀴벌레마법사라고소개하는대왕바퀴벌레가떡하니나타난다.게다가목숨을살려준다면어떤소원이든들어주겠다며호언장담하는게아닌가!바퀴벌레마법사의말이영미덥지는않지만,밑져야본전인데다같이놀친구를얻을작정으로진우는토리를사람으로만들어달라는경솔한(?)소원을빌고만다.
그러나허점투성이마법은토리를사람으로만드는대신에,진우와토리의몸을바꾸어놓는대형사고로이어진다.진우는우주의균형운운하며소원을취소할수없다는바퀴벌레마법사에게으름장을놓아인간으로돌아갈수있는방법을알아내지만,그열쇠는오로지토리의선택에달려있었다.당장인간으로돌아가려던진우는세상에서가장싫은치과치료와잔뜩쌓여있는숙제,친구가한명도없어서재미없는학교생활에서도망칠요량으로토리를꼬드겨잠시동안몸이바뀐채로지내기로한다.
인간노릇에적응을못해좌충우돌하는토리의모습을은근히즐기면서상팔자로소문난개팔자(?)를기꺼이누리던진우.그러나인간생활에놀라운속도로적응한뒤진우의몸과삶은물론이고친구가된힘찬이까지탐내는토리때문에큰위기감을느낀다.인간이되고보니사는게너무신나서다시는개가되고싶지않는토리,개가되고난뒤에야인간으로서의삶이얼마나소중했는지를깨달은진우!진우는과연다시자신의삶을되찾을수있을까?

‘낯설게바라보기’를통해삶의의미를되짚어보다
《나도몰래체인지!》는바퀴벌레마법사의농간(?)으로개와몸이뒤바뀐다는능청스러운상상력을통해자신의삶은물론이고주변의관계를되돌아봄으로써일상의소중함과행복의의미를생각해보게끔하는이야기이다.너무가까이에있어서보이지않는것들은한발짝떨어져서낯설게바라보는것만으로도그의미를보다선명하게깨달을수있다.
진우는토리가되어봄으로써엄마아빠의진심,편견을가졌던힘찬이의진면목,토리의고충과속내,그리고자기의내면에한발짝다가설수있었다.독자들또한진우처럼자신의삶을되돌아봄으로써그동안미처깨닫지못했거나놓치고있었던삶의반짝이는의미들을발견해나갈수있을것이다.
또한허당미넘치지만뻔뻔함이매력인바퀴벌레마법사라는가상의캐릭터를불러와나라면어떤소원을빌것인지생각해봄으로써자신의마음이진짜원하는것에대해찬찬히생각해볼수도있을것이다.
이외에도통통튀는발랄한캐릭터들이맺고있는입체적이고사실적인관계또한이작품이지닌매력포인트이다.반려동물과인간의관계가일방적으로돌봄과사랑만을주는일방향의관계가아니라,서로엎치락뒤치락불꽃튀는경쟁을하기도하고교감을나누기도하는양방향의관계라는것을유쾌하게보여준다.또한아이가성장하면서부모와감정적인거리가멀어지는데서느끼는마음을진솔하게펼쳐보임으로써가족,특히부모자식의관계에대해서도곰곰생각해볼수있을것이다.
‘행복은놀이동산처럼화려한게아니라소꿉놀이처럼소박한’것이며,‘소중한것일수록평소에는시시해보이는법’이라는바퀴벌레마법사의말이남기는여운이독자들의마음속으로따스하게스며들어의미있는변화를불러일으키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