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13.00
Description
아빠가 오래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
꼭 투명 인간이 돼 버린 기분이다.

어느 날, 나와 똑 닮은 강아지 오즈를 만났다.
나처럼 오도카니 혼자인 녀석.
짖지도, 움직이지도, 다가오지도 않는…….
내가 혹시 이 녀석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세상과 소통하는 데 서툰 소년과 강아지가
마음의 빗장을 푸는 이야기!
저자

오언콜퍼

EoinColfer
1965년에아일랜드에서태어났다.2001년부터발표한'아르테미스파울'시리즈는세계여러나라말로옮겨져2천만권넘게판매되었으며,2015년에는《상상친구프레드》로아일랜드올해의어린이문학상을받았다.그밖에《도서관에가지마,절대로》《가장아름다운약속》《하늘을나는발명왕마리엘라》《불법자들》외많은작품을썼고,'은하수를여행하는히치하이커를위한안내서'시리즈의차기작가로선정되어6권을집필했다.

목차

이름없는강아지
세탁기괴물이사는방
첫만남
오즈,오즈,오즈!
마법의열쇠가있다면
한발짝만더
딱하나만선택해야한다면
말도안되는일
언제나너랑함께할거야

출판사 서평

반려견과함께닫힌마음의문을여는패트릭의성장기
바야흐로‘반려동물천만시대’,네가구중한가구가반려동물을키운다고할만큼사람과동물의공존은자연스러워졌다.하지만반려동물이주인의곁에서생을마감하는경우는고작12%에불과하며,해마다증가하는유기동물의수는이제13만여마리를넘어섰다.
최근군산의한유기동물보호소는자연친화적인환경을조성하고있다는사실이알려진뒤유기동물의수가급격히늘어났다고한다.이소식을들은사람들이자신이키우던동물을군산보호소에너도나도유기했기때문이다.동물을향한선의로만든공간이‘버리기좋은공간’으로전락해버린셈이다.반려동물양육인구가늘어나는현상과대조되게도점점더많은동물이버려지고있는것이다.
반려동물을키우는일은오랜시간이드는만큼번거롭고,돈이많이들어부담스러우며,막중한책임감이따르는일이다.하지만그만큼긍정적인효과도많다.특히어린이가있는가정에서반려동물을키우게되면정서적인안정을얻는것은물론,어려서부터책임감과배려심,공감능력등을배울수있다.
《아무말도하기싫은날》은외할아버지댁에서여름방학을보내게된패트릭이유기견오즈를입양하게되면서일어나는이야기를담고있다.패트릭은사람에게학대당한기억때문에겁에질려있는오즈를지극정성으로보살피며,자신역시아빠의부재로외로웠던마음을위로받는다.둘의우정속에서사춘기를겪는소년의고민과성장은물론,생명에대한소중함까지따뜻하게일깨우는작품이다.

소년과강아지의우정으로풀어낸가족해체와생명존중
엄마와함께외할아버지댁에서여름방학을보내게된패트릭은아빠가바쁘다는이유로함께오지않아서잔뜩골이나있다.그런패트릭에게엄마는여름방학동안강아지를키워보겠느냐고제안한다.다음날,외할아버지와엄마와함께유기견보호소에간패트릭은운명의강아지와마주한다.한껏웅크린채귀퉁이에앉아있는,작고외로워보이는녀석…….이강아지가자신과함께할친구가될거라고직감한패트릭은녀석을입양하기로결심하고‘오즈’라는이름을지어준다.
하지만오즈에겐문제가있었다.첫주인에게서학대를당한탓에사람에대한두려움을갖고있던것이다.그이유때문인지,집에온오즈는케이지에서나오기는커녕먹지도,짖지도않는다.그런데오즈의그르렁거리는소리를들은외할아버지가깜짝놀란다.오즈에게음악적인재능이있다는것이다!그날이후부터패트릭은매일오즈에게바이올린연주를들려주기시작한다.오즈는바이올린소리를따라부르면서조금씩움직이며천천히마음을열어나간다.
패트릭네가족의갖은노력끝에지난날의상처를이겨내게된오즈.밝아진오즈와함께패트릭도더할나위없이행복한여름방학을보낸다.그런데어느날,늘슬픈표정을하고있는엄마에게믿을수없는소식을듣게된패트릭은큰충격으로입을꾹다물어버리고마는데…….
말하자면이작품은갑작스러운가족의해체로혼란스러운감정에빠진소년이,가족의위로와사랑으로피할수없는현실을천천히받아들이면서한단계성장하는순간을극적으로담아내어독자에게깊은감동과여운을선사한다.
그리고생애처음반려동물을키우게된패트릭이서툴지만진심어린마음으로오즈와눈높이를맞추고마음의소리를들으려노력하는모습은동물과의공존이당연한세상이되었음에도여전히동물을낮잡아보는사회의시선에깊은울림을안긴다.
또한《아무말도하기싫은날》은소년의성장과생명존중의메시지를섬세한서술과세밀한삽화로풀어내아일랜드에서“반려동물에대해의미있는메시지를전하는작품”이라는평을받으며,오직어린이독자들만투표하는‘FCBG(아일랜드어린이도서협회)의2019어린이도서상Top10’에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