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환경 회의 - 라임 주니어 스쿨 4

동물들의 환경 회의 - 라임 주니어 스쿨 4

$13.00
Description
“우리……, 이러다가 멸종하면 어떡하죠?”

호랑이 타거: “하루 종일 쫄쫄 굶었어요. 숲이 텅 비었거든요…….”
낙타 카카멜: “너무너무 목말라요! 이제 사막엔 물이 한 방울도 없어요.”
고래 핀: “배가 부풀어서 터질 것 같아요. 배 속에 플라스틱이 잔뜩 쌓였어요!”
북극곰 베이: “북극은 얼음이 계속 녹고 있어요. 새끼 낳을 공간조차 없어요.”
바닷새 버디: “기름 묻은 날개가 너무 무거워서 날 수가 없어요!”

무분별한 개발과 지구 온난화로 보금자리를 잃은
동물들의 생생 지구 환경 보고서!

저자

아니타판자안

독일슈투트가르트국립조형예술대학교에서미술과자연과학을공부했어요.지금은생물학자로일하면서,어린이들에게쉽고재미있게자연을안내하는책을쓰고있답니다.『동물들의환경회의』는작가의첫그림책이에요.

출판사 서평

점점뜨거워지는지구!더이상가만두고볼수없는환경오염
지구는나날이더워지고있어요.사람들이배출해내는이산화탄소의양이점점증가하고있거든요.게다가코로나19바이러스로‘언택트시대’가되면서모든활동이비대면으로이루어지자,플라스틱쓰레기의양이엄청나게증가했지요.심지어우리가매일쓰는일회용마스크조차플라스틱으로만들어요.조사에따르면우리나라에서올해발생된재활용품쓰레기는9월에이미작년의22%를넘어섰다고해요.반면에기후위기에대응하는노력은61개국중58위로최하위권이라고합니다.
점점심해지는환경오염으로동물들이심각한피해를입고있어요.생활공간을잃었고,물과먹이도부족해졌지요.아주많은동물들이멸종위기에처해있답니다.《동물들의환경회의》는이렇듯오염된지구에서더이상살기힘들어진동물들이한자리에모여회의를한다는이야기를통해,지구곳곳에사는다양한동물들이어떤피해를입고있는지속속들이들려주는환경정보그림책이에요.장마다사진과정보를알차게담아우리가쉽게간과했던행동이나편리만을위한방법들이환경을얼마나파괴하는지요목조목짚어준답니다.


이러다지구에선아무도살수없어!멸종위기에내몰린동물들의외침
맑은하늘의어느날,지구곳곳에살고있는동물들이넓은바닷가로삼삼오오모였어요.오늘은바로환경회의가열리는날이거든요.무슨이야기를나누는지,함께들어볼까요?
벌은농약냄새때문에정신을차릴수없다고해요.게다가꽃가루를애벌레들에게먹이기도하고이꽃에서저꽃으로옮겨주기도하는데,꽃가루에농약이묻어있으면모두에게위험하다고요.열대우림에사는고릴라는사람들이숲을전부태워버려서살곳이없다나요?북극에사는북극곰은얼음이점점빠르게녹아서새끼낳을공간조차부족하고,바다에사는고래는먹이로착각해먹은플라스틱때문에복통에시달리지요.

동물들이이렇게힘들고아픈이유는바로‘환경오염’때문이에요.그리고환경을자꾸오염시키는건바로사람이지요.사람들은해충이생기는걸막기위해농약을뿌리고,목재로잘팔리는나무를심기위해숲을태우고,이동의편리를위해자동차를몰고비행기를타요.쉽게쓰고버릴수있는일회용제품을사용하고요.우리가편리함만을생각해서하는행동들이,지구에함께사는동식물을아프게해요.책에서동물들은입을모아말합니다.
“이러다가우리도멸종하고말거야!”
하지만가만히앉아나아지기를기다리기만할수는없어요.더욱더심해지는환경오염을얼른막아야해요.이렇게많은동물들이모인이유는바로그방법을찾기위해서니까요!모두가함께사는지구를지키기위해동물들이생각한방법은무엇일까요?그리고우리는무엇을해야할까요?


지구의마지막희망,어린이를위해만든동물들의지구환경보고서!
이책은사람들의무분별한개발과점점가속화되는지구온난화로피해를입은동물들이직접이야기를들려줍니다.독자는마치회의에함께참여하는듯한느낌을받을수있고,덕분에그감정에더욱공감하게돼요.그리고장마다곳곳에담겨있는사진과정보를통해동물들이고통받는이유가무엇인지상세하게톺아볼수있답니다.
환경회의에참여한동물들은무척다양해요.고릴라,호랑이,북극곰등우리에게친숙한포유류뿐만아니라벌과같은곤충류,산호와같은자포동물(강장과입을가지고바다밑에군체를이루어사는동물)도다루지요.어린이독자들이책을읽으면서다양한동물의종류는물론지구에어떤이로운역할을하는지배울수있는거예요.또한,책에서낙타는사막의가뭄을이야기하며‘더위에강한우리는어느정도버틸수있지만다른동물들은견디기힘들다.’고말하고,북극곰은북극의얼음이녹고있는것만말하지않고‘사람들이채굴하다흘린석유로새들이피해를입는다.’고짚어줍니다.이를통해환경오염이어느한지역,한동물에게만피해를입히는것이아니라여러생명에게치명적이라는사실도알수있어요.
환경오염의결과는동물의멸종뿐일까요?아니에요.그피해는결국사람에게다시돌아가게돼요.농약이묻은꽃에서열린열매를먹는것도사람이고,점점오염돼가는공기를마시는것도사람이고,미세플라스틱으로배를채운물고기를잡아먹는것도사람이니까요.결국환경보호를위해노력하는건동물들만이아니라사람을위한일이고,더나아가지구를위한일이라는사실을조곤조곤설명해주어요.
회의를마친동물들은지구를지킬방법으로‘어린이를위한그림책’을만들자고이야기합니다.어린이들에게지금동물들이처한현실을솔직하게들려주고,자라나며환경보호에앞장설수있도록용기를북돋아주는거지요.그러니까이책은,온전히어린이독자들을위한책이랍니다.동물들이주는선물과같은이책을함께읽고,지구에서모든생명이같이오래오래살기위해우리가실천할수있는방법은무엇이있는지이야기를나눠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