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삼총사

$13.89
Description
원조 베스트셀러 소설이 완성한 드라마의 공식!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원작으로 읽는다.
구름서재의 뮤지컬원작 클래식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삼총사〉의 개정판.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인기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는 지금까지 세계 170개국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5천만 부가 팔린 초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한 소설을 넘어 만화, 애니메이션, 동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원작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재창작되는, 이야기 구성의 교과서와도 같은 작품이 되었다.
구름서재가 낸 프랑스어 번역본 〈삼총사〉는 원작의 장황함을 덜어내고 현대어의 입말을 살려 보다 속도감 있게 고전 원작을 읽어내도록 배려했다.
날씬하게 다이어트 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70년 동안 세계의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원조 베스트셀러 소설의 재미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저자

알렉상드르뒤마

AlexandreDumas
북프랑스의빌레르코트레에서태어났다.나폴레옹휘하장군이었던아버지가일찍사망하면서뒤마는가난속에서성장한다.제대로교육조차받을수없었지만일찍이많은책들을탐독하며글쓰기의재능을키워간다.청년시절생계를위해파리로올라온그는아버지의옛명성덕분에귀족들과교류하는기회를잡았고,1823년엔오를레앙공작의문서담당비서로일하며극작가의인생을시작한다.
1829년사극《앙리3세와그궁정》이코메디프랑세즈에서상연되어대성공을거두었고이후《크리스틴》(1830),《앙토니》(1831)등의희곡을발표한다.
뒤마는이후신문연재소설을통해소설가로서의역량을발휘한다.리슐리외시대궁정의암투를배경으로한유쾌한검객이야기『삼총사』(1844)를비롯하여『몬테크리스토백작』(1845),『브라질론자작(철가면)』(1848)등의소설이큰성공을거두며당대최고의인기작가가된다.
이런성공에도불구하고뒤마는방탕하고사치스러운생활로인해빚에쪼들렸고,이를메우기위해끝없이작품들을생산해야했다.방대한분량의작품을위해스토리구성이나자료수집등에서협력자의도움을받으며‘뒤마의소설생산공장’이라는비아냥을사야했지만이런왕성한의욕과창작열덕택에250편이나되는작품들을남길수있었다.
빅토르위고,알프레드비니등과함께프랑스의낭만주의운동을이끌었던뒤마는1870년사망하여고향에묻혔으며,2002년그의탄생200주년을맞이하여프랑스의위인들의유해가묻혀있는팡테옹에안장되었다.

목차

1.아버지의세가지선물/2.트레빌씨댁대기실/3.접견/4.아토스의어깨,포르토스의어깨띠,아라미스의손수건/5.왕의총사들과추기경의근위병들/6.국왕루이13세/7.총사들의속마음/8.궁정의모략/9.다르타냥의활약/10.17세기의쥐덫/11.계략/12.버킹엄공작조지빌리어스/13.묑에서만난남자/14.법관과무사/15.연인과남편/16.여행/17.윈터백작부인/18.메를레종무도회/19.별채/20.아토스의여인/21.밀레디/22.영국인과프랑스인/23.하녀와여주인/24.밤에는모든고양이가쥐색이다/25.복수의꿈/26.밀레디의비밀/27.아토스는어떻게가만히앉아서장비를마련했나?/28.라로셸포위전/29.앙주포도주/30.콜롱비에루주여관/31.난로연통의쓰임새/32.부부의재회/33.생-제르베보루/34.총사들의회의/35.집안문제/36.숙명/37.시아주버니와제수/38.감금/39.고전비극의수법/40.탈출/41.1628년8월23일포츠머스/42.한편프랑스에서는…/43.베튄의카르멜회수녀원/44.두악마/45.한방울의물/46.붉은망토의사나이/47.심판/48.처형/49.결말
_에필로그
_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원작소설로처음만나는소설《삼총사LestroisMousquetaires》
알렉상드르뒤마는세계에서가장많은독자들을가진작가중한사람입니다.그의작품《삼총사》,《몽테크리스토백작(암굴왕)》,《브라질론자작(철가면)》등은어린이들이즐겨읽는‘명작선집’에서빠지지않는작품들입니다.그밖에도만화영화나뮤지컬등의개작을통해우리는뒤마의작품들을만날수있었습니다.그중에서도『삼총사』는세계170개국70여개언어로번역되어,1억4천만이상이판매된알렉상드르뒤마최고의인기소설입니다.‘총사’라는단어가오늘날‘우정과의리로뭉친친구들’이라는뜻으로널리사용되고있는것도뒤마의소설이우리에게준유산입니다.프랑스어‘무스크테르mousquetaire’의일본식번역어인총사는머스킷총으로무장한병사라는뜻으로17-18세기왕의근위병을뜻하는말입니다.

오늘날까지뒤마의작품들이인기를끌며끊임없이개작되고재창조되는데는나름의이유가있습니다.뒤마가생존할당시에도그는늘최고의인기작가였지만아무도그에게‘대문호’나‘거장’의수식어를붙여주지는않았습니다.그와동갑내기인빅토르위고가프랑스를대표하는작가로칭송받아온것과는사뭇다른모습입니다.대신그에게는늘대중작가나통속작가,상업작가등의꼬리표가붙어다녔습니다.
그도그럴것이그는평생250편이나되는,많은작품을남겼습니다.이렇게많은작품들을생산하기위해그는시나리오구성이나자료수집등을보조작가에의지했습니다.오늘날로치면영화시나리오작업이나만화창작등에서볼수있는분업화된공동창작시스템입니다.이때문에뒤마는‘공장생산’작가라는비아냥에시달려야했습니다.작가의순수한창의성을중요시하던당시의풍토에서그의다작과집필방식에는논란과비판이쏟아질수밖에없었습니다.

하지만뒤마의능력에의문을품게만든대중성은이제작가로서그의위대함을밝혀주는지표가되었습니다.뒤마는본래극작가로활동을시작하였고많은걸작들도남겼습니다.이런그가소설에시도한스토리전개와구성,극적인사건전환,인물캐릭터,대립구도등은현대의장르인영화나드라마의모범이되었습니다.
『삼총사』에서뒤마가창조해낸다르타냥,아토스,밀레디,리슈리외추기경,버킹엄공작등의인물캐릭터와그들이빚어내는사건구도는오늘날우리가즐기는영화나드라마속에서끊임없이변형되며재해석되고있습니다.다르타냥처럼정의감에불타는좌충우돌형인물이나아름답고매혹적이지만어두운욕망에휩싸인여인밀레디,권력을위해끊임없이음모를꾸며내는리슐리외같은인물들은오늘날우리에게도너무나친숙한캐릭터들입니다.그리고이러한주인공들이펼치는음모와배신,모험과사랑,치열한두뇌싸움과암투그리고장대한스케일의액션등은이미만화,드라마,영화,뮤지컬,게임에모든현대창작물의교과서처럼되었습니다.
《삼총사》는동화나만화,영화,뮤지컬등으로수없이각색되고변형되었지만정작뒤마의원작소설로접한이들은그리많지않습니다.무엇보다도1천쪽이넘는방대한분량과‘뒤마의원작소설’《삼총사》를접하는데방해요소가되기때문입니다.

청소년과현대독자들을위해‘편역본’으로펴낸이책은작가뒤마의문장을그대로살리되,장황한배경설명이나곁가지로뻗어나간에피소드들을생략하여청소년과일반독자들이속도감있게소설을읽어나갈수있도록구성하였습니다.날씬하게다이어트한이책을통해독자들은170년동안세계의독자들을열광케했던인기소설《삼총사》의재미와감동을만끽할수있을것입니다.

■알렉상드르뒤마의문장들
-“백작은아내를구하러달려갔지.옷이너무끼어숨을쉬지못하는것같기에,단검으로아내의옷을찢어어깨를열어주었다네.그런데어깨에뭐가있었는지아나?백합꽃!죄인임을알려주는낙인이었어.”

-왕비가들어선순간이때껏닫혀있던작은연단의장막이걷히면서스페인기사로분장한추기경의창백한얼굴이나타났다.그의눈은한동안왕비의눈을뚫어지게바라보았고,이윽고기쁨의미소가입술에스쳤다.왕비가다이아몬드목걸이를하지않았기때문이다.

-다르타냥이자신의입장을정리하는데는오랜시간이걸리지않았다.이것은한남자의인생을결정하는중대한사건이었다.왕의편에서느냐아니면추기경의편에서느냐의선택이었고,한번선택하면끝까지그선택을고수해야만했다.결투를한다는것,그러니까법을어긴다는것은목숨을잃을수도있는일이고한순간왕보다더강한권력을가진재상을적으로만드는일이기도했다.우리의젊은이는이모든것을감수해야했다.그리고이것이그의칭찬할만한점이라고할수있겠지만,그는잠시의망설임도없이아토스와그의친구들을향해돌아섰다.

-밀레디는제방위에이르자마자미끄러져무릎을꿇으며쓰러졌다.그녀는고개를숙이고두손을맞잡은자세로가만히있었다.이윽고강건너편사람들의눈에형리가두팔을천천히들어올리는것이보였다.달빛이넓은칼날에닿아번득였다.형리의두팔이다시내려오고,칼이공기를가르는소리와희생자가내지르는비명소리가들렸다.머리통이떨어져나간몸통이털썩쓰러졌다.형리는붉은망토를벗어땅바닥에펼쳐놓고그위에몸통을눕히고머리통을던져넣었다.그런다음,망토의네귀퉁이를묶어서어깨에짊어지고배로돌아왔다.강한복판에이르자형리는배를세우고어깨에멘짐을강물위로들어올렸다.
“하느님의심판을받아라!”

-“이제나에게는친구가없는거군요,아!이제남은것은추억뿐….”
다르타냥은두손으로얼굴을감쌌다.두줄기의눈물이볼을타고흘러내렸다.
“자네는아직젊어.”아토스가말했다.“자네의씁쓸한추억도세월이흐르면달콤한추억으로바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