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모던클래식 한 권으로 읽는 고전문학 세트 (전 6권)

청소년 모던클래식 한 권으로 읽는 고전문학 세트 (전 6권)

$72.00
Description
“고전소설 속에 과거의 지혜로 현재를 비추고, 미래를 여는 열쇠가 있습니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쌓아 온 지혜를 상상력을 통해 구현한 보물창고입니다. 구름서재의 〈청소년 모던 클래식〉 시리즈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 늘 새롭게 태어나는 불멸의 고전 소설들을 엮었습니다. 책에 실린 다양한 해설과 함께 문학을 향유하는 즐거움과 마음속 울림을 경험해 보십시오. 인간의 보편적 문제를 담고 있는 고전소설은 독서 활동과 독서 토론 주제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저자

메리셸리외

나폴레옹휘하의장교였던아버지와왕당파집안출신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터여러나라의아름다운자연을경험하며생활했고,1822년첫시집〈오드와잡영집〉으로문단에데뷔하였다.다수의시와희곡을발표하며프랑스왕실로부터기사훈장을받았고1851년나폴레옹3세의쿠데타에반대하면서망명길에오르게되었다.19년에걸친긴망명생활중에도집필을멈추지않았으며,대표작〈레미제라블(1862)〉을완성하였고1870년나폴레옹3세가몰락하자파리로돌아와국민들로부터영웅으로추앙받기에이르렀다.시,소설,희곡,에세이등여러분야에서폭넓은주제와무한한상상력,날카로운풍자,자유,박애,인도주의사상으로그시대문학사조인낭만주의를이끌었으며,19세기프랑스낭만주의문학의거장이자위대한사상가로평가받고있다.

출판사 서평

1.『노트르담드파리』NotreDamedeParis(편역)
빅토르위고VictorHugo지음/박아르마·이찬규옮김/252쪽
프랑스가자랑하는대문호빅토르위고가불과서른도안된나이에발표한걸작,〈노트르담드파리〉는수많은독자의마음을사로잡아왔다.성당종지기꼽추콰지모도와집시여인에스메랄다의비극적인사랑을중심으로,인간의‘선과악’,‘아름다움과추함’,‘높음과낮음’이교차하는장엄한드라마를그려낸다.더불어,시대를초월하는인간의본질에대한깊은성찰을제시하며,한시대의군상이만들어내는숙명의이야기를통해독자들에게영원한울림을선사한다.


2.『레미제라블』LesMisérables(편역)
빅토르위고VictorHugo지음/박아르마·이찬규옮김/384쪽
혁명과변혁의물결이일렁이던19세기프랑스를배경으로펼쳐지는대서사시.가난의숙명때문에평생죄인으로살아야했던장발장,비극적운명을살아야했던여인팡틴,범죄를향한맹목적인증오심으로그들을끝까지쫓는자베르경감,그리고거리의꼬마혁명가가브로슈와시대의어둠이맺어준연인코제트와마리우스까지,다양한인물들이얽히며인간의본질과시대의어두운그림자를비쳐준다.빅토르위고의깊이있는통찰과장엄한문체를통해시대를초월하는감동과함께인간의근원적인질문에맞닥드릴수있다.


3.『삼총사』LesTroisMousquetaires(편역)
알렉상드르뒤마AlexandreDuma지음/조정훈옮김/376쪽
고금을통틀어가장많은독자를보유한작가중한명인알렉상드르뒤마의대표작〈삼총사〉는정의감넘치는청년다르타냥과국왕근위대무사삼총사의유쾌하고대담한모험을그린다.이작품은170년동안세계의독자들을매료시키며,70여개언어로번역되어1억5천만부이상팔린영원한베스트셀러소설이다.또한,영화,만화,드라마,뮤지컬등으로끊임없이재창작되어현재까지도인기를이어가고있다.


4.『오페라의유령』LeFantomedeL’Opéra(완역)
가스통르루GastonLeroux지음/박찬규옮김/368쪽
끔찍한외모때문에부모에게버림받고세상을향한깊은증오를품은한사내가오페라극장의지하에숨어유령처럼출몰하며,아름다운여배우를납치하는내용을다룬추리소설.출간당시에는큰관심을받지못했지만,21세기앤드류로이드웨버의뮤지컬로부활하며문학의고전으로자리잡았다.이작품은20세기초에발표되었음에도불구하고판타지,공포,괴기,로맨스등여러장르를아우르며현대소설처럼박진감넘치는전개를보여준다.


5.『지킬앤하이드』StrangeCaseofDr.JekyllandMr.Hyde(완역)
로버트루이스스티븐슨RobertLouisStevenson지음/박혜옥옮김/152쪽
인간의본성속에잠재한선과악의이중성을분열된인물을통해형상화한원조심리스릴러소설.안개에휩싸인음울한런던을배경으로,악한본성에이끌리는한사내의비밀을추적하는과정을괴기와미스터리로엮었다.프로이트이전에이미인간내면에잠재한무의식적욕망을간파한이소설은독특한주제와줄거리로꾸준히인용되며심리-미스터리극의고전이되었다.


6.『프랑켄슈타인』StrangeCaseofDr.JekyllandMr.Hyde(완역)
메리셸리MaryShelley지음/박선민옮김/332쪽
창조주에게태어나자마자버림받고세상으로부터배척당한한생명체는인간에대한증오를키워간다.결국,자신을만든창조주의가족과친구를차례로살해하며복수를감행하고,가족을잃은과학자프랑켄슈타인은복수심에사로잡혀북극끝까지살인괴물을추적한다.
소설〈프랑켄슈타인〉은19세기산업혁명,계몽주의,낭만주의라는시대상을반영하며,지식과과학기술의무분별한발전이초래할수있는위험성을경고한다.최초의SF소설,공포소설의고전으로평가받는이작품은시간이지날수록더높은가치를인정받고있다.


■대가의문장이전하는문학적감동속으로

그녀는가쁜숨을몰아쉬며방바닥만내려다보았다.그녀의출현은지체높은아가씨들사이에야릇한효과를빚어냈다.그녀가너무나아름다웠기때문이었다.어둠침침한거실로들어오니더욱아름다워보였는데,그녀는마치밝은햇빛아래놓여있다가어둠속으로옮겨진횃불같았다.여자들은서로한마디말도주고받지않았지만,자신들보다아름다운그녀에맞서단번에전선을구축했다. -〈노트르담드파리〉중

그는툴롱을향해떠났다.쇠사슬에목이묶인채수레에실린그는이십칠일만에그곳에도착했다.툴롱에서죄수에게붉은상의가입혀졌다.그의예전모든삶들,심지어그의이름까지지워졌다.그는더이상장발장이아니었다.그는번호24601이었다.누님은어떻게되었을까?일곱아이들은어떻게되었을까?누가어린것들을돌볼까?-〈레미제라블〉중

달빛이넓은칼날에닿아번득였다.형리의두팔이다시내려오고,칼이공기를가르는소리와희생자가내지르는비명소리가들렸다.머리통이떨어져나간몸통이털썩쓰러졌다.형리는붉은망토를벗어땅바닥에펼쳐놓고그위에몸통을눕히고머리통을던져넣었다.그런다음,망토의네귀퉁이를묶어서어깨에짊어지고배로돌아왔다.-〈삼총사〉중

누구나이초자연적인존재를한두번쯤만나보았고그의장난에놀아나본것처럼이야기했다.유령이야기를가장크게비웃던사람들이더불안해했다.유령은모습을드러내지않을때조차심술궂거나불길한사건을일으켜서자기존재의흔적을남겼고,사람들은미심쩍은일이일어나면뭐든유령의탓으로돌렸다.누가사고를당하거나무용수들중에짓궂은장난의희생양이되었을때,심지어분첩을잃어버렸을때조차유령,오페라의유령탓을했다!-〈오페라의유령〉중

나는이렇게두개의각기다른외모와성격을지닌인간으로태어났다.하나는완벽하게악의형상을뒤집어쓴하이드였고,다른하나는되돌릴수도나아질수도없는절망적인부조화상태의헨리지킬이었다.상황은이렇게점점나빠지고있었다-〈지킬앤하이드〉중

내가생명을얻은그날을저주하노라,창조주여!자신도혐오하고내팽개칠끔찍한괴물을왜만들었는가?신은자신의형상을본따가장매력적인모습으로만들었지만,나는당신네인간들의추악한모습만본떠서,아니그보다더끔찍한모습으로만들어졌지.-〈프랑켄슈타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