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내 마음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1월)

오래간만에 내 마음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1월)

$9.80
Description
오직 파리만 사랑한 화가, 첫눈과 어울리는 예술가,
모리스 위트릴로의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11월의 시

프랑스 몽마르트의 거리를 사랑한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
첫겨울, 첫눈의 설렘이 담긴 시화집

술에 취하고 예술에 취한 화가. 화실 속에서 세상을 그리고, 프랑스 파리, 특히 몽마르트의 언덕을 사랑했던 ‘몽마르트의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Maurice?Utrillo,1883~1955). 몽마르트의 거리와 풍경을 주로 그렸던 위트릴로의 그림에는 그리움과 우수가 짙게 배어 있다. 첫눈, 첫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은 그의 그림이 가장 잘 어울리는 때이다. 모리스 위트릴로의 그림과 명시(名詩)로 엮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1월 《오래간만에 내 마음은》은 초겨울의 파리 풍경과 겨울 시가 잘 어우러진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마음을 따듯하게 보듬어주는 듯한 시화집이다.
저자

윤동주

일제강점기의저항(항일)시인이자독립운동가.한국인이가장사랑하는시인.29년의짧은생애를살았지만특유의감수성과삶에대한고뇌,독립에대한소망이서려있는작품들로인해대한민국문학사에길이남은전설적인문인이다.

목차

1일.첫눈_심훈
2일.참새_윤동주
3일.가슴2_윤동주
4일.사랑은_변영로
5일.첫겨울_오장환
6일.하이쿠_노자와본초
7일.참회록_윤동주
8일.해후_박용철
9일.저녁때외로운마음_김영랑
10일.하이쿠_교라이
11일.흐르는거리_윤동주
12일.달같이_윤동주
13일.겨울_정지용
14일.이름없는여인되어_노천명
15일.비에도지지않고_미야자와겐지
16일.돌아와보는밤_윤동주
17일.하이쿠_소도
18일.무서운시간(時間)_윤동주
19일.새한마리_이장희
20일.백지편지_장정심
21일.황혼(黃昏)이바다가되어_윤동주
22일.홍시_정지용
23일.무소구(無所求)_이광수
24일.흰그림자_윤동주
25일.너의그림자_박용철
26일.유리창2_정지용
27일.첫눈_노천명
28일.멋모르고_윤곤강
29일.밤의시름_윤곤강
30일.별똥떨어진데_윤동주

출판사 서평

“나는나의작품에서,시들은꽃의내음이풍겼으면좋겠고.
황폐해진사원의꺼져버린촛내음이풍겼으면좋겠다.
가령내가그린가난한집이현실에선허물어져버렸다해도…"
-위트릴로

프랑스의화가모리스위트릴로는몽마르트에서태어나평생그곳에살며,몽마르트를사랑하고몽마르트를그리다생을다했다.그의어머니수잔발라동은양재사,직공,서커스단원으로일하다인상파화가들,르누아르,로트렉,드가등의뮤즈가되어모델로활동하다가독학으로그림을배워화가가되었다.그녀가열여덟살에낳은아들모리스는9살에스페인화가이자건축가미구엘위트릴로에게입적되어이후모리스위트릴로로불리게되었다.
현대미술사에두번의기적이있었다고한다.한번은앙리루소가미술계에새로운파문을일으킨것,따른한번은반쯤실성한것같은젊은몽마르트의알콜중독자모리스위트릴로의그림이었다.그는아무도관심이없는파리의뒷골목이나건물들을그린이상한풍경화로대중들을즐겁게했고전문가들을놀라게했다.위트릴로는열살때부터이상한음주벽을보이며술집을드나들기시작했고,열여덟에이미중증알콜중독으로정신병원에입원했는데,의사와어머니수잔발라동의강제적지도하에치료방법중하나로그림을그렸다.그의그림에는,소심하고신경질적이며음산하면서도말이없고별스럽고발작적인행동을보였던자기자신의절망과고독감이배어있는듯하다.
몽마르트의아름다움과슬픔을가장잘표현한화가모리스위트릴로의작품시기는크게3개로나뉜다.몽마니등파리교외풍경을많이그린시절(Montmany시절,1901∼1907),이어인상파적인작풍을단기간시도한때(인상파시절,1907∼1908),그리고자신만의조형세계(造形世界)를구축한30세까지의한시기였다(흰시절,1908∼1912).유난히백색이많이들어간그의그림을보면눈물어린눈으로엄마를찾았을소년의애처로움이묻어있는듯하다.눈내리는몽마르트언덕,눈쌓인거리의그림들은심훈의〈첫눈〉,노천명의〈첫눈〉,오장환〈첫겨울〉윤동주〈달같이〉등의시와너무나도잘어우러진다.《오래간만에내마음은》에는,차가운바람이불며겨울이시작되는길목에서나자신을돌아보고다독일수있는겨울시30편이실려있다.하루에시하나로,늦가을초겨울을음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