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 (양장)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 (양장)

$18.80
Description
윤동주, 백석, 김소월 등 시인 33인 그리고
칼 라르손, 클로드 모네, 에곤 실레, 3인의 화가가 펼친 겨울의 매력

차갑지만 평화롭고, 움츠러들지만 내면의 세계를 넓히는 겨울 시화집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의 겨울 시를 합본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이 출간되었다. 윤동주, 백석, 정지용, 김소월 등 33명 시인과, 이케아의 모티프가 된 스웨덴의 화가 칼 라르손,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가 표현하는 겨울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책이다. 노천명의 〈설야 산책〉을 읽고 칼 라르손의 그림을 감상하며 눈 내리는 겨울밤 거리를 걷기도 하고,
“…저 적막한 거리 거리에 내가 버리고 온 발자국들이 흰 눈으로 덮여 없어질 것을 생각하며 나는 가만히 눕는다. 회색과 분홍빛으로 된 천정을 격해 놓고 이 밤에 쥐는 나무를 깎고 나는 가슴을 깎는다.”
윤동주의 〈눈〉을 감상하며 클로드 모네의 〈눈 내리는 지베르니〉 그림을 감상하며 눈이 시리도록 눈 풍경을 구경한다.
“눈이 / 새하얗게 와서 / 눈이 / 새물새물 하오.”
우리는 겨울을 보낼 때마다 자연이 흘러가는 법, 세상이 돌아가는 법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 그리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한다. 움츠러든 것 같은 시간 속에서도 뭔가 일어나고 있다. 인생에 쉬운 답은 없지만 겨울 시와 그림 속에서 성찰하면서 답을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은 기존 시리즈에 비해 글자 크기와 판형을 키우고 고해상도 그림으로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퀄리티를 높이고, 소프트양장본으로 소장가치를 더했다.

저자

윤동주

CarlLarsson.1853~1919.스웨덴의사실주의화가이자인테리어디자이너.스톡홀름에서태어났으며집안이매우가난하여불우한어린시절을보냈다.13살때학교선생님의설득으로스톡홀름미술아카데미(StockholmAcademyofFineArts)에들어갔으며1869년에는엔티크스쿨(antiqueschool)에서공부하였다.이후파리로건너가프랑스풍의부드러운빛깔로두텁게칠한수채화작품을많이그렸다.스웨덴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수학한라르손은1882년파리외곽에있는스칸디나비아예술가들의거주지그레쉬르루앙(Grez-sur-Loing)에서스웨덴미술가단체에가입했다.그곳에서그는장차그의아내가될미술가카린베르게를만났다.둘은결혼해여덟명의아이를낳았다.1888년라르손은장인이순트보른의리틀휘트네스에마련해준집으로가족을데리고이사했다.1888년순트보른으로이주하면서자신의집을예술가적인취향으로꾸며그곳에서가족들과평화롭고소박한전원생활을하였다.작품도전원생활을주제로한아름답고장식성이강한그림들을그려화제를모았다.그는가정생활의소박하고평화로운모습을그린그림들로유명하며,종종자신의가족을그리기도했다.

그를가장유명하게만들고출판계를놀래게했던작품은바로책의삽화로,《해뜨는집》(1895)의삽화가가장유명하다.그러나라르손은자신의가장중요한작품으로공공건물에그린커다란크기의벽화들을꼽았다.그중에서도〈한겨울의희생〉(스웨덴어:Midvinterblot)은자신생애최고의작품이라고했다.스웨덴역사에서중요한사건과인물들을주제로그린이그림은스톡홀름의국립미술관을장식하고있다.작품을통해보여준그의개성은스웨덴의대표적인가구브랜드인이케아(IKEA)의정신적모토가되었고,현재미술시장에서그의작품은5억원을호가하는가치를지니며,시대를뛰어넘어높은예술성을인정받고있다.수많은삽화들을비롯하여많은작품을남겼는데,〈10월(October)>(1882),〈커다란자작나무아래서의아침식사(Breakfastunderthebigbirch)〉(1894~1899)〈한겨울의희생(Midwintersacrifice)〉(1914~15)등이잘알려져있다.

목차

十二月.편편이흩날리는저눈송이처럼

1일편지_윤동주
2일호주머니_윤동주
3일내마음을아실이_김영랑
4일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_백석
5일하이쿠_요사부손
6일눈오는지도(地圖)_윤동주
7일하이쿠_마쓰오바쇼
8일눈밤_심훈
9일이런시(時)_이상
10일사랑과잠_황석우
11일하이쿠_마쓰오바쇼
12일명상(暝想)_윤동주
13일손수건_장정심
14일창구멍_윤동주
15일이별을하느니_이상화
16일당신에게_장정심
17일하염없는바람의노래_박용철
18일그리움_이용악
19일고야(古夜)_백석
20일편지_노자영
21일설야(雪夜)산책_노천명
22일눈보라_노천명
23일순례의서_릴케
24일님의손길_한용운
25일새로워진행복_박용철
26일간판없는거리_윤동주
27일하이쿠_이케니시곤스이
28일개_백석
29일마당앞맑은새암을_김영랑
30일전라도가시내_이용악
31일그믐밤_허민

一月.지난밤에눈이소오복이왔네

1일서시_윤동주
2일바람이불어_윤동주
3일가슴_윤동주
4일못자는밤_윤동주
5일내가이렇게외면하고_백석
6일저녁해ㅅ살_정지용
7일하이쿠_다카하마교시
8일설상소요(雪上逍遙)_변영로
9일국수_백석
10일눈_윤동주
11일개_윤동주
12일거짓부리_윤동주
13일눈보라_오장환
14일유리창(琉璃窓)1_정지용
15일나취했노라_백석
16일하이쿠_기노쓰라유키
17일통영(統營)2_백석
18일별을쳐다보면_노쳔명
19일햇빛?바람_윤동주
20일흰바람벽이있어_백석
21일생시에못뵈올님을_변영로
22일호수_정지용
23일그리워_정지용
24일탕약_백석
25일밤기차에그대를보내고_박용철
26일월광(月光)_권환
27일눈_윤동주
28일추억(追憶)_윤곤강
29일눈은내리네_이장희
30일산상(山上)_윤동주
31일언덕_박인환

二月.나는내슬픔과어리석음에눌리어

1일길_윤동주
2일아우의인상화(印象畵)_윤동주
3일숨ㅅ기내기_정지용
4일노래-내가죽거든_크리스티나로세티
5일이월햇발_변영로
6일못잊어_김소월
7일잠놓친밤_변영로
8일사랑하는까닭_한용운
9일슬픈족속(族屬)_윤동주
10일하이쿠_료칸
11일모란봉에서_윤동주
12일여우난골족_백석
13일비로봉_윤동주
14일하이쿠_고바야시잇사
15일두보나이백같이_백석
16일십자가_윤동주
17일산협(山峽)의오후_윤동주
18일목구(木具)_백석
19일하이쿠_가가노지요니
20일나는왕(王)이로소이다_홍사용
21일시계_권환
22일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_백석
23일기다리는봄_윤곤강
24일새벽이올때까지_윤동주
25일팔복(八福)_윤동주
26일달좇아_조명희
27일이별_윤동주
28일묻지마오_장정심
29일고독_노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