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과 모네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양장)

백석과 모네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스페셜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양장)

$19.80
Description
백석과 모네의 만남,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적 경험
한 권의 책이 시와 그림을 잇는 다리가 된다. 현대 한국문학의 대표적인 시인 백석과 인상주의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한자리에 모였다. 백석의 시 100편에 클로드 모네의 명화 125점이 어우러진 시화집, 『백석과 모네』가 출간되어, 한국 문학과 서양 미술의 아름다운 융합을 선보인다.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의 스페셜 에디션인 『백석과 모네』는 백석의 시에 어울리는 모네의 그림을 신중히 선정하여 두 예술가의 작품이 서로 대화하듯 독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석의 시가 지닌 서정성과 모네의 그림이 지닌 색채의 조화는 독자에게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백석의 시는 일상의 삶과 고향에 대한 진솔한 애정, 자연과 일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감성은 클로드 모네의 풍경화, 특히 수채화 같은 색감과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된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전달된다. 모네의 그림은 시의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저자

백석

저자:백석
白石.1912~1996.일제강점기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시인이자소설가,번역문학가이다.본명은백기행(白夔行)이며본관은수원(水原)이다.‘白石(백석)’과‘白奭(백석)’이라는아호(雅號)가있었으나,작품에서는거의‘白石(백석)’을쓰고있다.평안북도정주(定州)출신.오산고등보통학교를마친후,1934년아오야마학원전문부영어사범과를졸업하였다.부친백용삼과모친이봉우사이의3남1녀중장남으로출생했다.부친은우리나라사진계의초기인물로《조선일보》의사진반장을지냈다.모친이봉우는단양군수를역임한이양실의딸로소문에의하면기생내지는무당의딸로알려져백석의혼사에결정적인지장을줄정도로당시로서는심한천대를받던천출의소생으로알려져있다.1930년《조선일보》신년현상문예에1등으로당선된단편소설〈그모(母)와아들〉로등단했고,몇편의산문과번역소설을내며작가와번역가로서활동했다.실제로는시작(時作)활동에주력했으며,1936년1월20일에는그간《조선일보》와《조광(朝光)》에발표한7편의시에,새로26편의시를더해시집《사슴》을자비로100권출간했다.이무렵기생김진향을만나사랑에빠졌고이때그녀에게'자야(子夜)'라는아호를지어주었다.이후1948년《학풍(學風)》창간호(10월호)에〈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을내놓기까지60여편의시를여러잡지와신문,시선집등에발표했으나,분단이후북한에서의활동은정확히알려진것이없다.백석은자신이태어난마을과마을사람들그리고주변자연을대상으로시를썼다.작품에는평안도방언을비롯하여여러지방의사투리와고어를사용했으며소박한생활모습과철학적단면이시에잘드러나있다.그의시는한민족의공동체적친근성에기반을두었고작품의도처에는고향의부재에대한상실감이담겨있다.

그림:클로드모네
Oscar-ClaudeMonet.1840~1926.프랑스의화가.파리출생.소년시절을르아브르에서보냈으며,18세때그곳에서화가로댕을만나,외광(外光)묘사에대한초보적인화법을배웠다.19세때파리로가서아카데미스위스에들어가,피사로와어울렸다.1862년부터는전통주의화가샤를글레르밑에서쿠르베나마네의영향을받아인물화를그렸지만2년후화실이문을닫게되자,친구프리데리크바지유와함께인상주의의고향이라불리는노르망디옹플뢰르에머물며자연을주제로한인상주의화풍을갖춰나갔다.
1874년파리로돌아온모네는바지유와함께작업실을마련하여,'화가·조각가·판화가·무명예술가협회전'을개최하고여기에12점의작품을출품하여호평을받았다.출품된작품중〈인상·일출(soleillevantImpression)〉이라는작품의제목에서,'인상파'라는이름이모네를중심으로한화가집단에붙여졌다.이후1886년까지8회계속된인상파전에5회에걸쳐많은작품을출품하여대표적지도자로위치를굳혔다.
한편1878년에는센강변의베퇴유,1883년에는지베르니로주거를옮겨작품을제작하였고,만년에는저택내넓은연못에떠있는연꽃을그리는데몰두하였다.작품은외광(外光)을받은자연의표정을따라밝은색을효과적으로구사하고,팔레트위에서물감을섞지않는대신'색조의분할'이나'원색의병치(倂置)'를이행하는등,인상파기법의한전형을개척하였다.자연을감싼미묘한대기의뉘앙스나빛을받고변화하는풍경의순간적양상을그려내려는그의의도는〈루앙대성당〉〈수련(睡蓮)〉등에서보듯이동일주제를아침,낮,저녁으로시간에따라연작한태도에서도충분히엿볼수있다.이밖에〈소풍〉〈강〉등의작품도널리알려져있다.만년에는눈병을앓다가86세에세상을떠났다.

목차

내가생각하는것은10
내가이렇게외면하고12
‘호박꽃초롱’서시14
광원(曠原)18
귀농(歸農)20
칠월(七月)백중24
통영(統營)28
삼호(三湖)물닭의소리130
물계리(物界里)물닭의소리232
대산동(大山洞)물닭의소리334
남향(南鄕)물닭의소리436
야우소회(夜雨小懷)물닭의소리538
꼴두기물닭의소리540
촌에서온아이42
동뇨부(童尿賦)46
나취했노라48
통영(統營)50
흰바람벽이있어54
탕약(湯藥)58
여우난골족(族)60
목구(木具)64
고방68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70
정주성74
비76
하답(夏畓)78
바다80
산(山)비82
머루밤84
고향(故鄕)86
쓸쓸한길88
추야일경(秋夜一景)90
늙은갈대의독백92
절망(絶望)96
청시(靑枾)98
수라(修羅)100
자류102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104
두보(杜甫)나이백(李白)같이108
국수112
산지(山地)116
주막(酒幕)118
흰밤120
고야(古夜)122
모닥불126
가즈랑집128
오리망아지토끼132
초동일(初冬日)134
적경(寂境)136
미명계(未明界)138
성외(城外)140
추일산조(秋日山朝)142
여승(女僧)144
노루146
절간의소이야기148
오금덩이라는곳150
시기(崎의바다152
창의문외(彰義門外)154
정문촌(旌門村)156
여우난골158
삼방(三防)160
오리162
연자간166
황일(黃日)168
이두국주가도(伊豆國湊街道)170
창원도(昌原道)남행시초(南行詩抄)1172
통영(統營)남행시초(南行詩抄)2174
고성가도(固城街道)남행시초(南行詩抄)3176
삼천포(三千浦)남행시초(南行詩抄)4178
북관(北關)함주시초(咸州詩抄)1180
노루함주시초(咸州詩抄)2182
고사(古寺)함주시초(咸州詩抄)3184
선우사(膳友辭)함주시초(咸州詩抄)4
186
산곡함주시초(咸州詩抄)5190
산숙(山宿)산중음(山中吟)1194
향악(饗樂)산중음(山中吟)2196
야반(夜半)산중음(山中吟)3198
백화(白樺)산중음(山中吟)4200
석양(夕陽)202
외갓집204
가무래기의낙(樂)206
멧새소리208
박각시오는저녁210
넘언집범같은노큰마니212
안동(安東)216
함남도안(咸南道安)218
구장로(球場路)서행시초(西行詩抄)1220
북신(北新)서행시초(西行詩抄)2222
팔원(八院)서행시초(西行詩抄)3224
월림(月林)장서행시초(西行詩抄)4226
수박씨,호박씨228
산(山)232
북방(北方)에서정현웅(鄭玄雄)에게234
허준(許俊)238
조당(塘)에서242
마을은맨천구신이돼서246
개248
나와지렝이250
머리카락252
적막강산254

시인소개256
화가소개260

출판사 서평

외롭고높고쓸쓸한삶을예술로승화한시인백석
그리고
일상의삶을빛으로그려낸화가클로드모네,
두거장이만든예술적교향악

한권의책이시와그림을잇는다리가된다.현대한국문학의대표적인시인백석과인상주의의거장클로드모네가한자리에모였다.백석의시100편에클로드모네의명화125점이어우러진시화집,『백석과모네』가출간되어,한국문학과서양미술의아름다운융합을선보인다.

백석은특유의서정적이고간결한언어로일상의풍경과사람들의삶을담아내는것을즐겼다.그의시는우리나라의고유한정서와자연의아름다움을담고있으며,그가그려낸소박하면서도깊이있는삶의모습은시대와지역을초월하여여전히많은이들의마음을울린다.

한편,클로드모네는프랑스인상파운동의선두주자로서빛과색의마법을그린화가이다.모네의작품은관찰한순간의빛과색채를생생하게캔버스위에담아내어,감상자에게시각적즐거움과정서적경험을동시에선사한다.

『백석과모네』는이러한두예술가의만남을통해새로운미학적경험을제안한다.이책은단순히시와그림을나란히배치하는데그치지않고,백석의시가전하는정서와모네의그림이표현하는색채와분위기가서로의이야기를풍성하게만드는데중점을두고있다.시마다어울리는모네의그림을신중히선정하여시와그림이서로호흡하고대화하는느낌을주도록구성하였다.

예를들어,백석의시「수라(修羅)」에는모네의‘수련’시리즈중하나를배치하여,시인의삶의회환과고독을모네의은은한수면위에퍼지는색채와겹쳐놓았다.이는독자들에게시가가진정서적깊이와그림이가진시각적아름다움을동시에느끼게한다.또한,백석의고향에대한그리움과소박한삶의순간들은모네의지베르니의풍경을그린그림들처럼자연의변화와색채의마법을통해새롭게해석되고있다.

“그림은말없는시이고,시는말하는그림이다.”

[열두개의달시화집스페셜]에디션2탄!
백석의시100편과모네의그림125점의그림수록

이책은‘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의첫번째스페셜에디션인『동주와빈센트』에이어,시와그림의경계를넘어선예술적융합을시도했다.백석과모네,두예술가의작품이마치서로대화하듯독자와소통할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백석의시의구체적인언어와감정은모네의그림속색감과조형적표현을통해더욱깊이있는정서적울림으로다가온다.각각의작품이전하는이야기는독자들에게전혀새로운방식으로재해석되며,시각적감동과문학적상상력을동시에자극한다.

백석의시는그가살아온시대와배경을고스란히담고있으며,모네의그림은그가살아낸순간을포착한듯하다.두예술가가각자의세계를그린동시에서로다른시대와공간을넘나들며독자들에게시와그림이결합된특별한예술적경험을선사한다.시인은글로그림을그렸고,화가는색으로시를썼다.그둘의만남은새로운감각의문을열어주며,독자들에게새로운예술적감동을안겨줄것이다.

『백석과모네』는문학과미술을사랑하는독자라면놓칠수없는특별한책이다.백석의시와모네의그림을사랑하는이들은새로운통찰과깊이있는예술적대화를들으며,일상에서의작은순간들이예술적시각으로재해석되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시와그림이함께하는특별한예술적여행에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