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인간 실격

$12.80
Description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해설 수록
심리학자의 눈으로 다시 읽는 『인간 실격』

2025년 대한민국 청년들의 내면을 꿰뚫는 소설
현대인의 불안과 고립 심리를 예리하게 파고들다!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고전을 심리학자의 해석으로 새롭게 소개하는 〈저녁달 클래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인간 실격』이 출간됐다. 『인간 실격』은 1948년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발표한 자전적 소설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고뇌와 소외, 자기부정과 혐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무너져가는 주인공의 내면을 통해 전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정체성의 혼란을 비추며, 냉소적이면서도 처절하게 고백하는 듯한 문장으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발표 이후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까지도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녁달 클래식 003 『인간 실격』에는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해설을 특별 수록했다. 김경일 교수는 주인공 요조의 생각과 행동을 가면, 회피 애착, 심리적 퇴장, 정서적 고립 등의 심리학 개념을 통해 분석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 소설을 읽고 이해하며 사유하도록 돕는다.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꼼꼼히 파헤치며 읽는 『인간 실격』은 오늘날의 사회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고전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저녁달 클래식과 함께 깊이 있는 독서의 기쁨을 누려보자.

▶ 줄거리
일본의 한 청년, 요조는 어릴 때부터 타인과 진심으로 소통하지 못한 채, ‘광대 짓’으로 자신을 꾸며내어 익살스럽고 유쾌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내면에는 깊은 불안과 자기혐오가 자리 잡고 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끊임없이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요조는 점점 술, 여자, 약물에 의지하며 점점 더 삶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인간 사회 속에서 그 자격을 상실해간다. 그는 스스로를 ‘인간 실격’이라 규정하고 이내 무너져간다. 내면의 깊은 고통을 가면 아래에 숨긴 채 살아가는 요조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과 허무, 사회 부적응이라는 주제를 날카롭고도 섬세하게 그려낸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 소설.
저자

다자이오사무

저자:다자이오사무
1909년6월19일일본아오모리현가나기마치(현재의고쇼가와라시)에서정치적으로유력한지주의아들로태어났다.본명은쓰시마슈지(津島修治)이며,유복한환경에서성장했으나어린시절부터가족과의거리감,존재에대한불안등을겪었다.도쿄제국대학불문과에입학했으나학업에는흥미를느끼지못하고방탕한생활을이어갔으며,여러차례자살시도를하며방황했다.1933년단편「역행(逆行)」으로문단에데뷔했고,이후자전적색채가짙은작품들을발표하며독자들의큰공감을얻었다.1940년대에접어들며『인간실격(人間失格)』과『사양(斜陽)』같은대표작을통해일본문단에서독보적인위치를차지하게되었다.특히인간존재의고통,소외감,허무를정직하고절박하게그려낸문체는당대젊은이들에게깊은영향을주었다.그러나말년에도우울과중독에서벗어나지못했고,1948년6월13일연인야마자키도미에와함께다마가와강에서투신,39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다자이오사무의주요작품으로는『인간실격』『사양』『쓰가루』『달려라메로스(走れメロス)』『사양일기(斜陽日記)』등이있다.

기획:김경일
우리나라의대표적인인지심리학자.현재아주대학교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고려대학교심리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한후미국텍사스주립대학교심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인지심리학분야의세계적석학인아트마크먼교수의지도하에인간의판단,의사결정,문제해결그리고창의성에관해연구했다.수많은기관과기업에서왕성하게강연활동을하고있으며,〈어쩌다어른〉〈세바시〉〈요즘책방:책읽어드립니다〉등다수의방송프로그램에도출연하고있다.유쾌하고신선한강의로수많은사람을매혹시키고있는그는세계적으로유명한학자들의논문과실험을우리의삶과연결시켜쉽게전달하는데애쓰고있다.저서로는『김경일의지혜로운인간생활』『적절한좌절』(공저)『내향인개인주의자그리고회사원』(공저)『마음의지혜』『적정한삶』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5
서문51
첫번째수기55
두번째수기75
세번째수기131
후기201

출판사 서평

가면뒤에숨긴진짜모습
과거의요조와현대의우리들

자기혐오과소외의끝에서
존재의의미를묻는소설『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의『인간실격』은겉으로는한남자의수기로구성된자전적소설처럼보이지만,그안에는현대인간의깊은고독과불안을파고드는심리적통찰이담겨있다.주인공요조는어린시절부터타인과의진정한관계를맺지못한채,사회에적응하기위해끝없이연기하며살아간다.그는유쾌하고무해한인물처럼행동하지만,그내면에는불안과두려움,냉소와자기혐오,무기력과혼란스러움이가득하다.

다자이오사무는이작품을통해인간이타인앞에서가면을쓰고살아가는이유를묘사하고,사회로부터소외된사람의감정을보여주며,존재를이해받지못하는경험이어떻게한사람의삶을무너뜨리는지를날카롭게그려낸다.결국요조의결말은단순한개인의몰락이아니라,인간존재자체에대한근본적인질문이자,현대사회에살아가는이들이느끼는정체성의혼란,소외감,불안들을집약한상징적인모습이며,그자체로현대인의내면을비추는거울이라할수있다.

『인간실격』은존재를이해받지못한채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묻는다.“나는과연인간으로서자격이있는가?”짧고도무서운질문을통해,다자이오사무는인간존재의심연을끝까지응시한다.왜어떤사람은끝까지진짜자기모습을드러내지못하는가?왜우리는타인의기대에맞춰살아가다끝내자신을잃어버리는가?저녁달클래식『인간실격』이던지는이질문들을통해삶의균열을응시하고,그안에서나자신을다시돌아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