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

$16.80
Description
명화와 시가 만나 만들어낸
독특한 큐레이션 시집
최고의 명화와 시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한 큐레이션 시집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는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간직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시화집으로,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저녁달의 스테디셀러다. 새롭게 출간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시리즈는 화가의 작품을 더 풍부하게 수록하고, 화가와 시인들의 뜨거운 삶과 영혼이 깃든 이야기를 더하여 더욱 짙어진 예술적 감성과 깊은 울림을 담은 특별판이다. 기존 시리즈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폰트 크기와 판형을 키워 시와 그림을 더욱 풍성히 음미할 수 있고, 표지에는 계절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그림을 넣어 책 자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시리즈는 하루 한 편의 시, 그리고 시와 어울리는 명화들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시를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따듯함과 안정감을 담은 선물이 될 것이다.

수채화로 담아낸 평온한 일상
칼 라르손의 그림으로 12월의 시를 읽는다

시리즈의 12월 편인 『편편이 흩날리는 저 눈송이처럼』은 가을을 주제로 윤동주, 백석, 이상 등 시인 총 21명의 시를 한데 모아, 화가 칼 라르손의 그림으로 시상을 표현했다. 칼 라르손은 가족과 집, 자연이 펼쳐지는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고 투명한 색채로 그려내며 북유럽적 서정과 생활 미학을 확립한 화가다. 초기의 어둡고 사실적인 화풍에서 벗어나 중기 이후에는 수채화 특유의 맑고 밝은 톤을 통해 가정이라는 작은 세계 속에 흐르는 평온함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그의 작품 속 공간들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가족의 삶과 감정이 스며 있는 하나의 서사로 존재하며, 아이들의 장난기, 아내의 손길이 깃든 실내, 자연광이 드리운 부드러운 그림자는 모두 라르손 특유의 따뜻한 감각으로 재해석된다. 그렇게 그는 평범한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을 그리는 화가’라는 정체성을 완성했고, 그의 그림은 오늘날까지도 행복과 안온함의 상징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환하게 비춘다. 칼 라르손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이상 등의 시를 통해 이 겨울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12월의 화가와 시인 이야기’를 통해 기존에 수록된 그림 외에도 칼 라르손의 명화 18점을 추가하고, 화가로서 그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라르손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21명의 시인에 대한 소개도 자세하게 추가하여 명시와 명화를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

윤동주외20명

저자:윤동주외20명
시인(21명)
윤동주
백석
이상
김상용
김영랑
노자영
박용철
백석
변영로
심훈
오장환
이병각
이상화
이용악
장정심
한용운
허민
황석우
라이너마리아릴케
마쓰오바쇼
요사부손
이케니시곤스이

그림:칼라르손CarlLarsson.1853~1919.
스웨덴의사실주의화가이자인테리어디자이너.스톡홀름에서태어났으며집안이매우가난하여불우한어린시절을보냈다.열세살때학교선생님의설득으로스톡홀름미술아카데미에들어갔으며1869년에는엔티크스쿨(AntiqueSchool)에서공부하였다.이후파리로건너가프랑스풍의부드러운빛깔로두텁게칠한수채화작품을많이그렸다.1882년파리외곽에있는스칸디나비아예술가들의거주지그레쉬르루앙(Grez-sur-Loing)에서스웨덴미술가단체에가입했다.그곳에서그는장차그의아내가될미술가카린베르게를만났다.둘은결혼해여덟명의아이를낳았고,1888년장인이순트보른의리틀휘트네스에마련해준집으로가족을데리고이사했다.이집을예술가적인취향으로꾸며그곳에서가족들과평화롭고소박한전원생활을하였다.작품도전원생활을주제로한아름답고장식성이강한그림들을그려화제를모았다.라르손의그림에는부인과아이들이자주등장하며따뜻하고아늑하며평화로운가정의모습을담은작품들로유명하다.그를가장유명하게만들고출판계를놀라게했던작품은바로『해뜨는집』이라는책의삽화였다.작품을통해보여준그의개성은스웨덴의대표적인가구브랜드인이케아(IKEA)의정신적모토가되었고,현재미술시장에서그의작품은5억원을호가하는가치를지니며,시대를뛰어넘어높은예술성을인정받고있다.라르손은수많은삽화들을비롯하여많은작품을남겼는데,〈10월〉〈커다란자작나무아래서의아침식사〉〈한겨울의희생〉등이잘알려져있다.

목차

一日편지_윤동주
二日호주머니_윤동주
三日내마음을아실이_김영랑
四日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_백석
五日하이쿠_요사부손
六日눈오는지도(地圖)_윤동주
七日하이쿠_마쓰오바쇼
八日눈밤_심훈
九日이런시(時)_이상
十日사랑과잠_황석우
十一日하이쿠_마쓰오바쇼
十二日명상(暝想)_윤동주
十三日꿈깨고서_한용운
十四日창구멍_윤동주
十五日이별을하느니_이상화
十六日당신에게_장정심
十七日하염없는바람의노래_박용철
十八日그리움_이용악
十九日고야(古夜)_백석
二十日편지_노자영
二十一日설야(雪夜)_이병각
二十二日눈오는아츰_김상용
二十三日순례의서_라이너마리아릴케
二十四日님의손길_한용운
二十五日새로워진행복_박용철
二十六日간판없는거리_윤동주
二十七日하이쿠_이케니시곤스이
二十八日개_백석
二十九日마당앞맑은새암을_김영랑
三十日전라도가시내_이용악
三十一日그믐밤_허민

12월의화가와시인이야기105

출판사 서평

수채화로담아낸평온한일상
칼라르손의그림으로12월의시를읽는다

시리즈의12월편인『편편이흩날리는저눈송이처럼』은가을을주제로윤동주,백석,이상등시인총21명의시를한데모아,화가칼라르손의그림으로시상을표현했다.칼라르손은가족과집,자연이펼쳐지는일상의풍경을따뜻하고투명한색채로그려내며북유럽적서정과생활미학을확립한화가다.초기의어둡고사실적인화풍에서벗어나중기이후에는수채화특유의맑고밝은톤을통해가정이라는작은세계속에흐르는평온함과정서를섬세하게담아냈다.그의작품속공간들은단순한배경이아니라가족의삶과감정이스며있는하나의서사로존재하며,아이들의장난기,아내의손길이깃든실내,자연광이드리운부드러운그림자는모두라르손특유의따뜻한감각으로재해석된다.그렇게그는평범한일상을예술로승화시키며‘삶을그리는화가’라는정체성을완성했고,그의그림은오늘날까지도행복과안온함의상징처럼사람들의마음을환하게비춘다.칼라르손의그림과윤동주,백석,이상등의시를통해이겨울의정취를느껴보길바란다.

‘12월의화가와시인이야기’를통해기존에수록된그림외에도칼라르손의명화18점을추가하고,화가로서그의생애를구체적으로다루며,라르손의작품세계를더욱풍성하게살펴볼수있도록하였다.더불어21명의시인에대한소개도자세하게추가하여명시와명화를더욱깊이감상할수있도록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