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저녁달 클래식 4

위대한 개츠비 - 저녁달 클래식 4

$13.80
저자

F.스콧피츠제럴드

저자:F.스콧피츠제럴드(FrancisScottKeyFitzgerald)
미국의소설가이며단편작가이다.양차세계대전사이의시기,그중에서도1920년대화려하고도향락적인재즈시대를배경으로무너져가는미국의모습과‘로스트제너레이션’의무절제와환멸을그린작가다.어니스트헤밍웨이,윌리엄포크너등과함께20세기초미국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작품과생애,스타일등모든면에서재즈시대를대표하는하나의아이콘이된인물이다.1896년9월24일미네소타주세인트폴에서태어났다.프린스턴대학에입학했으나성적부진으로자퇴후,군에입대하여제1차세계대전에참전하였다.1919년장편소설『낙원의이쪽』을발표하여큰성공을거두었다.
1925년4월,피츠제럴드는장편소설『위대한개츠비』를완성했는데,1920년대대공황이전호황기를누리던미국의물질만능주의속에서전후의공허와환멸로부터도피하고자향락에빠진로스트제너레이션의혼란을예리하게포착하고있다.작품에서청춘의욕망과절망이절묘하게묘사되고있다.세계적인명작으로연극,영화,뮤지컬등다양한매체에서다루고있다.헤밍웨이는“이토록좋은작품을쓸수있다면,앞으로이보다더뛰어난작품을얼마든지쓸수있다.”라며작품에대해찬사를보냈다.T.S.엘리엇은“헨리제임스이후미국소설이내디딘첫걸음”이라고,거트루드스타인은“(피츠제럴드는)이소설로동시대를창조했다.”라고극찬했다.그러나이작품은데뷔작『낙원의이쪽』의절반도팔리지않았고,오히려그가죽은후재조명되어전세계적인베스트셀러가되었다.

대표적인작품들로는장편소설로『밤은부드러워』,『마지막거물의사랑(미완)』,『말괄량이와철학자들』,『낙원의이쪽』,『아름답고도저주받은사람들』,『재즈시대의이야기들』,『위대한개츠비』,『얼음궁전』,『밤은부드러워』,『기상나팔소리』등을비롯해중단편160여편을남기고1940년12월21일44세의나이로사망했다.

기획:김경일
(인지심리학자·아주대학교심리학과교수)
우리나라의대표적인인지심리학자.현재아주대학교심리학과교수로재직중이다.고려대학교심리학과와동대학원을졸업한후미국텍사스주립대학교심리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인지심리학분야의세계적석학인아트마크먼교수의지도하에인간의판단,의사결정,문제해결그리고창의성에관해연구했다.수많은기관과기업에서왕성하게강연활동을하고있으며,〈어쩌다어른〉〈세바시〉〈요즘책방:책읽어드립니다〉등다수의방송프로그램에도출연하고있다.유쾌하고신선한강의로수많은사람을매혹시키고있는그는세계적으로유명한학자들의논문과실험을우리의삶과연결시켜쉽게전달하는데애쓰고있다.
저서로는『김경일의지혜로운인간생활』『적절한좌절』(공저)『내향인개인주의자그리고회사원』(공저)『마음의지혜』『적정한삶』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005
I037
II064
III083
IV109
V135
VI155
VII174
VIII217
IX237

출판사 서평

김경일의심리로읽는고전시리즈
심리학자의눈으로고전을읽다!

저녁달클래식시리즈의네번째책,『위대한개츠비』가출간되었다.『김경일의지혜로운인간생활』『열두개의달시화집』시리즈등다양한도서로독자들의꾸준한사랑을받아온저녁달출판사에서선보이는고전시리즈〈저녁달클래식〉은전세계독자를사로잡은고전을심리학자의눈으로새롭게바라보고풀어낸다.

『위대한개츠비』는F.스콧피츠제럴드의대표작으로,꿈과사랑,부와욕망속에서흔들리는인간의내면과사회적허영을섬세하게그려낸작품이다.‘광란의20년대’라불리던1920년대미국의화려한겉모습과그이면의공허함을‘개츠비’라는인물의비극적인삶을통해드러낸다.『위대한개츠비』는1925년출간이후100년이지난지금까지도시대와언어와문화를초월하여우리에게‘정체성’에대한근본적인질문을던지는작품이다.

저녁달클래식시리즈에는대한민국을대표하는심리학자김경일교수의특별해설이수록되어있다.김경일교수는개츠비,닉,데이지등각등장인물의생각과행동을자기불일치이론,리플리증후군,확증편향,현실적낙관주의등의심리학개념을통해분석하여,새로운시각으로고전소설을읽고이해하며사유하도록돕는다.이러한김경일교수의해설은소설의이해를돕는동시에책을덮은후에도오래도록사유하고되새길수있도록사색의길을열어줄것이다.

모든게가짜인시대에진짜는무엇인가?
한남자를비극으로몰고간인간의욕망과허영

지나가버린과거도,오지않은미래도아닌
‘지금여기의나’를성찰하게하는소설『위대한개츠비』

F.스콧피츠제럴드의『위대한개츠비』는겉으로는한남자의이야기처럼읽히지만,그안에는인간욕망과허영,사랑과상실을꿰뚫는심리적통찰이담겨있다.주인공제이개츠비는과거의사랑을되찾기위해부와권력,환상을동원하며자신의삶을화려하게꾸미지만,그내면에는고독과집착,불안과허무가가득하다.그는화려한파티와웃음속에서사람들과어울리지만,진정으로마음을나누는이는없고,이상과현실사이에서끊임없이흔들린다.

피츠제럴드는이작품을통해인간이꿈과욕망뒤에자신을숨기는이유를보여주고,사회적위선과허영속에서자신의존재가인정받지못할때느끼는고독과소외를날카롭게그려낸다.결국개츠비의결말은단순한개인의몰락이아니라,인간존재자체에대한근본적인질문이자,이상과현실의간극속에서정체성을상실한현대인의모습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

『위대한개츠비』는독자에게묻는다.“당신은지금,어떤초록빛을바라보며살고있는가?”짧지만무겁게다가오는이질문을통해,피츠제럴드는인간의욕망과사랑,허영과허무,사회적소외가뒤엉킨삶의진실을끝까지응시하게한다.그리고그안에서우리는우리자신의내면과,현실과이상사이의균열을다시돌아보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