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오늘부터 나는 세계 시민입니다

$18.65
Description
UN 세계 기념일로 배우는
멋진 지구인을 위한 지구 사용 가이드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세계 여성의 날(3/8), 해양의 날(6/8), 도시의 날(10/31), 이주자의 날(12/18), 인간 연대의 날(12/20) 등 UN에서 정한 세계 기념일을 물꼬로, 2030년까지 전 세계가 함께 이루어 가야 할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난민이 발생한다고?’ ‘라면을 먹을수록 열대 우림이 사라진다면?’과 같이 나와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를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세계에서 직면한 여성·환경·노동·차별·혐오 등의 뜨거운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매 챕터 뒤에 ‘세계 시민 To Do List’를 제안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으나마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에 변화를 볼 수 있음을 전하려 했다. 저자 공윤희·윤예림은 일상 속에서 착한 세계화를 이루려는 비영리단체 ‘세계시민교육 보니따(BONITA)’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선정내역
- 2019 올해의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공윤희,윤예림

동정이아닌공감이세상을바꿀수있다고믿는세계시민.이일에대한관심은캄보디아여행에서시작됐다.‘1달러’를외치며물건을파는아이들을보며,‘국가,인종,종교와관계없이,모든아이들이학교에갈수는없을까?’하는의문을품었다.답을찾기위해이화여자대학교에서국제개발협력을공부하며세상을보는눈을키워나갔다.한국교원대학교를졸업해초등교사생활을했고,유네스코방콕사무소에서국제기구가하는일을배우고,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교육개발협력에대한경험을쌓았다.유네스코아태지역본부에일하면서모두를위한경제구조를만들어야한다는것을깨달았습니다.『찰리와초콜릿공장이말해주지않는것들』,『아동노동』을쓰면서글쓰기에대한열정과두려움을갖게됐다.현재세계시민교육기관인보니따(BONITA)에서글쓰기와강의를통해세계시민이되는길을알리고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달력위에펼쳐진지속가능한세상이야기

03월08일|세계여성의날여성은여전히사회적약자일까
03월22일|세계물의날물을가진자가세상을지배한다
04월07일|세계보건의날에이즈가사라질수없는이유
04월22일|세계지구의날아마존에검은눈물이흐른다
05월02일|세계참치의날황금알을낳는바다
05월22일|세계생물다양성의날제3의지구는성공할수있을까
06월05일|세계환경의날화이트크리스마스의악몽
06월08일|세계해양의날얼마나많은플라스틱을드셨나요
06월12일|세계아동노동반대의날왜세계화가문제일까
09월21일|세계평화의날국가는어떻게리바이어던이되는가
09월27일|세계관광의날죽기전에꼭알아야할여행이야기
10월16일|세계식량의날그많던식량은어디로갔을까
10월17일|세계빈곤퇴치의날누가빚을짊어질것인가
10월31일|세계도시의날둥지에서쫓겨난사람들
11월10일|평화와발전을위한세계과학의날과학자에게도히포크라테스선서가필요하다
12월18일|세계이주자의날외계인과동거하시겠습니까
12월20일|세계인간연대의날국제개발원조가문제가될때

출판사 서평

세상이발전하면모든문제가사라질거라고믿었다

학문과기술의발달로세상이발전하면많은문제가해결될것이라고믿었던때가있었다.세계경제가성장하면빈곤에허덕이는인구가줄어들고,자금력을가진다국적기업이들어서면양질의일자리가늘어날거라고기대를모으기도했다.과학기술이발전하면인류가질병에서해방되는것은물론골치아픈환경문제까지극복할수있다고믿었다.정보통신기술이정교해지면시민들의참여가늘어나민주주의가발전할거라는희망도품었다.
그러나앞만보고뛰어온세상의모습은어떠한가.인류가상상했던달콤한모습과는거리가멀어보인다.세계경제규모는빠르게커져가고있지만국가간또는국가내에서의빈부격차는심각한문제로떠올랐다.무차별적인개발,편리성과효율성만을강조한소비가늘어나지구는쓰레기로몸살을앓고있으며,이제는생명체의생존마저위협받고있다.이전보다왕래가쉬워진세계에서목숨을위협하는전염병을피하기위해사람들은두려움에떨고,통신기술이발달했지만시민들의자유를억압하는독재권력은사라지지않고있다.

이제는어떤세상에서살아야할지물어야한다,모든이가!

이처럼풍요와빈곤,기회와위기가공존하는오늘날,위기를경고하는목소리와‘발전’을바라보는새로운해석이필요하다는목소리가여기저기에서터져나오기시작했다.조금만관심을가지고지켜보면,뱃속에쓰레기가가득들어있는채사체로발견된동물,사유재가아닌공공재로서의물의보전,‘악’과전쟁한다면마음대로죽여도된다는대통령등에대한뉴스가매우빈번하게나오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이제지구와지구인들이버틸수있는한계선에거의도달했다는의미로도볼수있을것이다.지금까지는‘얼마나발전할것인가’에초점을두었다면,이제는‘어떻게발전할것인가’,‘어떤세상에서살고싶은가’를물어야한다는것에비로소많은이가공감하고조금씩움직이고있다.
그동안나와상관없는먼나라남의일이라고생각했던문제가사실은나와내주변인에게도영향을미치는매우큰문제이고,지금은다른것때문에어려우니내일생각해보자고미루었던문제가사실은오늘해결해야하는매우급박한문제였다면?우리는지금처럼모르는척평소와다름없이살아도되는것일까?지구상에산재한여성·환경·노동·차별·혐오등의뜨거운이슈에대해우리는이제진지하게고민하고답을찾아내야한다.『오늘부터나는세계시민입니다』는공윤희·윤예림두필자가이러한전세계의문제에대해고민하고,세계시민으로서어떻게살아야할지공부한결과를담은책이다.

달력위에펼쳐진UN기념일로알아보는,‘세계는지금,그리고나는!’

2015년,유엔은‘누구도소외되지않게한다’는핵심원칙아래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발표했다.2030년까지전세계가함께이루어야할SDGs에는경제성장에관한목표외에도양성평등실현,양질의일자리확대,도시의안정적인주거권보장,공정무역증가와같은사회통합에관련된목표는물론이고깨끗하고재사용이가능한에너지확대,육지와해양자원보존,기후변화대응을포함한환경이슈가포함되어있다.게다가포용적인정책과제도를위한거버넌스도주요한축으로부각됐다.
또한SDGs에서세계시민의역할을강조하고있다는것도눈여겨보아야한다.과거에는정부를유일한문제해결사로보았다면,오늘날우리가마주한새로운위기는시민들의참여없이는해결이쉽지않다.세상이돌아가는원리를이해하고,SDGs의가치에공감하며,자신의행동에책임을지고변화를향해움직이는세계시민이늘어날수록지속가능한세상이가까워지기때문이다.
이에이책은어떻게하면17개의SDGs를쉽고흥미롭게설명해,한국의시민이세계시민으로까지성장하는데디딤돌이될수있을지고민한결과물이다.이책은유엔이지정한다양한세계기념일을물꼬로SDGs를설명한다.우리가사용하는달력은평범해보이지만사실곳곳에는130개가넘는유엔기념일이숨어있다.이책에서는유엔기념일은세계시민이라면누구나기억해야하는날이자전세계가문제해결을위해연대하는날이다.혼자서는쉽지않지만,함께라면하지못할것도없다.달력위에펼쳐진유엔기념일을날마다알아가면복잡한세계이슈의진짜모습과만날수있을것이다.
또한오늘날세계가처한위기를나의삶과연결할수있도록‘인터넷을사용할수록난민이발생한다고?’,‘경제위기는어떻게내일자리를빼앗을까?’,‘라면을먹을수록열대우림이사라진다면?’과같이나와지역사회,세계를연결하는질문을던지고,다양한사례를통해지속가능한발전목표와일상의연결고리를찾아간다.그뿐만아니라매챕터뒤에는지속가능한세상을위해일상에서실천할수있는다양한방법과실천내용을실어놓았다.
세계의거대한문제에대해한명의개인이세계시민으로서의삶을살려고노력할때,때로무력하게느껴져포기하고싶은마음도들테다.그러나한명의시작으로역사가바뀐경우를우리는여러번목격해왔다.지속가능한세상을만드는일은우리공동의미래를가꾸는일이다.세상을지금보다더풍요롭고정의롭게변화시키는일이자나의행복을위한일이기도하다.세상의모든변화는바로나의변화에서부터시작된다.내가바뀌면오늘이바뀌고,오늘이바뀌면내일이바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