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87km 셀마 대행진 - illustoria 1

세상을 바꾼 87km 셀마 대행진 - illustoria 1

$12.74
저자

박정주

서강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한림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취득했다.동성중학교에서역사교사를지냈으며,저서로는『최승로상소문연구』(공저),『북학의』(번역)등이있다.

목차

1부
아무것도하지않으면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2부
세상을바꾼87km행진

부록
1965년셀마대행진,그날의모습
미국흑인차별의역사-노예제,시작부터폐지까지

출판사 서평

‘셀마대행진’전후과정부터,‘미국인종차별’의역사까지
실제사진을수록하여‘그시간’셀마의현장감을느낄수있는부록!
이책에는셀마대행진이일어나기까지의이야기를소복이작가의아기자기하고피부에와닿는일러스트와함께모든독자들이쉽게부담없이읽을수있도록담았다.
또책의마지막부분에는‘부록’을실어,당시셀마대행진의실제사진들과인종차별의시작이라할수있는노예제도의역사등‘미국인종차별’의역사를생생한자료와함께한눈에볼수있도록정리했다.

“그어떤차별도우리를멈추게할수없습니다.
변화는이제시작됐습니다.”

분리하되평등하다?
법으로보장된투표권,그러나투표권을행사할수없었다!
미국의노예제도는1865년폐지되었지만이후에도흑인에대한차별은100여년간지속되었다.
‘분리하되평등하다’라는이상한논리로학교도,버스도,화장실도,식당도백인들과함께할수없었다.
언제나흑인은차별과분리의대상이었다.
끊임없이저항에나섰지만돌아오는것은여전한차별과폭력뿐,흑인을같은시민으로여기는곳은단한군데도없었고흑인들의입장을대변하고보호해줄정치인도없었다.
이미1870년부터흑인투표권을법으로명시했지만,백인권력자들이동원한유권자등록제,인두세,문해시험등제도에막혀투표권을행사할수없었다.

차별의기세가꺾이지않자,마틴루서킹을비롯한수많은흑인들은비폭력거리행진을결심하게되고,이것이흑인민권운동의상징이된‘셀마대행진’이다.
미국남부셀마에서몽고메리까지87km의행진은경찰의무력진압으로끔찍한유혈사태를맞고,백인인종차별주의자들의폭력으로사망사건도발생하지만,행진대는끝까지비폭력으로일관하며행진을이어갔다.

셀마대행진은지금도
세계곳곳에서계속되고있다

“만일우리가그날행진에참가했던사람들의용기를기리고싶다면우리모두그들이가졌던도덕적상상력을발휘해야할것입니다.”
-버락오바마,‘셀마대행진50주년’을기념연설중-

오랜편견과혐오가자리잡은사회를변화시키는것이정말가능할것이라믿고끝까지포기하지않은셀마의행진대.
처음엔600명으로시작한이행진대는후에25,000여명으로늘어났고모두자발적으로참여한평범한사람들이었다.그리고마침내이행진은제도와인식을바꿀수있었다.

권력이없어도,폭력이없어도,많은사람들이모이면세상을바꿀수있는힘이생긴다는것을알려준이행진은과거미국이아닌현재한국에사는우리에게도많은시사점을던져준다.
한사람이꾸는꿈은한낱꿈일뿐이지만만인이꾸는꿈은현실을변화시킨다.

셀마대행진이그저멀리서서바라볼기념물이나박물관의전시품이아니라여전히끝나지않은우리의이야기라는것을기억하며,대한민국에도곳곳에퍼져있는차별과혐오에대해한사람한사람이모여작은목소리를내다보면더나은세상이찾아오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