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 게임, 그 30년의 기록’
〈코리아체스판〉 2권이 발매를 시작했다.
미소냉전 이후 탈냉전기였던 노태우. 김영삼 정부 초기를 다룬 1권에 이어, 2권은 미중 신냉전 초입인 95,96,97년의 정세와 함께 30여년 후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김영삼 정부 후반 3년이 대소냉전에서 승리한 미국의 냉전 전사들이 중국과의 신냉전 초석을 다진 시기라면, 현재는 대중 냉전을 넘어 언제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닥이 잡히고 미국 대선이 끝난 다음 세계는 과연 무엇을 목도할 것인가.
날로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는 대만해협의 화약고는 과연 언제쯤 터질 것인가.
미국은 30년 전에도,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지정학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 맞서고 있다. 바로 북한이다. 30년 전 미국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대중 정책을 위한 버스 정류장(BUS STOP)이다’라며 대북 포용을 외쳤다. 대북 포용이야 말로 대중 봉쇄라는 종점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어떤가.
〈코리아 체스판〉 2권은 김영삼 정부 후기 3년 기간 목도한 이같은 게임 규칙이 현재의 정세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추적의 기록이다. 2022년 10월 바이든 정부의 〈국가전략〉 발표와 12월 일본 기시다 정권의 안보3문서 발표로 윤곽을 드러낸 미국의 〈통합억지〉 전략과 〈통합방공미사일방위〉의 전모를 파헤쳤다. 〈통합억지〉의 한미일 확장판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난데없이 동북아 신냉전에 뛰어든 러시아와 북한의 보스토치니 정상회담과 북한의 전술핵 전략, 그 연장선상에서 터져나온 북한의 ‘동족관계’ 부정선언, 그리고 미국 대선을 겨냥한 ‘6.19 북러 정상회담’까지 심층적으로 들여다 봤다. 다른 한편에서는 30여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코리아 체스판’ 저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침묵의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일본이다. 30여년 전 일본은 김영삼 정부가 남북대결에 골몰하고 있을 때 조용히 북한에 접근했다. 북한의 나진 선봉이 이때 어떻게 일본 자본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할 뻔했는지 이 책의 2부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일본은 북한의 석유 개발에도 깊이 관여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남북 긴장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평양에 일본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퇴임 직전까지 마지막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일본의 뒤에는 당연히 미국이 있다. 30여년 전에는 중국의 고립 봉쇄를 위해, 현재는 대만해협에서 벌어질 열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은 평양의 문호를 두드려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바로 “주전선은 대만해협, 승부처는 한반도(북한)”라는 동북아 지정학의 게임 법칙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한반도 취재 경력 36년 차 기자가 써내려 가는 〈코리아체스판〉의 기록.
이 책을 읽으면 당신도 한반도 정세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코리아체스판〉 2권이 발매를 시작했다.
미소냉전 이후 탈냉전기였던 노태우. 김영삼 정부 초기를 다룬 1권에 이어, 2권은 미중 신냉전 초입인 95,96,97년의 정세와 함께 30여년 후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김영삼 정부 후반 3년이 대소냉전에서 승리한 미국의 냉전 전사들이 중국과의 신냉전 초석을 다진 시기라면, 현재는 대중 냉전을 넘어 언제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닥이 잡히고 미국 대선이 끝난 다음 세계는 과연 무엇을 목도할 것인가.
날로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는 대만해협의 화약고는 과연 언제쯤 터질 것인가.
미국은 30년 전에도,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지정학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 맞서고 있다. 바로 북한이다. 30년 전 미국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대중 정책을 위한 버스 정류장(BUS STOP)이다’라며 대북 포용을 외쳤다. 대북 포용이야 말로 대중 봉쇄라는 종점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어떤가.
〈코리아 체스판〉 2권은 김영삼 정부 후기 3년 기간 목도한 이같은 게임 규칙이 현재의 정세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추적의 기록이다. 2022년 10월 바이든 정부의 〈국가전략〉 발표와 12월 일본 기시다 정권의 안보3문서 발표로 윤곽을 드러낸 미국의 〈통합억지〉 전략과 〈통합방공미사일방위〉의 전모를 파헤쳤다. 〈통합억지〉의 한미일 확장판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난데없이 동북아 신냉전에 뛰어든 러시아와 북한의 보스토치니 정상회담과 북한의 전술핵 전략, 그 연장선상에서 터져나온 북한의 ‘동족관계’ 부정선언, 그리고 미국 대선을 겨냥한 ‘6.19 북러 정상회담’까지 심층적으로 들여다 봤다. 다른 한편에서는 30여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코리아 체스판’ 저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침묵의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일본이다. 30여년 전 일본은 김영삼 정부가 남북대결에 골몰하고 있을 때 조용히 북한에 접근했다. 북한의 나진 선봉이 이때 어떻게 일본 자본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할 뻔했는지 이 책의 2부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일본은 북한의 석유 개발에도 깊이 관여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남북 긴장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평양에 일본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퇴임 직전까지 마지막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일본의 뒤에는 당연히 미국이 있다. 30여년 전에는 중국의 고립 봉쇄를 위해, 현재는 대만해협에서 벌어질 열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은 평양의 문호를 두드려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바로 “주전선은 대만해협, 승부처는 한반도(북한)”라는 동북아 지정학의 게임 법칙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한반도 취재 경력 36년 차 기자가 써내려 가는 〈코리아체스판〉의 기록.
이 책을 읽으면 당신도 한반도 정세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코리아 체스판 제2권 : 미중 신냉전(2023~24)·김영삼 시대(1995~97)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