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체스판 제2권 : 미중 신냉전(2023~24)·김영삼 시대(1995~97)

코리아 체스판 제2권 : 미중 신냉전(2023~24)·김영삼 시대(1995~97)

$33.00
Description
‘남북한과 열강의 지정학 게임, 그 30년의 기록’
〈코리아체스판〉 2권이 발매를 시작했다.

미소냉전 이후 탈냉전기였던 노태우. 김영삼 정부 초기를 다룬 1권에 이어, 2권은 미중 신냉전 초입인 95,96,97년의 정세와 함께 30여년 후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김영삼 정부 후반 3년이 대소냉전에서 승리한 미국의 냉전 전사들이 중국과의 신냉전 초석을 다진 시기라면, 현재는 대중 냉전을 넘어 언제 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닥이 잡히고 미국 대선이 끝난 다음 세계는 과연 무엇을 목도할 것인가.
날로 긴장의 수위를 높여가는 대만해협의 화약고는 과연 언제쯤 터질 것인가.

미국은 30년 전에도,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지정학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 맞서고 있다. 바로 북한이다. 30년 전 미국은 ‘미국의 대북 정책은 대중 정책을 위한 버스 정류장(BUS STOP)이다’라며 대북 포용을 외쳤다. 대북 포용이야 말로 대중 봉쇄라는 종점으로 가기 위한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어떤가.
〈코리아 체스판〉 2권은 김영삼 정부 후기 3년 기간 목도한 이같은 게임 규칙이 현재의 정세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추적의 기록이다. 2022년 10월 바이든 정부의 〈국가전략〉 발표와 12월 일본 기시다 정권의 안보3문서 발표로 윤곽을 드러낸 미국의 〈통합억지〉 전략과 〈통합방공미사일방위〉의 전모를 파헤쳤다. 〈통합억지〉의 한미일 확장판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난데없이 동북아 신냉전에 뛰어든 러시아와 북한의 보스토치니 정상회담과 북한의 전술핵 전략, 그 연장선상에서 터져나온 북한의 ‘동족관계’ 부정선언, 그리고 미국 대선을 겨냥한 ‘6.19 북러 정상회담’까지 심층적으로 들여다 봤다. 다른 한편에서는 30여년 전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코리아 체스판’ 저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침묵의 플레이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일본이다. 30여년 전 일본은 김영삼 정부가 남북대결에 골몰하고 있을 때 조용히 북한에 접근했다. 북한의 나진 선봉이 이때 어떻게 일본 자본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할 뻔했는지 이 책의 2부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일본은 북한의 석유 개발에도 깊이 관여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남북 긴장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평양에 일본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퇴임 직전까지 마지막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일본의 뒤에는 당연히 미국이 있다. 30여년 전에는 중국의 고립 봉쇄를 위해, 현재는 대만해협에서 벌어질 열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은 평양의 문호를 두드려줄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바로 “주전선은 대만해협, 승부처는 한반도(북한)”라는 동북아 지정학의 게임 법칙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한반도 취재 경력 36년 차 기자가 써내려 가는 〈코리아체스판〉의 기록.
이 책을 읽으면 당신도 한반도 정세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저자

남문희

저자:남문희
1989년<시사저널>에서기자생활을시작했다
국제부기자에서출발해사회부기획특집부를거쳐94년부터한반도문제에천착했다.2007년동료들과함께<시사IN>을창간했다.이후2대편집국장을거쳐한반도담당대기자,선임기자를역임했다.2020년정년퇴임후현재는편집위원타이틀로글을쓰고있다.

목차

머리말
김영삼시대를알아야신냉전이보인다

제1부미중신냉전과북한전술핵,북일·북중·북러관계(2023~24)

들어가기

1.미국의대중신냉전전략과‘통합억지(ID)’
2.캠프데이비드한미일정상회의
3.보스토치니북러정상회담과북한전술핵
4.타이완해협운명가를2027년과2035년의지정학
5.북한‘동족관계’부정에담긴숨은그림
6.기시다가말한‘대담한현상변경’은평양연락사무소?
7.북한은왜일본이아닌중국을택했나
8.반격능력이미일지휘권일체화불렀다
9.미국대선겨냥한북러의동반질주

제2부.김영삼시대와북미·북일관계(1995~97)

1.통미봉남의덫에걸린한국외교(1995)

95년정세개요

1.1.식량외교와5.31노동당비밀회의
경수로타결일등공신은‘쌀’

1.2.미국기업북한진출5대전략
클린턴,북한핵으로중국포위?/
미국기업,북한진출5대전략/관계개선위한미국과북한의희망사항

1.3.남북쌀회담막후주역,북미연락사무소협상은왜결렬됐나
남북관계,가을바람불면풀린다/
미국연락사무소평양진출,왜막판에엎어졌나/
김정일의통치구호‘자애와사랑’/
미·북한군장성평양극비회담/북한‘남북합작여행사’비밀제의

2.나진·선봉가시마공단프로젝트(1996)

96년정세개요

2.1.베일벗는‘평양북·미장성급회담’
친김정일파군부,미군과고위급회동후우성호송환/
남북대화4월까지가고비/
“정보계통미예비역준장과이하일당군사부장이평양군부접촉주역”/
미국,‘김정일달래기’나섰다

2.2.북한연착륙전략굳힌미국,독자노선걷는한국
북미협상앞두고한미공조파탄위기/
북한‘무력시위’파문...20억달러노린으름장/
미국의북한연착륙계획에독자노선으로맞선한국

2.3.북한군부는왜4자회담반대했나
한미정상4자회담제안때봅칼린미국무부부과장비밀방북/
군부동원한북한지도부의성동격서/
北권력갈등에4자회담‘휘청’

2.4.나진·선봉일본에넘어간다
北최대정유공장살리려일본에손짓/
북한‘붉은자본가’시대연다/
나진·선봉,일본에넘어간다/
일본남북한경제‘분할지배’야심/
일본자본의나진·선봉개발설계도입수

2.5.잠수함사건의미스테리
“김정일도제때파악못했다”/
‘제3국중재’가체질화된남북관계식량사정어렵지만체제붕괴까지는아니다

3.북한석유를잡아라(1997)

97년정세개요

3.1.북한선점위한미·중·일의각축전
북한선점위한미·중·일의각축/
북한,미국에유전개발손짓/
“북한,국면전환위해3자설명회에나온다”/
북한연락사무소입주예정지,워싱턴K스트리트17,18번가/
“한국,쌀20먼t북한지원밀약설”

3.2.황장엽망명과당정군세대교체
북한김달현전총리중앙무대복귀임박/
북한권력층‘중심이동’/
북한,대규모서방관광단모집/
정부대북쌀지원으로4자회담숨통트기/
남한대선앞두고‘황금의92년체제’복원?/
“4자회담연말에나응한다”

3.3.군부를개방세력화하기위한당개방파의이이제이전략
북한,신포시에‘개방특구’만든다/
한반도전쟁설뒤에‘위기전도사’있다/
김정일,권력승계에맞춘주변국의히든카드/
나진·선봉특구다음단계인원산·남포보세가공구구상입수/
당의개방확대파는군부를어떻게제압했나

3.4.‘워싱턴한반도고위전략회의’는왜일본을대북진출파트너로정했나
‘워싱턴한반도고위전략회의’의대북정책숙의/
미국,통일한반도와함께동북아3분지계원한다

3.5.북한석유개발에눈독들이는일본
“북한,석유매장량4백30억배럴”/
“유전개발에한국참여환영”/
일본니쇼이와이상사,탐사데이터분석으로북한유전매장량확인/
김우중회장,유전개발협의차방북했으나실패/
당총비서추대와취임의국제정치

출판사 서평

김영삼정부후반3년이대소냉전에서승리한미국의냉전전사들이중국과의신냉전초석을다진시기라면,현재는대중냉전을넘어언제충돌이일어나도이상하지않은시기이다.

우크라이나전쟁이가닥이잡히고미국대선이끝난다음세계는과연무엇을목도할것인가.

날로긴장의수위를높여가는대만해협의화약고는과연언제쯤터질것인가.

미국은30년전에도,그리고30년이지난지금도똑같은지정학전략을가지고중국에맞서고있다.

바로북한이다.

30년전미국은‘미국의대북정책은대중정책을위한버스정류장(BUSSTOP)이다’라며대북포용을외쳤다.대북포용이야말로대중봉쇄라는종점으로가기위한지름길이었기때문이다.

현재는어떤가.

<코리아체스판>2권은김영삼정부후기3년기간목도한이같은게임규칙이현재의정세에서어떻게작동하는지에대한추적의기록이다.

2022년10월바이든정부의<국가전략>발표와12월일본기시다정권의안보3문서발표로윤곽을드러낸미국의<통합억지>전략과<통합방공미사일방위>의전모를파헤쳤다.<통합억지>의한미일확장판인‘캠프데이비드정상회담’,난데없이동북아신냉전에뛰어든러시아와북한의보스토치니정상회담과북한의전술핵전략,그연장선상에서터져나온북한의‘동족관계’부정선언,그리고미국대선을겨냥한‘6.19북러정상회담’까지심층적으로들여다봤다.

다른한편에서는30여년전과마찬가지로현재의‘코리아체스판’저변에어김없이등장하는‘침묵의플레이어’를놓치지않았다.

바로일본이다.

30여년전일본은김영삼정부가남북대결에골몰하고있을때조용히북한에접근했다.북한의나진선봉이이때어떻게일본자본의경제식민지로전락할뻔했는지이책의2부에자세히기록돼있다.일본은북한의석유개발에도깊이관여했다.

30여년이지난지금일본의기시다총리는남북긴장이최고조인상황에서평양에일본연락사무소를개설하기위해퇴임직전까지마지막시도를멈추지않았다.

일본의뒤에는당연히미국이있다.30여년전에는중국의고립봉쇄를위해,현재는대만해협에서벌어질열전에대비하기위해...

미국은평양의문호를두드려줄누군가를필요로한다.

그것은바로“주전선은대만해협,승부처는한반도(북한)”라는동북아지정학의게임법칙을누구보다잘알기때문이다.

한반도취재경력36년차기자가써내려가는<코리아체스판>의기록.
이책을읽으면당신도한반도정세의고수가될수있다.